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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1. 나는 가슴박사다.


#1. 나는 가슴박사다. *** 고등학교 졸업식 때 발생한 자동차사고로 병원에 누워서 꼼짝못하기를 석 달. 드디어 자유를 만끽하나 싶었는데, 어머니는 그날의 충격으로 나를 돌본다는 이유로 일을 쉬고 있는 중이고 현재는 아버지 혼자만 활동 중이다. 내가 트럭과 부딪혀 사고난 날 어머니는 눈이 돌아가 서울 곳곳을 돌아다니며 과속운전을 하는 트럭을 죄다 박살 내 놓았다. 마법사인 아버지는 유순하고 진중한 성격인 반면, 어머니는 주먹질하는 게 일이다 보니 성질도 더러웠다. 그동안 쌓아온 명성과 인맥 덕분일까, 피해액이 무려 수십억에 달한다고 했지만 모아둔 재산으로 크게 힘들지 않게 뒷수습을 한 모양이다. *** "선호야~ 선호야~! 선호야~!!!" 아침부터 엄마의 앙칼진 목소리가 에코로 울려 퍼진다. "아 왜! 나 알아서 할 테니까 신경쓰지 말고 엄마할 거 하라니까!" 두두두두-! "이놈의 시키가 엄마한테 말버릇이 그게 뭐야!!" 짝-! 말을 뗀 지 2초도 안돼서 1층에서 2층으로 순식간에 달려온 엄마에게 등짝을 맞았다. 시간을 돌렸다. "선호야~ 선호야~! 선호야~!!!" "네, 어머니 부르셨어요?" 등짝을 맞기전에 계단을 후다닥 내려가 엄마를 맞이했다. "어머, 네가 웬일이니? 엄마가 올라가기도 전에 먼저 내려오다니. 해가 서쪽에서 떳나?" "헤헤, 이제부터 말 잘 듣는 아들이 되기로 했어요!" "정말이니? 아들...그리고 어머니라고 하지 말고 엄마라고 부르랬잔니. 이리 오렴." 꼬옥~! 어머니라고 불리기를 한사코 거부하는 이 여사의 이름은 이선희. 아버지 박정호와 부부이다. 처음에 내 이름을 아버지의 정 자와 어머니의 희 자를 따서 박정희라고 지으려고 했으나, 어감이 좋지 않아서 결국 어머니의 선 과 아버지의 호를 따서 선호라는 이름이 탄생됐다. 전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S급 헌터를 제외하고는 각 나라의 국력은 A급헌터의 보유량으로 결정되는 것과 다름없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두 분다 A급 헌터로 게이트를 공략하고 국토를 안정시키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어머니는 현재 잠시 휴업 중이지만. 헌터의 능력은 각양각색이지만, 어머니의 능력은 신체 강화. 전체 헌터의 90% 이상이 가진 흔한 능력이다. 이런 흔한 능력으로 A급까지 올라왔다는 것은 그만큼 노력과 재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몸을 쓰는 능력을 갖춘 헌터답게, 어머니는 40대 초반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어지간한 모델 뺨치는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모델뺨치는 몸매에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G컵의 자연산 가슴이 셔츠와 앞치마를 뚫고 엄마에게 안겨 있는 내 얼굴을 공격하는 중이다. 나는 본능적으로 엄마의 가슴을 주물럭거렸다. 부드러움이 장난이 아니다. "얘는 이렇게 커서도 어리광이니?" 엄마가 가슴을 주무르는 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면 더 세게 안아준다. '아니, 아무리 아들이라도 거절을 하라고.' 가슴을 주무르기 전으로 시간을 돌렸다. "어머, 네가 웬일이니? 엄마가 올라가기도 전에 먼저 내려오다니. 해가 서쪽에서 떳나?" "헤헤, 이제부터 말 잘 듣는 아들이 되기로 했어요!" "정말이니? 아들...그리고 어머니라고 하지 말고 엄마라고 부르랬잔니. 이리 오렴." 꼬옥~! 엄마는 나를 아침마다 꼭 한번 안아준다. 나도 엄마의 가슴을 하루 한번 만지지 않으면 그날은 뭔가 똥 싸고 뒤를 안닦은 듯 찝찝하다. 엄마는 나를 아직 아기라고 생각하는 듯 가슴을 만져도 크게 반응이 없지만, 최근 들어 시간을 돌려 놓는다. '이제 엄마 가슴은 졸업해야지.' 나는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서 맛은 없지만 나름 정성껏 차린 아침밥을 향해 걸어갔다. "엄마, 나 학원 끝나면 철구랑 캡슐방 좀 갔다 오게 용돈 좀." "안 돼! 며칠 전에도 받아갔잖니. 엄마가 용돈은 계획적으로 쓰라고 몇 번을 말하니?" 돌렸다. "엄마, 오늘따라 왜캐 이뻐보여? 헌터하지 말고 그냥 모델하는 게 어때? 영화배우나?" "아니 얘는 엄마나이에 무슨 모델이니~ 후후훗." 엄마가 몸을 배배 꼬며 부끄러워한다. "아니, 솔직히 티비보면 엄마보다 못난 여자들만 잔뜩 나오잖아? 엄마가 데뷔하면 대박이라니까? 내가 매니져할게!" " 그럴까~? 생각해 볼께~ 후후." 말은 저렇게 해도 정말하진 않을 거다. 현역에서도 최상급에 속하는 헌터가 헌터를 때려치우고 모델을 한다? 미친년 소리를 들을게 뻔하다. "엄마 맞다. 오늘 학원 끝나면 철구 만나기로 했는데.." "응? 너 또 게임하려고 그러지." "응..그래서 그런데.. 아니야 철구한테 빌리지 뭐." "뭘 빌려 빌리긴! 이따가 입금 해둘 테니까 아껴써,아들." 나는 후다닥 달려가서 어지럽혀진 주방을 정리하던 엄마를 끌어안았다. "엄마. 사랑해." "얘는~. 됐어 밥이나 먹어!" 엄마는 피식거리며 기분 좋은듯 콧소리를 흥얼거리며 설거지하기 시작했다. 처음은 칭찬으로 두 번째는 친구한테 빌려서라도 갔다 올 것을 암시하니 결국 돈을 내줬다. 나의 능력은 이런 식이다. 길가다 맘에 드는 여자가 있으면 다짜고짜 가슴에 손을 넣고 팬티에 손을 넣는다. 5초 남짓 작은 시간밖에 되돌리지 못 하는 반쪽짜리 회귀이지만, 나는 내 능력에 충분히 만족한다. 뭐 이렇게 평생 찌질하게 살 수는 없으니, 헌터로써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면 그것 또한 갖고 있다. 아직은 계획이지만. *** 헌터 아카데미는 군대로 따지면 사관학교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헌터 아카데미는 고등학교를 졸업 한 성인들 중 각성자능력검정을 거쳐 즉시 현역으로 투입 가능한 전투인력들 위주로 입학이 진행된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사립 아카데미도 우후죽순 설립이 됐지만,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아카데미를 꼽는다면 누구나 국가에서 운영하는 헌터 아카데미를 꼽을 것이다. 이 엘리트 각성자들만 모이는 기관을 들어가기 위해 선호는 오늘도 동분서주 중 이다. 에듀월 편입학원 헌터들의 아이는 대부분 중,고등학교 때 각성자로서 능력을 발현하지만 일반인들 사이에 태어난 자식들도 드물게 뒤늦게 능력을 각성하기도한다. 편입학원은 이를 위해 만들어진 학원이다. 학기 중간에 입학할 경우 기존학생들과 이론부분에서 상당한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으므로, 이론수업 위주로 진행이 된다. 실기는 각자의 능력에 따라 배움의 커리큘럼이 달랐기에, 다양한 능력을 갖춘 헌터나 임시강사를 초빙해 실기를 배우곤 했다. "하이~" "..." 편입학원에 들어서자 맨 앞자리에 앉아 책을 들여다보는 여자아이가 보인다. 그녀의 이름은 성아리,나이 20세. 일반인 부모에서 태어났지만 특수계 능력을 발현했다. 인간의 재생능력을 높여 상처를 치유하는 능력을 갖췄다. 헌터세계에서 소위 이러한 힐러는 입학과 동시에 다양한 기업에서 수많은 오퍼를 받는 게 필연이다. 귀하기 때문이다. 물론 성인이 되고 능력이 발현하는 경우도 흔하지 않다. 그래서 우리 반은 현재 아리와 나 두 명이다. 소수인 만큼 학원비는 비싸지만, 자랑스런 나의 부모님은 돈을 잘번다. '또 씹네, 괘씸하다!' 나는 성아리의 옆자리에 앉기 무섭게 망설이지 않고 오른손으로 그녀의 티셔츠 안으로 손을 넣어 앉아 있느라 살짝 벌어진 브래지어 사이를 뚫고 그녀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포근하고 부드러운 감각과 함께 손가락 끝에 가슴는 다른 촉감의 유륜과 유두가 느껴진다. 하얗다 못해 투명한 살결에 한 손보다 살짝 넘치는 C컵, 그 첨단을 장식하는 유륜과 유두는 우아하게 연한 벚꽃색으로 이쁘게 피었다. 시간이 부족해서 유두가 딱딱하게 발기하지는 않았지만, 입에 넣고 굴린다면 가슴의 이상적인 호와 이어져 꼿꼿이 자기 존재감을 과시할 것이다. 매일 만지지만 역시나 A+ 급이다. 아리는 천 명중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한 A+ 급 가슴의 소유자이다. S급은 엄마인 이선희여사와 길 가다 우연히 만난 고급 차를 타고 있던 여성, 그리고 사인회에 가서 만질 수 있었던 초인기 아이돌 중 1명 이렇게 총 3명에게만 주어졌다. "꺄~~~~악!!!!!!!!!!!!!" 아 늦을뻔했다. 시간을 돌렸다. 자리에 앉아 막 손을 뻗기 바로 직전 상태, 아리는 여전히 책을 들여다보는 중이다. 나는 가슴박사다. 능력을 이용하여 수천 명의 여자가슴을 만져 본 결과, 이제는 외형만으로도 이게 뽕인지 수술인지 자연산인지 구분이 간다. 가슴 자체의 탄력,처짐의 정도나 형태 유륜과 유두의 형태,크기,색 그리고 가슴집의 크기는 몸통의 얼마만큼을 차지하는가 등 모든 요소가 가슴을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예를 들어 나이가 적다고 하여 누구나 탄력이 있지는 않다. 몸 관리를 소홀하고 술 담배를 즐겨하는 여성은 가슴이 쳐져 있을 확률이 크다. 물론 브래지어의 기능으로 외관상으로는 쉽게 구분이 가지 않는다. 크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다. 윗가슴의 크기와 탄력이 부족한 가슴은 중력을 이기지 못해 처지게 된다. 필연적으로 유두에서 윗가슴과 아래가슴을 잇는 각도가 좁아지고, 그 각도가 적당하다면 나름의 매력으로 다가올 수 있겠지만 노후가 진행될 수록 각도는 커질 것이고 그렇게 처진 가슴은 보기가 좋지 않을 것이다. 이를 포함하여 가슴으로 이야기하자면 따질게 너무나도 방대하다. 나는 가슴으로 논문을 쓰라면 A4용지 200장 분량의 박사논문을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어쨌든 나는 최근 심각한결핍현상을 앓고 있다. 가슴을 마음껏 만질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좋다. 행복하다. 인생을 다 사는 느낌이다. 하지만 많은 여성의 가슴을 경험할 수록 점점 이 결핍에 대한 불씨는 커져만 간다. 급하게 옷에 손을 불쑥 넣어서 만지고 끝나는 게 아니라 속옷을 벗은 상태에서 아랫가슴을 손바닥으로 들어 올렸을 때의 무게감을, 핑크빛 유륜과 유두를 입 안에 넣고 굴릴 때 서서히 힘이 들어가면서 딱딱해지는 유두의 촉감변화를, 그리고 가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부드러운 여체를, 키스의 황홀함을, 거웃한 수풀을 지나 습기 머금은 그 균열을 탐하고 싶은 것이다. 이것은 탐구의 영역일까 성욕의 발로일까 본성의 표출일까. 알 수 없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욕망에 갈증에 지독히도 빠져 있는 것이다. 그에 관한 많은 표본의 추출을 위해서는 나는 헌터로써 남성으로써 성공해야만 한다. 드르륵 -! 한참을 상념에 빠져 있을 때 에듀월 편입학원의 자랑 주설아강사가 교실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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