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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화 16화. 알몸의 마사지 촬영


16화. 알몸의 마사지 촬영 "자자! 시작하자!" 감독의 말에 하선유는 침대로 갔다. 카메라는 이미 빨간 불빛이 떠오른 상태. 녹화 중이었다. '저건 나중에 처리해야겠다.' 저 감독 놈이 하선유를 바라보는 눈빛이 마음에 안 들었고, 하선유를 딸감으로 쓰는 게 싫었다. 지금도 하선유의 알몸을 보는 게 죽을 만큼 싫었지만 내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하선유를 따먹을 수 있는 방법은 이것 하나 뿐이었기에 이번만 두 눈 딱 감고 넘어가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하나가 있다. 나중에 저 영상 파일이 범죄적인 일에 악용되지 않을까 심히 우려가 됐다. 당장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 성인 사이트에 풀릴 가능성도 충분히 있었고, 어쩌면 감독이 저 영상으로 하선유를 협박할지도 모를 일이었다. 흔히 만화나 소설에서 나오는 단골 클리셰지만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 '범죄 모방도 제법 많으니까.' 그래도 방법은 있으니 큰 걱정은 안 됐다. "자자! 이거 안대 끼고!" 오늘의 컨셉은 안대였다. 하선유가 안대를 낀 상태로 등장하고 나는 그 뒤에 나온다. "하아." 안대를 건내받은 하선유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미 알몸이지만 하기 싫은 마음이 한숨에 한가득 쌓여 있었다. '그래. 어디 인생이 쉽게 풀리나?' 많은 사람들이 인생은 어렵다고들 하지 않던가.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는다고 하는데, 하선유에게 있어선 지금이 인생의 굴곡이었다. 곧 평평하게 될 굴곡이겠지만. 한숨은 내쉬었지만 건내받은 안대를 착용한 하선유는 새끈하게 잘빠진 날씬한 다리를 한데 모아 앉았다. 다리가 모인 탓에 보지가 보이지 않았다. '이거 사람을 애타게 만드네.' 의도했는지 아닌지,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참으로 색기 넘치는 여자란 생각이 들었다. 팔랑팔랑. 촬영이 시작되면서 소리를 내면 안 되는 탓에 감독이 양팔을 흔들며 나에게 투입하라는 몸짓을 날렸다. 기다리고 있던 나는 바로 하선유에게 다가갔다. 마음은 날아가고 있지만 화면에 보일 나는 차분해야 했다. 차분한 걸음으로 천천히 다가갔고, 하선유에게 서서히 다가갔다. 어느새 지척에 도착했을 때 인기척을 느낀 하선유는 몸을 빤듯하게 폈다. 그녀의 곁에 다가간 나는 그녀의 오른팔을 슬며시 쓸며 만졌다. 갑작스러운 손길에 깜짝 놀랐는지 하선유는 몸을 부르르 떨었지만 이내 냉정을 되찾고 내게 몸을 맡겼다. 처음 주어졌던 대본대로 그녀의 오른팔을 슬며시 쓸어주며 만지다가 왼팔을 들어 그녀의 왼쪽 어깨를 살며시 만졌다. 부르르. 마찬가지로 낯선 느낌에 몸을 부르르 떤 하선유의 살결에 닭살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눈을 가린 상태에서 낯선 남자의 손길이 느껴지자 기분이 이상했나 보다. 그렇게 나는 그녀의 어깨부터 시작해 팔꿈치, 팔목, 다시 팔꿈치 어깨 순으로 손을 움직였다. 살결에 느껴지는 감각이 간지럽길 바라며 만지자 그녀의 숨결에 온기가 섞이기 시작했다. '느끼기 시작했네.' 슬쩍 감독을 바라본다. 감독은 열심히 몸짓으로 다음 행동을 지시하고 있었다. 대본에 적힌 다음 행동으로 옮긴다. 내 손이 다시 그녀의 가녀린 어깨 위로 올라왔다. 하지만 이전과는 다르게 그녀의 쇄골로 손가락이 내려왔고, 느리지만 서서히 밑으로 내려오기 시작했다. "흐읏…!" 하선유에게서 드디어 첫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손이 천천히 밑으로 내려가기 시작하면서 몸도 앞으로 다가가 그녀의 등에 붙였다. 윗가슴의 말랑말랑한 감촉이 손안에 들어왔다. "하아…" 등에 반 발기된 자지의 감촉이 느껴지자 그녀가 움찔했고, 동시에 내 손이 그녀의 가슴을 손바닥으로 덮어버리자 나른한 신음을 터트렸다. 젖꼭지의 감촉이 손안에 들어왔다. 손에 힘을 주지 않으며 가슴을 쓸어올리자 손에 잡히던 젖가슴이 중력을 거스르듯 위로 올라왔다 출렁, 밑으로 흘러내렸다. B컵으로 크지 않은 사이즈였기에 출렁임은 크지 않았지만 감동이 있었다. 갓난 아이 다루듯 조심스럽게 그녀의 가슴을 쓰다듬으며 마사지를 했다. 아니, 애무였던가? 마사지와 애무 그 사이의 행위를 하자 그녀의 몸이 빠르게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겉으로 티는 안 나지만 몸이 서서히 떨리기 시작했다. 등에 딱 붙은 자지의 감촉을 느끼고 싶었는지 엉덩이가 올라왔다 내려갔다, 안절부절 못했다. '아 좋다.' 그녀의 가슴 촉감은 완벽했다. 딱 좋은 사이즈의 젖꼭지는 가슴을 만지는데 더욱 즐거움을 주는 별미 같았다. 하선유의 가슴을 만지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가슴에서 손길이 느껴졌다. 하선유가 손을 뒤로 뻗어 내 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벌써 다음인가.' 하선유가 스스로 하는 행동이면 좋았겠지만 이는 대본이었다. 그래도 대본으로나마 하선유가 내 몸을 만지니 기분이 좋았다. 가슴으로 시작해서 배, 다시 가슴으로 손을 움직이는 하선유의 손길은 내 손길처럼 조심스러웠다. 나는 다음으로 넘어가기 위해 하선유의 허리에 손을 올렸다. 그러자 하선유가 옆으로 누웠다. 살짝 비스듬히 누웠지만 비너스 자세를 한 하선유의 하체를 바라보았다. '와, 선 보소?' 계속 다리를 모으고 있었던 탓에 보지는 조개처럼 입을 굳게 다물고 있었다. 그 탓에 사타구니의 가운데에 그어진 일자가 시선을 강하게 빼앗았다. 존나 핥고 싶은 마음을 억지로 참아내며 한 손엔 가슴을, 한 손엔 엉덩이를 만졌다. 한 손에 가득 들어오는 가슴을 살며시 만지며 살살 쓸었고. 한 손에 다 들어오지 않는 풍만한 엉덩이를 만지다가 골반, 이윽고 탄탄하면서도 말랑한 허벅지로 움직였다. "하아앙…!" 하선유에게서 솔직한 신음이 흘러나왔다. 하선유는 손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내 배를 만지다가 허벅지를 만졌다가 슬며시 자지를 스치듯 지나가며 그녀 나름대로 지금 이 상황을 즐기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자지를 만지지 않으려고 가슴과 배를 중점적으로 만졌지만 서서히 시간이 흐르기 시작하자 손이 밑에 있는 시간이 늘기 시작했다. 허벅지를 만지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었다. 왼쪽 허벅지를 조물딱조물딱 만지기만 했는데 어느새인가 내 양쪽 허벅지를 시간 차이를 두고 만지기 시작했다. 나는 그녀의 속셈을 깨달았다. '자지 만지고 싶구나?' 굳이 멀리 있는 허벅지를 만지려고 할까. 가까이에 똑같이 생긴 허벅지가 있는데. 툭. 대롱대롱. 그녀의 손에 자지가 부딪치자 크게 흔들렸다. 아직 반밖에 발기되지 않았음에도 흔들림이 제법 컸다. "하응…" 내 자지를 툭 친 게 기분이 좋았을까, 하선유는 귀여운 신음을 내뱉었다. 그녀의 젖꼭지가 바짝 솟아올랐다. 보송해 보이던 털이 삐죽 솟아올라 있었다. 나는 아직 한 번도 만지지 않은 보지를 피해가며 그녀의 몸을 열심히 만졌다. 그녀도 내 자지를 직접적으로 만지지는 않은 채로 내 몸을 만졌다. 그렇게 계속 똑같은 장면이 이어질 것 같던 순간-. "흣…!" 자지에 느껴진 무게감에 나도 모르게 억눌린 신음을 뱉어냈다. "흐으음…" 내 자지에 손을 얹은 하선유가 기분이 좋은지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자지 기둥을 손으로 감싸안았다. 기둥을 감싸쥔 건지 아니면 둥근 원을 만든 건지 모를 약한 손길로 손을 뿌리까지 내린 하선유가 그대로 불알로 손길을 옮겼다. "흐읏…" 남자에게 있어 유일한 약점인 불알을 만져지자 하체에 힘이 팍 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를 꽉 깨물고 눈을 감은 채로 그녀의 손길을 즐겼다. 불알을 만지던 그녀의 손길이 다시 기둥으로 향했고, 기둥 위로 올라온 손이 포경으로 인해 까진 귀두를 슬며시 만졌다. 그리고 다시 대딸을 쳐주듯 자지를 감싸 안은 채 슬며시 내려간다. '진짜 미치겠네.' 그녀의 손길이 너무나 기분이 좋았다. 지금 기분이라면 싸고 싶은 심정일 정도로. 촬영 전까지만 해도 하기 싫은 티를 팍팍 냈던 하선유가 지금은 이렇게 즐기고 있으니 절로 성욕이 솟구치고 있었다. '이제 슬슬 만져볼까?' 그녀가 즐기기 시작했으니 이제 지금까지 만지지 않았던 곳을 슬며시 만져도 될 것 같다. 하지만 애태우는 것도 나쁘진 않으니 슬며시 보지 부근만 만지기로 생각을 바꿨다. 내 손이 배로 가자 그녀의 배가 순간 꿀렁이며 움직였다. 그녀가 허리가 반사적으로 살짝 위로 올라왔던 거다. 배꼽 위에 손을 올려둔 상태에서 밑으로 내려보내자-. "하으응…!" 그녀에게서 기분 좋은 신음이 터져나왔다. 그렇게 내려온 손은 일자로 파여 있는 부분을 슬며시 쓸며 그녀의 허벅지 위로 올라갔다. "하앗!" 클리보다 위에 있는 1자 모양을 만져주자 그녀의 배가 잠깐 꿀렁였다. '갔나?' 살짝 간 것 같다. 좋다. 이대로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보지 부근을 또 만져주면 또 가버릴 거다. "컷!" 그렇게 막 다음에 할 행동을 결정했는데 감독의 목소리가 들렸다. "자! 이제 젤 발라보자고! 아주 야하게 잘하고 있어! 아주 꼴려! 우리 선유 엄청난 여자인데? 지금 나 완전 풀 발기 상태야!" 어쩌라는 건지 모를 소리를 감독이 하기 시작했다. "하아…" 지금까지와는 다른 소리가 하선유의 입에서 들렸다. 이전까진 끈적하다 못해 축축해지는 달콤한 신음이었다면 지금은 짜증이 팍팍 난 답답함의 소리였다. "여, 여기요. 꿀꺽." 그러는 와중에 보조 감독이 내게 젤이 담긴 통을 주었다. 보조 감독은 젤을 건내면서 시선을 고간에 두고 있었다. 못 생긴 얼굴에 꼴에 여자라고 큰 육봉을 보니까 보지가 부르르 떨리나 보다. '정작 이걸 봐야 하는 건 하선유인데 말이지.' 잠시 촬영이 중단 됐지만 하선유는 안대를 벗지 않았다. 지금의 감정선을 끊고 싶지 않은 건지 아니면 단순히 안대를 벗기가 귀찮은 건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하선유는 다리를 꼬아 보지를 가렸고 양팔로 가슴을 가리며 자리에 누웠다. "하아. 해윤씨." "아, 네." "저기 혹시나 해서 하는 말인데, 이따가 우리 그, 성, 성기끼리 접촉하잖아요." "아, 비비기요?" "비비기? 어, 음. 뭐, 네. 그 비, 비기. 네네. 아무튼 그거." 자기가 말해놓고 왜 당황하냐. 좀 귀엽네. "뭐 다 알고서 수락한 거긴 하지만, 혹시나 해서 당부드리는 거예요. 절대 넣지 마요." 방금까지 부끄러워하던 하선유는 어디갔는지 쌀쌀맞기만 한 차가운 목소리만 있었다. "혹시라도 제 성기에 그쪽 성기, 삽입하기만 하면 바로 경찰에 신고할 거예요." 혹시나 내가 능글맞게 넘어갈까, 사전에 차단하려던 건지 정확한 단어를 구사하며 내게 경고를 날렸다. 그녀의 몸을 만졌을 때만 해도 쉽게 따먹을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틀린 생각이었나 보다. '역시 쉽지 않네. 그래서 더 재밌어.' 쉽지 않은 그녀의 모습에 도전욕이 생기는 나였다. "자! 다시 시작합시다!" 때마침 감독의 목소리가 들렸고-. "네!" 나는 손에 젤을 묻히며 먹음직하게 누워있는 하선유를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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