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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화 42. 달이 숨다.


42. 달이 숨다. 나는 그를 상상한다. 그가 그곳 깊숙이 들어오도록 나는 상체를 더 숙이고 엉덩이를 뒤로 더 밀었다. 그의 그것 맛에 나는 황홀함의 신음소리를 낸다. 그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강해진다. 그의 그것에서 솟아난 하얀 물이 나의 그곳 속을 가득 채울 기쁨에 전율이 전해진다. 그의 자석이 더 빠르게 움직이고 그곳 깊숙이 들어와 그것에서 솟아내는 하얀 물을 보석 속에 뿜어낸다. 남편이 샤워를 하러가고, 나는 다이어리 꺼냈다. ‘그의 입술을 탐하기’를 지웠다. 그리고 ‘그의 그것을 탐하기’라고 적었다. 처음은 항상 설렌다. 우리가 여행을 하고 싶은 것은 처음을 보고 싶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자가 남자보다 새로운 것을 더 많이 추구한다. 남자는 보수적이고 여자는 진보적이라고 생각한다. 100년의 세월동안 남자의 정장은 큰 차이가 없지만, 여자의 정장은 다채롭다. 남자는 틀을 유지하지만 여자는 틀을 항상 깨뜨린다. 나처럼 그와의 처음도 설렜다. 처음으로 나의 그곳으로 그의 입술을 먹어버렸다. 나는 동기 녀석의 1억에 키스한번 타령은 끝이 났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그는 나에게 공평하지 않다고 한다. 그는 분명 나의 그곳을 입으로 즐기고 사정까지 했는데, 그것은 봉사라고 한다. 그리고 그가 나에게 한 것처럼 나도 그에게 봉사를 해야 한다고 한다. 아마 페라치오를 말하는 것 같다. 나는 남자의 그것을 제대로 본적도 없다. 너무 조신하기만 했던 나에게 친구들은 물었다. “수현이는 남자 손 잡아봤어?” 나는 아빠를 제외하고 남자 손 한 번 잡아 본적이 없었다. 키스뿐 아니라 뽀뽀도 아빠뿐이다. 친구들은 나를 ‘순녀’라고 불렀다. ‘순결한 여자’. 그는 순녀에게 페라치오를 원하고 있다. 나는 남편에게 애무를 받았을 뿐 해준 적이 없다. 섹스라는 행위도 남녀가 공평해야 는데, 나의 경우엔 편안하게 받기만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런 면에서 그의 말은 일리가 있기는 하다. 나는 녀석의 말에 못 이긴 척, 두 번째로 그의 아파트에 왔다. 녀석은 나에게 페라치오를 원할 것이다. 나는 마음 내키는 대로 할 작정이다. 사실 나는 결혼을 했지만 남편의 그것도 제대로 본적은 없다. 그것을 모습이 군궁하긴 했다. 나도 사실은 그것을 보고 싶기는 하다. 나는 부끄럽다며 그에게 안대를 씌우며 그를 소파에 반드시 앉게 했다. 그가 나의 손을 잡고 그의 바지 지퍼를 내리게 한다. 그의 아래에서 그의 그것을 구경하기 시작했다. “이게 남자의 자지라고 하는 것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보았다. 손가락으로 가볍게 만져 툭툭 건드려 보았다. 신기하게도 그의 그것이 커지기 시작한다. 만화에서 보았던 손오공의 여의봉 같이 커진다. 커지기만 한 것이 아니라 따뜻해지고 단단해졌다. 그의 바지를 내렸다. 바지의 자크가 그의 그것을 관찰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 손으로 그것을 잡아 보았다. 그것이 더 커지며 돌처럼 단단해 졌다. 이렇게 큰 것이 어떻게 여자의 그곳에 들어가는지 신기했다. 눈을 가린 채, 소파에 기대어 있던 그가 양손으로 나의 머리를 감싼다. 그리고 남자의 그것을 제대로 본적도 없어 관찰하는 나의 입에 자신의 자석을 입에 넣도록 한다. 나는 가볍게 혀로 그의 자석을 맛 본 후, 입속으로 그의 그것을 넣었다. 입속에 그의 그것이 가득 차 버린다. 그런데 나는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스스로에게 놀랐다. 내가 남자의 그것을 맛있다고 생각을 하다니.... 그런 생각도 잠시였고 이 후에는 내가 그의 그것을 탐닉하게 되었다. 그의 그것을 머리부터 뿌리까지 탐닉했다. 그것의 부드러운 촉감과 따듯한 느낌, 그리고 돌처럼 단단함을 즐겼다. 나는 흥분이 되어 그의 그것을 입술에서 시작해서 목구멍 까지 삼키기를 반복한다. 가만히 느끼던 그가 신음소리를 낸다. 그의 신음소리가 점점 커지더니 나의 입속으로 사정을 한다. 나는 당황스러웠다. 나의 입 안에 그의 사정액이 가득 차 있었다. 처음으로 남자의 사정액을 입에 머금게 되었는데 이것은 좋은 기분은 아니었다. 나는 화장실로 가서 그걸 밷어내고 입을 가글했다. 나를 본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이었지만 나는 그에게 “그걸 입안에 하면 어떡해”라고 핀잔을 주었다. 그는 더 만족스러워 했다. 나의 입 안에 사정을 한 것은 자기가 처음이라 행복하단다. 그가 나를 끌어 당겨 안아준다. 사람 남자 친구의 품속에 안겨서 나는 편안함을 느끼며 잠들었다. 잠결에 그가 나의 몸에 키스하는 것이 느껴진다. 발끝에서 시작해서 종아리, 허벅지로 올라온다. 그리고 이마에서 목, 어깨, 가슴으로 내려간다. 그의 키스에서 애정이 느껴진다. 나의 가슴을 번갈아 맛보는 그를 바라보았다. 그는 나를 탐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숭배하듯 온 정성을 다해 나의 가슴을 즐겁게 한다. 나의 그곳이 그의 그것을 원하고 있었다. 나의 눈빛의 신호에 그는 나의 다리를 들었고, 그의 그것이 나의 그곳에 천천히 들어온다. 그곳에서 느껴지는 단단하고 탄력 있는 그것의 느낌을 나는 눈을 감고 음미했다. 그는 나의 양 발을 잡고 허리를 앞뒤에 움직이며 나의 그곳을 경이로운 표정으로 보고 있다. 자신의 그것을 맛보며 즐거워하는 나의 그것에 눈을 떼지 못한다. 그는 나를 즐겁게 황홀하게 만들어 주려고 천천히 허리를 움직이며 나의 그곳에게 그의 그것을 먹여주며 나의 몸을 감상한다. 하얀 다리, 그 다리 사이로 보이는 하얀 가슴, 다리 아래로 보이는 엉덩이, 그리고 자신의 그것을 받아들인 나의 그곳을. 그가 흥분하며 움직임이 빨라지고 나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그가 나의 다리를 완전히 하늘로 향하게 하고 나의 깊은 곳을 탐하며 무아지경으로 빠져든다. 그의 격한 움직임에 나도 황홀감에 빠져든다. 그는 이미 완전히 흥분한 상태였지만 나를 위해서 사정을 조정하며 속도를 조정한다. 그의 피스톤 운동이 빨라지고 강해진다. 나도 모르게 신음한다. 신음에 그가 더 흥분하고 피스톤 운동이 더 빨라지고 더 강해진다. 나는 다리를 더 벌려 그의 그것이 나의 그곳 안으로 더 깊이 들어오도록 해준다. 그의 그것이 나의 그곳 거의 끝까지 들어와 멈춘다. 내가 절정을 느끼며 그곳으로 그의 그것을 깨물자 그는 참지 못하고 따듯한 정액을 나의 그곳 안에 분출한다. 얼마 후, 그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나는 그에게 잘 된 일이라고 말해주었다. 그가 여자친구를 카페에 데려왔다. 한 듯 안한 듯 화장을 한 햐얀 얼굴 가녀린 목선과 어깨선 시원하게 뻗은 등선 날씬하게 뻗은 종아리와 새하얀 허벅지 그리고 그를 참을 수 없게 만드는 엉덩이의 곡선 그녀는 나와 많이 닮았다. 그는 그녀에게 반한 이유가 나와 닮아서 라고 한다. 그날 저녁에 그를 생각하며 나는 다이어리 꺼냈다. 그리고 ‘친구와 사랑하기’를 지웠다. 폐월(閉月) 달이 숨다. 어느 날 초선이 달을 보고 있는데 달이 초선의 아름다움에 부끄러워 구름 뒤에 숨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미녀, 초선은 16살에 동탁에게 보내져 여포와의 사이를 이간질하여 여포가 동탁을 죽이도록 한다. 초선은 자신을 길러준 양아버지 왕윤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해 동탁에서 왔으나 젊고 남성미가 넘치는 여포에게 빠져든다. 『달 밝은 밤. 초선은 정원에 서 있다. 달을 보며 하소연 한다.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낭군을 만나고 사랑하고 싶었다. 그러나 탐욕으로 가득 찬 돼지 같은 동탁의 성적 노리개가 되었다. 이것이 나라를 위한 것이고 초선은 인생을 희생한다. 밤바람에 치마가 살랑살랑 춤을 춘다. 초선은 밤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정원을 거닐었다. 그때 담 너머에 사람의 형상이 보인다. 초선은 그 사람이 여포라는 것을 알았다. 탄탄한 근육에 균형 잡힌 몸매 징그럽지 않는 적당한 근육 얼굴도 샤프하다. 여자들의 눈길을 끄는 남자였던 여포 그는 매력적이다. 초선은 그에게 눈길을 주다 여포와 눈이 마주쳤다. 애써 고개를 돌리고 침소로 돌아왔다. 두 미남과 미녀의 첫 번째 만남이었다. 평온 할 때 만났으면 아름다웠을 것이다. 그러나 미남과 미녀의 만남은 그 혼란스러운 상황이라서 더욱 더 아름답다. 초선이 집으로 돌아와서 침대에 누웠는데, 그의 과하지 않는 근육과 균형 잡힌 몸매 날렵하지만 남자다운 얼굴이 떠오른다. 그러다가 잠에 빠져들었다. 잠에서 깬 초선은 다시 정원으로 나왔다. 밤이 깊어 사람이 없다. 정자에서 달을 바라보았다. 그 때 뒤에서 여포가 나타난다. 나는 순간 정지상태가 되어서 그를 바라보았다. 그가 걸어온다. 움직일 수가 없다. 나는 정지상태로 그를 응시한다. 여포가 초선을 안아서 들어올린다. 그리고 정자 가운데에 초선을 눕힌다. 여포는 초선의 얼굴을 감상하듯 보다가 초선의 상의를 벗기고 치마도 풀어 내려버린다. 초선은 저항도 반항도 없이 그의 행동을 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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