밍키넷 단편야설

한 편 완결 소설

성인소설 목록

최신 단편

야설 읽기
밍키넷 소설
토스트 메세지 나오는곳
텔레그램 공식채널

밍키넷 공식보증업체

2화 #2. 선생님 잠깐 검문이 있겠습니다.


#2. 선생님 잠깐 검문이 있겠습니다. *** 드르륵-! "안녕~ 애들아! 좋은 아침~!" 발랄한 인사하고 들어오는 여성은 우리 반을 맡은 주설아다. 나이는 안 알려 줬지만, 가슴의 탄력으로 유추했을 때 20대 중반으로 판명됐다. 주설아 나이 25세 추정 편입학원 강사 S대 헌터교육과 출신 취미 필라테스 대학 졸업 후 편입 학원에 취업 어머니 이선희와는 안면이 있는 모양 남자 친구 없음. 살짝 올라간 눈매에 머리를 한쪽으로 넘긴 긴 생머리는 레몬색으로 물들였다. 군청색 스키니진과 흰 셔츠를 오버핏으로 걸치고 가죽 재킷을 입은 덕에 170가까이 되는 늘씬한 키와 더불어 맵시가 확 살았다. 현직 모델이라고 해도 좋을 지경.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나의 인사는 말로 하는 인사와 손으로 하는 인사 2개로 나누어져 있다. C등급 이하의 가슴소유자는 말로만 하는 인사로 끝나지만, B등급 이상의 가슴소유자는 손으로 하는 인사도 해 줘야 인지상정이다. 눈도 좋은 내가 굳이 앞자리를 고수하는 이유는 심심하면 언제든 성아리와 주설아의 가슴을 만지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후다닥 달려 나가 오버핏으로 걸친 흰 셔츠 안에 손을 넣었다. 흰색 나시와 검은색 레이스가 있는 브래지어 2중의 방해물이 가슴을 향한 내 손의 구애를 방해한다. 내가 누군가. 가슴과 내 손의 사이를 막는 방해물의 존재를 인식하는 순간, 한 손으로 나시를 들침과 동시에 나머지 한 손은 브래지어 상단 컵을 잡고 쑥 내렸다. 브래지어가 내려감과 동시에 손에 크지는 않지만, 손에 적당히 감겨 오는 크기의 탄력을 느끼며 그 첨단을 향해 검지와 중지가 나아간다. "꺄아!!" 짝-! 쿠당탕 눈앞이 순간 번쩍하면서 내 몸이 교탁을 너머 5M는 날아갔다. "안녕~ 애들아! 좋은 아침~!"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도 실패다. 유륜과 유두의 크기와 감촉을 정확히 파악해야 등급설정이 정확해지는데 선천적인 마력의 부족으로 헌터의 꿈은 포기했지만, 그래도 일반인과는 비교할 수 없는 반사신경과 속도때문에 거기까지 나아가기 전에 항상 저지당하는 중이다. 분명 시간을 돌렸지만 뺨을 맞은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실제 통증은 아니지만 환상통이다. 완벽하지 못한 회귀는 이렇게 부상을 되돌릴 경우 통증을 남기기도한다. 언젠간 성공하고 말리라.. 설아의 가슴은 아리보다는 세 단계 낮은 B 급이다. 일단 크기에서 조금 감점이 있었다. 내 손에 딱 들어오는 윗가슴둘레 90cm 밑가슴 가슴둘레 75cm에 해당하는 75C컵이다. 브래지어의 힘을 더한다면 누가 봐도 작지 않은 외형을 자랑하지만 나는 엄마나 아리처럼 손보다 조금 더 큰 가슴을 선호한다. 그리고 아직 유륜과 유두의 상태를 파악못했기 때문에 일단 B 등급. 확인 결과 내 취향에 부합한다면 A등급으로 승급될 것이다. 가슴의 취향 정도로 그녀를 폄하하기에는 지닌바 외모가 너무 훌륭하다. "자, 오늘은 헌터법학을 배울 차례죠? 교재 펴도록 하세요~" 아리는 예습이나 복습을 했는지 펼치고 있던 책을 그대로 펴 놓은 채 정면을 응시하고 있다. 나도 가방에서 헌터법학 교재를 꺼내 책상 위로 올려놓았다. 쿵! 책과 책상이 부딪혀 작게 쿵 소리가 날만큼 두껍다. 이딴 걸 어떻게 다 외우고 산단 말인가. 게이트는 돈이 된다. 국가에서 기본적으로 관리한다지만, 돈이 되는 만큼 다양한 이권집단과 엮여 있는 만큼 관련한 법제정은 필수였다. 기업과 기업간의 갈등, 헌터와 헌터간의 갈등, 게이트에서 나온 부산물들을 처리함에 있어 처리방법, 게이트를 통한 이윤창출에 따른 세법 등등 헌터 아카데미에 입학하면 이러한 것들도 자연히 기본소양으로 배워야 하는 것이다. 물론 헌터라는 특성상 몸으로 떼우는 실기 점수가 성적의 과반을 차지하기는 한다.그래서 대부분 신체와 능력의 단련을 우선시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처럼 편입하는 처지에서는 편입시험 시 최소점수 이상을 따내야 입학이 가능한 것이다. 여러모로 불편하게 해놨다. 그래서 뒤늦게 능력이 발현하더라도 써먹지 못할 능력이라면 그냥 살아가는 일반인들도 더러 있다. 헌터법학,헌터법 판례,게이트경제학원론, 분쟁과 협상 이렇게 4과목을 다 듣고 나서야 학원에서 해방될 수 있었다. 중간중간 주설아가 질문을 해댔지만, 책을 찾아본 뒤 시간을 돌려 답변하는 식으로 잘 넘어갔다. "그럼 수업은 여기까지~ 그럼 내일 보자~" "수고하셨습니다." "수고하셧습니다,선생님" 수업이 끝나고 주설아가 나를 복도로 잠깐 불렀다. "선호야. 숙제 이번엔 꼭 해와야 된다? 오늘 가르쳐 준 거 시험에 나올 확률이 엄청 높다구." "음.. 그건 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왜 그러니~ 응? 너 합격 꼭 시켜 주기로 언니한테 부탁 받았단 말이야~ 제발~ 공부 좀 열심히 하자. 응?" "시험이야 만점 받을 필요 없잖아요. 어차피 특수반인데 실기 잘 보면 되겠죠." "내가 불안 해서 그래, 응? 그리고 선호 너는 복구능력이라고 했잖아. 아무리 특수반이라도 그런 능력은 흔하니까 이론에서 성적이 낮으면 불합격 처리될 수도 있단 말이야.너도 알지?" "흠.. 알겠습니다." 숙제는 안 할 예정이라 거짓말하긴 싫었지만 이렇게 대답을 안 하면 할 때까지 안놔준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대충 대답했다. 예전에 한 번 땡떙이치고 캡슐방에 갔다가 접속한지 1시간도 안돼서 엄마한테 끌려간 뒤로는 얌전히 학원에 다니는 중이다. 그리고 이론시험이야 능력을 이용해서 한 문제씩 컨닝하면 그만이다. 문제는 실기 이왕 아카데미에 입학하는거 원상복구같은 찌질한 능력으로 졸업할 생각 따윈 없다. 능력을 최대한 이용해서 확실히 눈도장 받을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다. "만약에 이번에도 안 하면 어떡할 거야?" 평소와 다른 루트다. 보통 한다고 하고 이튿날 안 해도 그러려니 넘어가는데 오늘은 안했을 때의 조건을 묻는다. "뭐.. 안 하면 안하는 거죠?" "안 돼, 이번은 정말 중요한 거란 말이야. 안 하면 벌칙이야." "벌칙이 뭔데요?" "음~ 뭘로할까.." 저렇게 이쁘장한 외모로 무섭게 으르렁 대봤자 고양이가 애교를 피우는 것으로밖에 안 보인다. "이런 건 어때요? 맘껏 때리시는거예요. 물론 입술로." 주설아가 경악한 얼굴로 나를 쳐다본다. "푸흣. 아니 그런 아저씨 같은 개그는 어디서 배웠니?" "아버지한테요." 회심의 개그였는데, 아저씨 같다니 조금 상처받았다. 출장가서 열심히 일하는 애꿎은 아버지를 팔았다. "하아.. 그럼 이렇게 할까? 앞으로 숙제 열심히 해 올 때마다 상을 줄게!" 오? 좀 솔깃했다. "무슨 상이요?" "그건 선호가 생각해 보고 말해줘. 뭘 받고 싶은지~ 갖고 싶은 게 하나쯤은 있을 거 아니니?" "저는 뭐 크게 필요한 게 없는데요." "그럼 이건 어때? 선호가 일주일 동안 매일 숙제를 잘해 오면, 내가 주말에는 데이트해줄게! 어때?" "생각해 볼게요. 저 그럼 가 봐야 해서 내일 뵙겠습니다." 이것도 좀 솔깃했다. 근데 어차피 엄마와 아는 사이라 쉽게 손댈 수 없는 여자다. 함정 카드일게 뻔한 여자는 건들지 않는 게 원칙이다. 나중에 여유가 되고 취해도 늦지 않다. 너무 늦어서 다른 놈이 채가면 많이 아쉽겠지만, 설아는 당장 취할 여인은 아니다. 나는 귀찮게 붙잡는 선생님과 대충 대화를 마무리하고 철구를 만나러 학원을 나섰다. *** 뚜르르르 "언니~ 저예요." "응, 설아야 그래 오늘은 별일 없었고?" 매일 한 번씩 주설아는 선호의 엄마인 이선화와 통화를 했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헌터이자, 학창 시절 선화를 롤모델로 헌터의 꿈을 키운 주설아였다. 우연찮게 자기 반으로 배정된 선호의 상담을 위해 전화를 했는데, 그게 하필 이선화였다. 이선화는 자기 아들을 가르치는 선생이 싹싹하고 예쁜데다 실력도 좋아 만족했고, 주설아는 자기 롤모델이었던 살아 있는 전설 이선화를 직접 본다는 사실이 좋았다. 그때부터 시작된 인연이다. 사적으로 몇 번 만나는 사이 어느새 언니 동생 하는 사이가 되어 버린 것. "네, 선호는 일이 있다고 가 버렸어요. 밥이라도 사 먹이려 했는데.." "걔는 또래 여자에 관심이 없는 건가? 설아가 보기엔 어때?" "저한테도 크게 관심 있어 보이진 않아요.. 데이트 핑계로 숙제 좀 시켜 볼랬더니 생각해 본다고 하고는 가 버리는 거 있죠?" 주설아는 은근히 자존심이 상했다. 선호가 이선화를 빼다박은 얼굴에 인기가 많을 것같이 생기긴 했지만, 자신도 어디 가서 꿀린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실제로 길을 걷다 보면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번호를 물어올 만큼 인기가 있기도 했고, 학창 시절 S대 최고여신으로 유명한 그녀였다. 선화의 용인하에 건전하게 사이를 좁혀보려고 할 때마다 선호가 모호하게 살살 빠져나가는 것이다. "같은 반에 있는 여자애..성아리 라고 했나? 그 애랑은 어떤 거 같애?" "아리랑 얘기하는걸 거의 본 적이 없어요. 선호는 학원끝나면 바로바로 나가 버리거든요.." "설아야.. 얘 설마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겠지? 너같이 예쁜 아이를 마다하고..맨날 남자애들이랑만 다니고 걱정이다 정말." "에이..설마요..후후. 아직은 그런 것보다 친구들끼리 노는 게 재밌나보죠." "그렇겠지..? 하.. 걱정이야." 선호가 PC에는 절대 걸리지 않게끔 자료들을 꽁꽁 숨겨 놓았고, 간혹 자위를 하다 이선화한테 걸리더라도 능력을 이용해서 뒷수습했다. 여느 아이들은 대게 한 번쯤은 걸린다는 자위현장 목격을 이선화는 아직 못한 것이다. "언니, 저 이제 적극적으로 할까 봐요." "뭐? 어떻게? 괜히 나 때문에 마음에도 없는 짓은 하지 마렴." "아..아니 마음에 없지는 않아요. 지금은 힘들겠지만..선호가 아카데미 입학하면.." "나도 몰라. 선호는 나랑 그런 이야기는 잘 안 하려고 하거든. 내 눈치는 보지 말고 알아서 하려무나." 선호의 의도와는 다르게, 주설아는 선호에게 큰 관심이 있는 상태였다. 공부에 큰 관심이 없는 듯하면서도 질문하면 전부 답을 말하는 걸 보니 머리도 똑똑한 것이 분명하다. 외모도 그녀의 마음에 쏙 들었다. 부모의 우월한 유전자가 능력보다는 외모쪽으로 치우친 느낌이다. 그녀가 알기로 선호의 능력은 원상 복구. 게이트에서 나온 유물을 복구하거나, 수명이 다 한 비싼 장비들을 수리할 수 있다. 흔한 능력이고, 전투 헌터는 될 수 없겠지만 아카데미를 졸업하면 여느 기업에서 탐낼 만한 능력이다. 먹고사는데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선생으로서 학생한테 대 놓고 어필할 수는 없겠지만, 편입 시험까지는 앞으로 2주. 자기 품에서 벗어나 아카데미에 합격한다면, 누가 봐도 캥길게 없는 사이가 될 수 있다. "꺄~ 저렇게 말해놓고 갑자기 숙제 다 해오면 어떻게 하지? 선호의 첫 데이트는 누나인 내가 주도해야 될텐데~" 주설아는 그렇게 혼자서 장밋빛 망상에 취해 갔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선호가 고등학교 시절부터 여자를 아주 좋아하고, 반쪽짜리 회귀능력을 이용해 세이브로드 신공으로 미연시를 하듯 여자를 꼬시는데 특화된 남자라는 사실을 몰랐다.

고객센터 Sup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