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 24. 다 벗고 치료받는 산부인과
[30분 전 태준의 병원. 상담실]
병원 문을 열고 얼마 있지 않아 에리 쌤이 들어왔다. 수줍은 듯 태연했다.
청순한 대학생처럼 딱 달라붙는 스키니진과 얇은 허리가 살짝 보이고 큰 가슴이 강조되어 보이는 크롭티를 입고 왔다.
시선이 한 곳으로 집중됐지만 최대한 자제했다.
“쌤 안녕하세요.”
“네. 오늘 나이트 근무였어요?”
“나이트 말고 클럽 가려구요.”
"네?!"
에리 쌤의 유치한 말장난에 서로 웃음을 지었다.
“에리 쌤이 그런 말도 할 줄 알았어요? 의외네요.”
“왜요? 저도 개그 좋아해요. 쌤이 아직 절 몰라서 그렇지… 저 생각보다 매력 많은데…"
“딱 봐도 매력적인 여자처럼 보여요.”
나도 모르게 에리 쌤 얼굴을 보고 가슴 쪽으로 시선이 내려갔다. 이건 테스토스테론이 흐르는 사람이라면 거부할 수 없는 본능이다.
딱 달라붙은 크롭티에 브라 자국이 보였다. 어떤 브라일까 빠르게 상상하는데 에리 쌤이 허리를 곧추펴며 가슴이 더 상승했다.
내 고추도 상승을 시작했다.
뭐지. 내가 보고 있는 거 알면서도 가슴을 일부러? 섹스 어필하는 건가?
“태준 쌤이… 그렇게 생각해주시면 영광이죠.”
“저만 느끼는 건 아닐 거예요.”
에리 쌤의 얼굴이 붉어진 모습이었다. 오늘따라 더 수줍게 보인다.
새색시가 첫합방을 앞두고 부끄러워하는 모습처럼… 가녀린 몸에 튀어나온 가슴과 바지 속에 숨어 있는 보지를 따먹고 싶게 교태를 부리고 있다.
마법의 차트를 꺼냈다. 에리 쌤의 정보는 여전히 잘 적혀 있었다. 섹스 특이사항에도 변화는 없었다.
[섹스 특이사항 : 처녀, 짝사랑 하는 남자를 생각하며 매일 자위, 엄청난 성욕]
처방법은 아직 공란이었다.
“저번에 소독하고 괜찮으셨죠?”
“네. 쌤이 꼼꼼히 해주신 덕분에…”
“다행이네요. 그럼 오늘은 질 스케일링 하실 거죠?”
“네… 쌤 권유리 간호사 아시죠? 제 동기"
“아… 네 알죠.”
이전 병원에서 에리 쌤과 제일 친한 동기가 하나 있었다. 권유리 간호사. 대학생 때 불타는 사랑의 결과 임신을 했고 결혼까지 한 유부녀다.
에리 쌤이 온실속의 화초라고 한다면 권유리는 들판의 민들레 같은 느낌이었다. 거칠어 보이지만 일할 때는 프로페셔널 하다.
자기주장도 강하고 심지가 굳은 사람이었다. 에리 쌤과는 완전 반대 성향이었는데 병원에서 제일 친했다.
원래 극과 극은 통한다고 했던가…
“유리가 스케일링 받고 오더니 너무 좋다고 추천해주더라구요.”
“그래요? 예전에 비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 진 것 같긴해요.”
“네… 그거 하면 남편이 그렇게 좋아한다고…”
“네?”
이상하다. 아까부터 에리 쌤이 추파를 던지는 느낌이다. 근데 여기서 넘어가면 안 된다.
요즘 같은 시대에 잘못 접근했다가는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더구나… 난 지금 검사 와이프를 따먹은 상태라서 더욱 조심해야 한다.
태준은 마법의 차트 처방법에 ‘질 스케일링’을 기입했다.
“저도 이거 하면 좋아하겠죠?”
“글쎄요. 에리 쌤 남자 친구분한테 꼭 후기 말해 달라고 해주세요. 저도 상담오시는 분들한테 사례로 말해드릴게요.”
“아… 네…”
분명 처녀라고 했는데… 남자친구도 없고 짝사랑인데 누굴 위해 한다는 거지.
“아 그리고 쌤 저희 병원 산부인과에 변화가 생겼어요.”
“응? 어떤?”
“미국 세미나 다녀오신 쌤 때문인데… 진료볼 때… 다 벗는 걸로 바뀌었어요.”
“아? 네 미국은 다 벗고 진료보는 곳도 많아요.”
“알고 계셨구나…”
실제로 모든 옷을 다 벗거나, 진료용 원피스를 입고 하는 경우가 있다.
그때 태준의 머리로 천둥이 내려꽂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시발… 이걸 왜 이제 생각해냈지? 고마워요 에리 쌤
처방법을 기입하기 시작했다.
“그럼 진료 시작해볼까요.”
“네… 옷부터 갈아입고 올게요.”
에리 쌤은 부끄러운 듯 보지를 가리고 있던 핸드백을 들고 진료실에 있는 탈의실로 향했다.
태준은 책상에 남아 계속 처방법을 적어 내려갔다. 처방법을 다 적었는지 입꼬리를 쓰윽 올렸다.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호기롭게 진료실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직 에리는 탈의실에서 안 나온 듯했다.
탈의실에서 부스럭부스럭 소리가 났다. 굴욕의자 엉뜨를 켜 놓고 질 스케일링 기기를 옆에 준비해 두었다.
개원하고 처음쓰는 기기다. 이전 병원에서 똑같은 기기를 사용해 봐서 어색함은 없었지만 스케일링 해야 하는 보지가 익숙지 않다.
에리 쌤의 보지라니...
탈의실에서 에리 쌤의 당혹함, 부끄러움이 섞인 목소리가 들렸다.
“쌔, 쌤… 저, 정말 이대로 나가요…?”
“네??”
“저번에 분명 하의만 갈아입으면 된다고 안내문이 써있었는데… 상의까지 다 벗고 진료용 치마만 입으라고 써있어요…”
뭐? 벌써 그거까지 바뀌어있다고?
시발… 존나 재밌네
태준 책상 위에 있는 마법의 차트 처방법이 보인다.
[처방법 : 옷을 다 벗은 상태에서 진료용 치마만 입고 진료 받는다.]
“그래요? 아닐텐데. 쌤이 긴장하셔서 잘못 보셨던 거 같아요. 저희는 원래 처음부터 치마만 입고 다 벗고 했었어요.”
"그러면 저번에는…"
"에리 쌤은 지인이니까 부끄러우실 것 같아서 그냥 넘어가려고 했었죠."
태준은 강하게 나갔다. 아무리 상식을 파괴하는 상황이지만 상대는 똑똑한 간호사였다.
"아... 네... 그럼 오늘도 그냥 상의는 입고 나가도 될까요?"
"네?"
시발 눈치가 없는건가… 그냥 알아서 벗고 나오지.
"아… 아니에요. 태준 쌤 병원에 왔으면 병원 규칙을 따라야죠… 준비해서 나갈게요."
휴… 정말 이럴려고 산부인과 의사가 된 건 아니지만 되길 잘 됐다.
탈의실 커튼이 젖혀지는 소리가 났다. 기다리는 그 짧은 5분 정도의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탈의실쪽만 뚫어져라 바라봤다.
커튼을 열고 에리가 나왔다. 얼굴이 빨개지다 못해 터지기 직전의 화산같았다. 시선도 계속 바닥을 향하고 있었다. 하얗던 목까지 붉게 물들었다.
사우나에서 나온 사람처럼 화끈화끈해 보였다.
딱 달라붙어 있던 크롭티는 사라져 있었고 하얗고 살색의 적절한 비율로 섞여 있는 맨피부의 팔이 보였다.
팔은 넘쳐흐르는 가슴을 겨우겨우 지탱하고 있었다. 가슴은 보여줘도 유두는 보여 줄 수 없다는 듯 필사적으로 양팔로 유두를 가렸다.
브라 속에 숨겨놨던 엄청난 물건이 숨어있었던 것이다.
상체는 나체였다. 하체는 진료용 치마를 입고 있었다.
"역시 부끄럽네요… "
"괜찮아요. 쌤도 알다시피 저희는 계속 보니까 사심이나 흑심 없는 거 아시잖아요."
"아… 네 그렇죠… 근데 환자 입장이 되니까 느낌이 확 다른 것 같아요."
수줍어하는 얼굴과 다르게 흘러넘칠 것 같은 가슴을 붙잡고 굴욕의자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갔다.
걸을 때마다 윗 가슴이 출렁거렸다. 자연산 가슴의 환상적인 웨이브 출렁거림이었다.
저런몸으로 왜 간호사를 하지… 연예인이나 인터넷 방송하면 대박 날 텐데… 처음부터 나한테 따먹힐 운명이었나? 간호사 해 줘서 감사합니다
“에리 쌤도 잘 아시겠지만 질 스케일링이 약품섞인 물로 질벽에 있는 이물질 걸러 주고 썩션하는 방법으로 진행될 거예요.”
“네. 간호사 없이 혼자 하시기 힘드실 텐데…”
“괜찮아요. 중간에 손 부족하면… 에리 쌤한테 부탁할 수도 있어요.”
“네?! 무슨…”
“농담이예요~ 걱정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예요.”
“아… 네…”
에리는 굴욕의자에 올라가기 전에 살짝 망설였다. 의자에 올라가려면 손을 써야 한다.
즉… 가슴을 붙잡고 있던 방어선을 무너트려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면 그동안 철저하게 가리고 있던 밑가슴과 유두를 노출해야 한다.
태준은 언제 방어선이 무너질지 계속 노려보며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소설이나 웹툰처럼 완전 핑크 유두는 꿈도 꾸지 않는다. 적당히 에리 쌤 하얀 피부와 조화로운 색의 유두를 상상했다.
엉뜨를 켜 놓으면서 의자의 높이를 살짝 올려놨다. 절대 손을 사용안 하고는 의자에 앉을 수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해놨다. 악마 같은 잔머리를 굴렸다.
에리는 난감한 표정으로 굴욕의자를 쳐다 봤다. 아랫입술을 살짝 깨물었다.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꼬마의 모습같았다.
하지만… 여기서 도와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인 태준은 전혀 관심도 없다. 오히려 더 위기로 내몰았다.
“에리 쌤”
“네?!”
“천천히 올라가세요. 역시 이 의자는 매일 봐도 적응이 안 되죠? 더구나 직접 올라가서 앉기엔… 정 붙히기 참 어려운 녀석이예요.”
“아… 네…”
침을 꼴깍 삼킨 에리는 조금 더 다가 갔다. 그리고… 드디어 철벽 방어선이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오른팔을 풀자 가슴이 출렁하며 중력의 이끌림으로 떨어졌다. 그리고 돌아서서 의자에 올라가는데 그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
진료용 치마만 없으면 완벽했는데… 그건 나중에 충분히 벗길 수 있으니까 참자…
의자에 힘겹게 올라섰지만 역시 가슴을 가리고 있는 왼팔도 필요했다. 마지막까지 사수하려고 했지만 최종 방어선까지 무너트렸다.
공격은 성공했다.
드디어 양쪽 가슴의 완연한 모습이 나타났다. 은주가 잘 깎아놓은 비너스의 가슴이라면 에리 쌤 가슴은 공기가 빵빵한 풍선 같았다.
큰 가슴이 전혀 쳐지지 않고 흉부에 딱 달라붙었다. 그리고…
에리 유두를 의심했던 마음을 회개하고 싶었다.
하얗고 풍선같은 가슴에 달라 있는 유두는 완벽한 핑크색이었다. 유륜은 살짝 작았지만 비율이 적당했다.
흥분해서 유두가 튀어나온 건 아니겠지만 툭 튀어나온 예쁜 주름하나 없는 매끈한 젖꼭지다.
평소에 얼마나 강한 브라를 입고 다니는지 이 큰 가슴을 숨기고 다녔던 거지.
유니폼을 입어도 다른 간호사들보다 큰 가슴인 게 티났지만 본채가 이 정도일 줄이야…
보지는 애기보지더만 가슴은 괴물이네.
가슴을 내놓고 다리를 벌리고 있는 에리 쌤은 더 이상 지인 간호사가 아니었다. 따먹어야 하는 목표물이었고 오늘 태준의 좆물처리 담당이었다.
발기된 태준의 자지는 바지를 뚫을 기세였고 빠르게 의자 높이 조절해서 에리를 눕혔다. 커튼도 확실하게 쳐서 시야를 차단했다.
에리의 보지가 태준의 눈높이가 아닌 자지높이에 딱 맞게 조절됐다.
그리고 태준은 바지와 팬티를 쓰윽 벗었다. 답답했던 바지 속에 있던 자지는 숨을 몰아쉬듯 벌렁벌렁거리고 쿠퍼 액을 토해내고 있었다.
자지 끝에 떨어질 듯 안떨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매달려있는 쿠퍼액은 에리의 작은 보지 구멍으로 향했다. 쿠퍼액이 보지 물 위에 쭈욱 떨어졌다.
“시작합니다.”
짝사랑하는 남자한테 주기전에 제가 먼저 구석구석 검사해드릴게요. 남자한테 벌려 줘도 되는 보지인지 아님 튜닝이 필요한 보지인지 판별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