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화 13. 라미아 족장과 함께하는 뜨거운 밤.
나는 상당히 설레는 기분으로 성 문 앞에 섰다.
라미아라는 종족에게 급 흥미도 생겼거니와, 이번 일을 원만히 해결한다면, 도시를 구한 대가로 어마어마한 보상을 해주겠다는 시장의 약속 또한 내 가슴을 설레게 하는 이유 중 하나였다.
'기대되는구만.'
아까 잠깐 허크 씨에게 라미아에 대한 정보를 조금 들었다.
상반신은 미녀 하반신은 뱀.
말이 상반신이지 엉덩이까진 인간이라고 한다.
한마디로 내 좆방망이를 쑤셔 넣을 보지 구멍이 확실하게 존재한다는 뜻.
라미아의 모습을 머릿속으로 그리는 것만으로도 좆이 존나게 꼴리기 시작한다.
'어서 빨리 만나보고 싶다!'
성욕과 투지가 불타오른다.
-쿠구구!
거대한 성문이 천천히 열리기 시작했다.
"이보게 귀남 군."
허크 씨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무사히 잘 다녀오게."
나는 자신 있게 대답한다.
"물론입니다. 그럼."
짧게 목례를 하고 성문 밖을 나섰다. 잘 닦여진 도로를 지나 숲으로 들어왔다. 그렇게 40분 정도 걸었을까?
나무 사이로 천막 같은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좀 더 가까이 그곳으로 다가서자 어디선가 땅을 쓰는 소리가 들려왔다.
"멈춰라!"
드디어 등장한 라미아!
사방에서 나타난 그녀들은 날카로운 표정으로 내게 창을 들이밀었다. 서슬 퍼런 창날이 내 목을 노린다.
나는 천천히 두 손을 들어 올리며 싸울 의사가 없음을 표했다.
"전 에란텔에서 보낸 대표 협상가 성귀남이라고 합니다. 당신들의 족장을 만나러 왔습니다."
-샤르르!
그녀들의 긴 혀가 사납게 진동했다.
"우린 분명 건장한 수컷 100 명을 보내라고 했을 텐데?"
"우선 그 부분에 관해선 차차 말씀드릴 테니 안으로 좀 들여보내주시죠."
"닥쳐라!!"
그녀의 창이 움직이려는 순간.
-그만!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 목 바로 앞에서 멈춘 창.
-꿀꺽…
순간 아찔함에 침을 삼켰다.
곧 뒤에서 덩치가 더 큰 라미아 한 마리가 다가왔다. 내게 창을 겨누던 다른 라미아들이 창을 거두고 절도 있게 길을 열었다.
아마도 그녀가 족장인가 보다.
곧 선명히 모습을 드러낸 라미아의 족장. 그녀의 진체를 본 나는 감탄할 수밖에 없었다.
'홀리 지져스…!'
잉크를 쏟은 듯한 새카만 흑발. 창백하리만치 하얀 피부. 창백한 피부이기에 도드라지는 선홍빛의 입술과 붉은 눈동자.
그런 아름다움과 동시에 강인한 전사의 기운이 흘러넘친다.
거기다… 가슴이 말도 안 되게 크다.
저 정도면 못해도 세라 이상이다.
'세상에…."
그녀는 더 가까이 다가와 나를 굽어보았다.
"우리 아이들이 결례를 범했군. 사과하지."
목소리에 힘이 있는 것이 참으로 여장부의 목소리였다.
진정으로 강한 여자.
엘리스가 짓궂은 장난을 일삼는 악동 정도라면, 눈앞의 여성은 카리스마로 모두를 압도하는 여제였다.
역시 족장이라 다르긴 다르다.
이런 여자를 내 아래에 두고 범할 것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자지가 터져버릴 것 같다!
"아닙니다. 자신들의 영역에 누군가가 접근해온다면 경계하는 것이 당연하지요."
애써 흥분을 억누르며, 정중하게 말했다.
"이해해주니 고맙군. 그나저나 그대는 참 강한 수컷이로구나. 마음에 들어."
오… 한눈에 알아보다니, 이 누나 남자 좀 볼 줄 아는 누나구만.
"감사합니다. 족장님 또한 굉장히 아름다우십니다."
"그런가? 그대는 오크임에도 불구하고 말을 제법 잘 하는구나. 얘기할 것이 있다고 하였더냐? 좋다. 그대를 손님으로 맞이하지. 따라오도록."
"족장의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나는 그녀의 뒤를 따라 그녀들의 주둔지 안으로 들어왔다.
곳곳에 몽골 텐트같이 우뚝 서있었고, 수많은 라미아들이 족장에게 고개 숙이는 동시에 나를 흘겨보았다.
족장을 따라 몽골 텐트 중 가장 크고 화려한 텐트 안으로 들어왔다.
이곳이 족장이 머무는 곳인듯하다.
그리고 이제부터 그녀가 나에게 따먹힐 장소이기도 하다.
아무튼 내부는 생각 보다 심플했다.
한가운데에는 화롯불이 이글거리며 타오르고 있었고, 입구 정면에는 짐승 가죽으로 만든 카펫 비스름한 것이 깔려있었다. 아마도 저기서 잠을 자는 것이겠지.
그녀는 짐승 가죽이 깔린 곳으로 가, 몸을 낮추었다.
나는 그녀의 맞은편에 앉았다.
"그래 그대의 이름이 무엇이라고 했지?"
"성귀남 입니다."
"흠… 몹시 특이한 이름이군. 하지만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그대가 얼마나 우수한 사내인지가 중요하지. 그렇지 않나?"
"그렇습니다. 역시 족장께서는 안목이 좋으시군요."
"그대 역시 말이 통하는 사내로군. 한데 지금부터 몸을 섞을 상대에게 족장이라고 불리니 몹시 불편하구나."
…예?
뭐지 이 누나? 내 생각을 읽은 건가?
물론 나야 졸라 섹스할 생각으로 왔지만, 설마 이 누님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던 건가?
"뭘 그리 놀라나 그대? 그대 또한 나와 거사를 치르기 위해 온 것이 아닌가?"
이 누나 사람 당황스럽게 하네.
"예… 물론 그럴 생각이긴 했습니다. 그럼 제가 앞으로 어떻게 불러드리면 되겠습니까?"
"에키드나. 이 몸의 이름이다. 앞으로는 이름으로 불러주길 바란다."
'에키드나라…'
그녀와 무척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그럼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좋다 그럼 바로 시작해 볼까."
예, 예?
시발 존나 상여자다.
저 행동력과 추진력, 역시 족장이라 그릇이 다르다.
솔직히 조금 당혹스럽긴 하지만, 그렇다고 또 나쁘지만은 않다.
지금까지 내 여자들과 할 때랑은 전개가 달랐으니까.
보통은 내 좆방망이의 능력으로 매혹한 다음 거사를 시작했었는데, 오늘은 뭔가 새로운 방식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그래 오늘은 신선한 전개로 가보자!
"좋습니다 에키드나."
나는 시원하게 상의를 벗어던졌다.
"흐음… 놀랍군. 몸이 좋을 줄은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진정한 전사의 육체로다."
그녀 또한 내 몸이 마음에 든 모양이다.
"역시 그대를 데려오길 잘했어. 그대 같은 수컷은 굉장히 드무니. 그대의 씨를 받아 알을 낳으면 강한 아이가 태어날 것이 분명하다. 그럼 나도 벗어보도록 할까."
그 말을 듣는 순간 귀가 뜨거워졌다. 그리고 시선은 이미 그녀의 젖가슴으로 향해있었다.
당당하게 비키니 갑옷을 벗어던지고, 커다란 맘마통을 내 쪽으로 내비쳤다.
'…오!! 시발 뱀 맘마통 개쩐다!!'
세라보다 한 컵 정도 더 커 보이는 폭유!! 그럼에도 크게 처지지 않았다! 저 거대한 언덕 위에 봉오리를 틔운 유륜과 유두가 몹시도 탐스럽게 보인다.
-발깃!
저 엄청난 맘마통을 보자마자, 자지가 바로 서버렸다.
나는 그녀에게 더 가까이 붙었다.
그녀와 나 사이의 거리는 한 뺨 남짓.
그녀의 숨소리가 아까보다는 거칠어졌다. 미세한 차이지만 나는 느낄 수 있었다.
"그대여 상당히 적극적이구나."
"너무 아름다우십니다 에키드나 씨."
진심이었다. 지금 그녀의 모습 정말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녀의 가넷과도 같은 눈동자와 나의 눈이 마주친다.
장작이 불타는 소리와, 우리의 심장 소리가 공명한다.
마치 세상에서 단절되어 우리 둘만 남은 듯한 기분이다.
천천히 그녀의 뺨에 손을 가져다 댔다. 창백한 피부는 싸늘할 것 같았으나 반대로 무척이나 따뜻했다.
"그대 손은 상당히 따스하군."
그녀가 말했다.
"에키드나 씨도 충분히 따뜻하신 분입니다."
"훗, 따뜻하다는 말은 그대에게서 처음 들어보는구나. 하긴 내게 사내는 그대가 처음이다. 그러니 존칭은 생략해도 좋다."
"그럼 편하게 에나라고 부를게."
-끄덕.
고개를 끄덕인 그녀의 얼굴이 점차 가까워진다.
천천히 그녀의 입이 열리고, 그녀의 긴 혀가 나를 맞이했다.
그녀의 길쭉하고 가는 혀가 날름 흘러나와 내 혀를 휘감았다.
이런 키스는 머리털 나고 처음이다.
입술이 닿지 않은 상태로, 마치 견우와 직녀가 구름을 타고 만나 춤을 추듯 엉킨다.
-츄릅! 쥬르릅.
'이런 감촉은 처음이군!'
혀의 감촉도 무척 달랐다. 여태껏 내 여자들과 해온 키스 또한 제각기 다른 맛이 있었지만, 큰 틀은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라미아는 다르다.
이 길쭉하고 얇은 혀는 마치 보슬보슬한 꽃잎과도 같은 감촉이었다.
"츄릅! 제법 키스 잘 하는구나."
에키드나가 말했다. 그녀는 처음인 것치고는 굉장히 능숙했다.
"당신도 제법 잘 하는걸?"
내 말을 들은 그녀가 빙그레 웃으며 말한다.
"글쎄…, 그 말을 하기엔 아직 이른 거 같은데."
"무슨 소리야?"
"우리 라미아들만이 할 수 있는 키스를 보여주지."
그녀의 혀가 내 혀에 또아리를 틀었다.
그 상태로 마치 핸드잡을 해주듯 움직이기 시작했다.
'혀 딸딸이…!?"
또아리를 튼 그녀의 혀가 골고루 내 혀를 자극한다. 정말이지 혀가 녹아내릴 것 같다!
이런 키스라니! 이것이 정녕 라미아들의 키스란 말인가!?
심장이 더욱 요동치며 온몸에 피를 빠르게 순환시켰다.
억눌렀던 흥분이 터져 나오며, 두 손이 그녀의 가슴으로 달려갔다.
거대한 가슴에 자석처럼 달라붙은 손이 반죽을 하듯 그녀의 맘마통을 주무른다.
'…오!!'
크고 아름다운 맘마통은 그 감촉 또한 파격적이었다.
부드러우면서도, 꽉 쥐었을 때의 그 탱탱함이 굉장히 인상적인 젖가슴이었다.
"으흣…! 가슴이 주물러지는 것이 이런 느낌이로군…."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살짝 돌리는 에키드나. 역시 상여자라도 첫 경험 앞에서는 조금 수줍은 모양이었다.
"처음으로 가슴 만져지는 느낌은 어때?"
"나쁘지 않구나… 아니, 오히려 그대의 따뜻한 손으로 만져지니 몹시도 좋도다…."
오호!!
기분이 좋다는 말에, 내 손이 더 현란하게 그녀의 가슴을 주물렀다.
"그읏… 그대여… 조금만 천천히."
아까보다 더 수줍어하는 반응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시발 못 참겠다!'
그녀의 가슴을 움켜잡고 유두를 핥는다.
-츄릅! 쭈읍! 쯔으읍!
혀로 애무하다가도 이따금씩 그녀의 유두를 진공청소기처럼 빨아들였다.
"그으흑…♡ 그, 그대여… 자극이 너무 하앙… 부탁이니 조금만 천천히 해다오."
그럴 수 없다.
이미 흥분할 대로 흥분한 내 머리는 이미 솜사탕 녹듯이 녹아내렸다.
지금의 나는 절제력이라는 브레이크가 고장난 덤프 트럭 같은 존재다!
거대한 두 젖가슴을 손으로 모아 두 개의 유두를 동시에 입안에 집어넣고 빨아들인다.
"오오옥!!!♡ 괴, 굉장하구나… 어찌 이런 쾌락이 그으흣…♡♡"
"쭈우읍!! 쭙쭈웁! 하아… 에나 고작 가슴 한번 빨린 거 가지고 벌써 가버리려고 하면 어떡해?"
"그치만… 그대가 너무 격하게 하고 있지 않은가?"
무슨 소리야? 이제부터 진짜 시작인데.
부스터 ON!
마치 혓바닥에 모터라도 달린 것처럼, 미친듯한 속도로 유두를 핥는다.
-츄릅츄릅!!
"으으읏흐읏♡♡!!"
그녀의 눈이 뒤집히며, 엉덩이 쪽에서 애액이 터져 나왔다.
왜 저기서 분수가 터져?
"에나."
"으흐읏… 흐으…."
절정의 여운으로 달큼한 숨을 몰아쉬는 그녀를 안았다. 그리고 그녀의 허리를 감싸고 있는 치마를 벗겼다.
이건…?
매끈하고 토실한 엉덩이 사이로 두 개의 구멍이 보였다.
"그, 그대여… 나는 준비되었다. 이제는 그대의 남근으로 내 안에 씨를 뿌려다오…."
자신의 두 손으로 엉덩이를 벌리며 수줍게 말한다.
"아래쪽 구멍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