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류현의 부활 편] 1화. 전설의 부활
전설의 부활
아틀란타 제국.
아틀란티스 중부에서 동쪽까지 뻗은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이곳에 죽음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은 불과 5년 전.
천 년 전 첫 번째 마계 대전이 있은 후 큰 전쟁 없이 평화롭던 대륙은 대마왕이 부활하며 또다시 전쟁이라는 폭풍에 휩싸였다.
마계와 인접한 아틀란타 서부는 마계의 대규모 공격에 대지를 피로 물들이는 필사적인 항전으로 제국을 지켜 냈지만 아직 전쟁의 끝은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제국의 심장인 국왕 레오넬 3세가 적의 손에 쓰러지자 그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자리를 왕비인 레이나가 물려받고 3년이 흘렀다.
레이나는 남편과 국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이 전쟁을 끝내고 싶었다.
하지만 제국에는 그럴 힘이 없었다.
오직 방법은 단 하나.
천 년 전 대마왕을 물리치고 마계를 무너뜨린 영웅.
인류를 구해낼 유일한 사람.
레이나는 그를 부활시킬 생각을 했다.
로마노 궁정 회의실.
레이나 여왕은 회의실에서 공주들과 대신들을 불러 놓고 영웅의 부활에 관해 논의 중이었다.
첫째 공주이자 궁정기사단장인 에이나는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며 매서운 눈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셋째 공주 시이나는 책상에 머리를 기댔다 뗐다를 반복하며 졸음이 쏟아져 정신을 못 차렸다.
이렇게 길고 지루한 회의는 세 시간째 이어지고 있었다.
레이나
"벌써 전쟁이 5년째입니다. 이제 나라가 더 이상 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십니까?"
레이나 여왕은 매서운 눈으로 대신들을 다그쳤다.
그때, 대신들 중 한 명이 식은땀을 흘리며 일어났다.
대신
"그래도 그거는 너무 위험합니다. 책에서도… 그를 부활시키면 세상을 악으로부터 구할 수는 있지만, 또 다른 혼란인 음란사태가 온다고…"
순간, 쾅하며 책상을 내려치는 소리가 들렸다.
레이나
"시끄럽습니다. 시끄러워요! 그럼 대신이 직접 전장에 나가 싸우실 겁니까?"
레이나 여왕은 큰 소리로 미간을 찡그리며 대신을 쏘아붙였다.
레이나
"저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했지만, 이젠 한계입니다.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말고 부활을 시켜야겠습니다. 아니면 댁들이 나가 싸우시던지요…"
회의실이 조용해졌다. 그때 또 다른 대신이 곤란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대신
"하지만 부활에는 조건이 있습니다. 폐하께서도 아시겠지만, 봉인을 풀려면… 그… 입에 담기도 망측하지만… 처녀의… 팬티가…"
덜컥 거리며 의자가 움직이는 소리에 모두가 그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에이나
"팬티가 뭐 어쨌다는 겁니까? 똑바로 말해 보십시오..."
첫째 공주인 궁정기사단장 에이나가 자리에서 일어나 큰 소리쳤다.
말하던 대신은 긴장한 얼굴로 연신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말을 이었다.
대신
"그... 그것은... 순결한 처녀의 팬티여야만 봉인이 풀린다고…"
회의장 안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팬티라는 말에 대신들은 고개를 숙이고 얼굴을 붉혔다.
레이나
"그깟... 순결한 처녀의 팬티를 구하면 되지요. 뭐가 어렵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에이나 단장?"
레이나 여왕이 에이나를 쳐다보며 말을 하자 모두의 시선이 에이나를 향했다.
에이나
"저… 저는 궁정기사단 단장으로 명예가 있는데… 그 정도야 대수롭지 않지만… 하면 되는데… 아… 시이나가 제격이겠군요. 남자만 보면 기절을 하는데, 더 이상 순결한 여자가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안 그렇습니까? 하하하하..."
순간, 모두의 시선이 시이나에게로 향했다.
시이나는 책상에 머리를 기대고 졸다가 팬티라는 말에 깜짝 놀라며 몸을 일으켰다.
시이나
"나는… 나는… 엄마… 나는 안 되는데… 내 팬티는 안돼..."
시이나가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으로 레이나 여왕을 바라봤다.
레이나
"시이나, 엄마는 처녀가 아닙니다."
레이나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돌리고 수건으로 땀을 닦았다.
시이나
"우앙~~~~ 나 어떡해…"
시이나가 바닥에 누워 소리를 지르며 땡깡을 부리자, 갑자기 에이나가 벌떡 일어섰다.
에이나
"아~~~ 이 얼마나 고귀한 일인가? 그깟 팬티 한 장으로 국가를 구하다니… 내가 궁정기사단의 명예를 걸고 시이나의 팬티를 벗기겠다!"
대신들
"오~~~ 역시 기사단장님은 다르다! "
"구국의 여신이다!"
"시이나 공주님의 팬티는 나라도 구하는 팬티..."
회의실 안 대신들은 환호를 지르며 흥분했다.
에이나
"시이나, 가자. 영웅이 잠들어 있는 바티칸 지하로…"
시이나
"안 갈 거야! 안 가… 앜!"
시이나가 도망가려 하자, 에이나는 그녀의 목덜미를 잡고 질질 끌고 밖으로 나갔다.
대신들
"역시 단장님은 나라만 생각하신다!"
"대단해, 대단해…"
"우리 마누라 팬티로는 안되는 거지?"
회의장에 있던 궁중 대신들은 큰 소리로 웅성거리며 에이나 뒤를 쫓았다.
레이나
"우리도 갑시다."
레이나가 일어나 밖으로 나가자 메이드 서너 명이 뒤를 따랐다.
한편,
바티칸 속죄의 방.
일주일 동안 지은 죄를 고백하고 속죄의 의미로 엉덩이를 채찍으로 맞는 신성한 (?) 장소.
이곳에 성녀 샤샤와 둘째 공주이자 성전 기사단장인 비이나가 함께 있었다.
비이나가 어렸을 적 처음 이곳에서 샤샤를 만났다.
소녀 시절 비이나는 속죄 의식이 뭔지도 몰랐다.
보통은 죄를 지은 본인이 속죄를 하지만 왕실은 달랐다.
왕실법은 가족 중 한 명이 대표로 속죄 의식을 하고 왕실의 모든 죄를 사해 받는 방식이었다.
그때, 대표로 갔던 사람이 시이나였다.
시이나는 처음 속죄 의식을 받던 때를 잊지 않았다.
고통과 눈물로 괴로워했던 그 순간을...
하지만 그날 밤.
시이나는 알 수 없는 느낌에 사로잡혔다.
고통과 뜨거움이 온몸을 감싸며 잠을 이루지 못했다.
가슴 끝이 단단해지고 깊은 샘에서는 맑은 물이 흘러 나왔다.
그리고 이어지는 자위...
그녀는 그날 쾌락이라는 첫 경험을 했다.
그 후, 시이나는 자진해서 왕실을 대표해 속죄 의식을 했다.
채찍을 맞아야 하기에 누구도 하기 싫어하는 의식에 시이나는 열정적이었다.
시간이 흘러 그녀는 신성한 여자로 칭송받았고 성전 기사단장이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소녀 시절을 함께 했던 성녀 샤샤와는 연인이 되었다.
샤샤
"죄를 고백하세요... 시이나 단장님..."
샤샤의 얼굴은 평온한 미소와 인자한 표정이 흘렀지만 손에 들려져 있는 채찍은 바닥을 찢을 듯한 소리를 내며 번쩍거렸다.
비이나는 바지를 벗고 엉덩이를 내밀며 속죄의 틀에 몸을 기댔다.
시이나
"저는 이번 주에 음란한 생각을 했습니다... "
샤샤
"무슨 생각을 하셨나요?"
시이나의 얼굴이 붉어졌다.
시이나
"성녀님과... 알몸으로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앗... 아..."
시이나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채찍은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샤샤
"신성한 성녀로 음란한 생각을 하시다니... 죄가 적지 않습니다..."
샤샤가 휘두르는 채찍이 시이나의 엉덩이를 부딪칠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에는 붉은 꽃이 피어났다.
시이나는 엉덩이에서 전해져 오는 고통과 쾌락에 몸서리치며 신음을 흘렸다.
시이나
"죄송합니다... 앞으로 음란한 죄를 짖지 않겠습... 아... 아.. 앙..."
시이나는 절정에 다다르며 온몸을 떨었다.
그녀의 민감한 곳에서 빛나는 성수가 뿜어져 나와 허벅지를 적셨다.
샤샤는 채찍을 던지듯 내려놓고 시이나에게 다가가 살포시 입술을 덮었다.
뜨거운 타액이 서로의 목구멍을 타고 넘어가며 두 사람의 혀는 뒤엉켰다.
샤샤
"치료해 줄게... 이리와..."
비이나는 속죄의 틀에서 일어나 엉덩이를 샤샤에게 내밀었다.
샤샤는 눈을 감고 비이나의 엉덩이를 만지며 기도하자 하얀 빛이 일어나 두 사람의 몸을 감쌌다.
샤샤
"성찰!"
샤샤가 조용히 기도하듯 말했다.
성찰(聖舌)
그것은 여신 에로미나가 내린 능력으로 성녀만이 지닌다.
혀끝에 깃든 미세한 신성 입자는 피부에 닿는 순간 세포 재생·기혈 회복·독성 소거를 일으킨다.
샤샤는 혀끝으로 비이나의 엉덩이를 천천히 훑었다.
비이나는 쪼그리고 있던 몸을 일으키며 고개를 들었다.
비이나
"샤샤... 아... 아... 감사합니다... 아..."
비이나의 몸이 살며시 떨려왔다.
순간 비이나의 엉덩이에 피어있던 붉은 꽃들이 사라지며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샤샤의 혀는 치료가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비이나의 엉덩이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비이나
"샤샤... 거기는.. 아... 핰..."
샤샤의 혀가 엉덩이를 지나 비이나의 깊은 샘을 파고들었다.
숨도 못 쉴 만큼 올라오는 쾌락에 버티지 못하고 앞으로 쓰러지는 시이나.
시이나도 샤샤의 성녀복을 들추고 그녀의 맑은 샘을 찾아 헤맸다.
샤샤
"비이나... 나도 사랑해 줘..."
비이나는 샤샤의 젖은 팬티를 벗기고 샘물이 흘러넘친 곳에 입술을 댔다.
크고 풍만한 가슴이 흔들리며 무너지는 샤샤.
두 사람은 서로의 샘을 탐했다. 터질 듯 올라오는 뜨거운 감정으로 절정에 이르는 두 사람.
두 사람은 몸을 떨고 샘물을 쏟으며 신음했다.
비이나
"이제... 참을 수 없어... 사랑해..."
비이나의 손에 이끌려 일어나는 샤샤.
두 사람은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옷을 벗기려던 순간...
"성녀님... 큰 일났습니다..."
갑자기 문이 열리며 어린 수녀가 들어왔다.
두 사람은 깜짝 놀라 빨개진 얼굴로 어린 수녀를 쳐다보았다.
어린 수녀
"신성한 속죄 의식을 하시는 중에... 죄송합니다..."
어린 수녀가 당황하며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고개를 숙였다.
샤샤
"아... 아닙니다... 이제 막 의식을 끝마치려던 참이었습니다. 근데 무슨 일로..."
어린 수녀는 다시 생각이 난 듯 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어린 수녀
"다름이 아니라... 여왕님이 공주님들과 대신들을 대동하고 이곳에 오셨답니다..."
시이나, 샤샤
"여왕님이...?"
어린 수녀
"저는 가보겠습니다..."
어린 수녀가 자리를 떠나자 서로의 얼굴을 쳐다보던 두 사람은 갑자기 일어나 허겁지겁 옷을 챙겨 입고 방에서 뛰어나갔다.
바티칸, 아주 깊은 지하.
레이나 여왕과 대신들이 모인 가운데 성녀 샤샤와 비이나 단장이 급하게 내려왔다.
샤샤, 비이나
"여왕님, 어서 오십시오."
레이나는 헐레벌떡 뛰어온 두 사람을 보고 미소를 지었다.
레이나
"훌륭하십니다... 이렇게 열정적으로 속죄를 하시다니... 여신님도 감탄하여 제국을 도울 것입니다. 호호호호..."
레이나의 말에 두 사람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샤샤
"여왕님... 갑자기 이곳에는 어인 일로... 설마 봉인을 푸시려고.."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레이나
"그래요, 샤샤. 맞습니다. 오늘 이 봉인을 풀고 나라를 구하기로 했습니다. 샤샤, 네 생각은 어떻습니까?"
샤샤
"저도 그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레이나
"현명합니다, 샤샤."
그때 에이나가 발버둥치는 시이나를 질질 끌고 왔다.
시이나는 에이나의 손에서 빠져나와 샤샤에게 매달렸다.
시이나
"샤샤 언니! 에이나 언니가 내 팬티를 벗기려고 해! 나 살려줘! 언니는 성녀니까 억울한 사람 도와줘야 하는 거 아니야?"
샤샤는 헛기침을 하더니 시이나 뒤로 갔다.
그리고 시이나의 팔을 잽싸게 붙잡았다.
시이나
"언니, 뭐 하는 거야?"
시이나는 고개를 돌리며 당황해 했다.
샤샤
"에이나 단장님, 어서 벗기시지요."
시이나
"안 돼! 안 돼! 나 시집도 못 갔는데… 우… 앙~~~~"
훅!
에이나는 발버둥치는 시이나의 팬티를 단번에 벗겨냈다.
대신들
"오~~~ 이 얼마나 성스러운 장면인가? "
"구국의 여신들이 여기 다 모였구나."
"마누라 팬티 벗기는 것보다 쉽구나."
대신들은 큰 소리로 웅성웅성.
에이나는 시이나의 팬티를 펼쳐 정성스레 봉인문에 붙였다.
그러자 봉인문에서 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 빛은 점점 밝아지고, 커졌다.
이제 곧… 전설이 깨어나기 시작한다.
[Bonus Track]
萬性記錄總鑑 (만성기록총감)
제 7권 — 천년 전 음란사태편(淫亂事態篇)
아틀란티스 멸망기록국(Atlantis Archivum) 편찬
1. 사건 개요
음란사태(淫亂事態)라 불리는 대재앙은 천 년 전 마계 대전 종결 직후 아틀란티스 전역을 휩쓴 대규모 혼란·전쟁·인구 붕괴 사태를 총칭한다.
이 사건은 전쟁을 종결한 영웅 류현(柳玄)의 과도한 양기(陽氣)와, 전란으로 인한 극심한 남성 인구 붕괴, 그리고 각 부족·제국 간의 여성 중심 권력 투쟁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며 발생했다.
이후 1000년 동안 인류는 본 사건을 “전쟁보다 무서운 전란”이라 기록했다.
2. 배경 — 천 년 전 아틀란티스의 구조
2-1. 대마왕 멸망
천 년 전, 아틀란티스는 마계의 대마왕에게 멸망 직전까지 몰렸다. 류현은 무대륙에서 익힌 구양신공(九陽神功), 마계와 인간계를 아우르는 구음진경(九陰真經)을 완성하여 전쟁을 끝냈다.
전쟁은 승리했으나…
2-2. 남성 인구 붕괴
10년에 걸친 전쟁으로 인류 남성의 92%가 사망했다. 부족·왕국·도시국에서는 ‘남성 한 명이 살아남는 것’ 자체가 정치적·혈통적 재난의 기준이 되었다.
3. 류현의 문제 — ‘양기의 역류’
3-1. 영웅의 기도(氣道) 붕괴
전쟁 중에는 무공과 전투로 과도한 양기를 소모했지만, 전쟁이 끝나자 기(氣)의 순환이 막히는 주화입마(走火入魔)가 시작되었다.
사서에서는 이를
“무한한 기를 다스릴 그릇이 사라지자 육신이 스스로 폭주하기 시작함”
이라 적는다.
3-2. 기력 소모를 위한 필사적 선택
기문학(氣文學) 최고위권 학자들은 류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는 여러 명의 여성을 통해 기를 분산·배출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4. 음란사태의 원인 — 사랑과 소유욕의 폭발
류현과 관계를 맺은 여성들은 대부분 기(氣)의 영향으로 심신이 각성하는 부작용이 발생했다.
이는 단순한 애정이 아니었다.
4-1. ‘단일 지향 집착(單一志向執着)’
기록에 따르면, 류현과 인연이 생긴 여성들은 예외 없이 극단적이고 배타적 소유욕을 보였다.
서로를 제거하려는 암투
가문·부족 간 무력 충돌
도시국 규모의 전란
연맹 붕괴 및 종족 간 대량학살
이를 후대에서 “음란사태”라 부른다. 전쟁보다 더 잔혹했다 하여 “욕망의 천년 폭풍”이라는 별칭도 있었다.
5. 류현의 결단 — 봉인의 문
혼란은 점점 더 커졌고, 아틀란티스는 멸망 직전까지 갔다. 류현은 자신의 존재가 전쟁보다 큰 해악이라 판단했다.
5-1. 최후의 선택
류현은 스스로를 그랜드하임 태양신전 (현 바티칸 대성당 지하)의 봉인문에 가두기로 했다. 봉인 조건은 단 하나.
“완전무결한 순결의 팬티가 있어야만 문이 열린다.”
그는 자신과 인연을 맺은 모든 여성이 이미 처녀가 아님을 알고 절대로 열리지 않을 봉인이라는 것을 확신하며 스스로 걸어 들어갔다.
5-2. 천년 수행
봉인 속에서 류현은 자신의 기(氣)를 완전 제어하기 위한 천년의 수행을 이어갔다.
그가 봉인을 선택한 이유는 세 가지라 기록된다.
1. 더 이상 여성을 싸우게 하지 않기 위해
2. 세계의 균형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
3. 대마왕이 언젠가 부활할 것을 알고 있었기에
6. 사건의 종결과 유산
6-1. 아틀란티스의 재편성
음란사태 이후 아틀란티스는 수백 년간 여성 중심 체제로 변화했고, 남성은 ‘왕족의 혈통 보존용’으로 취급되었다.
현재는 남성이 40%가까이 회복되며 이런 법은 없어졌다.
국가 구조는 완전히 바뀌었으며 봉인된 영웅은 ‘천 년 뒤 다시 돌아올 존재’로 신격화되었다.
6-2. 봉인의 전설
봉인의 문에는 다음 문구가 남아 있다.
“처녀의 순백이 다시 바람을 타면, 그대는 돌아와 어둠을 베리라.”
이 문장은 천 년 후, 시이나의 순백의 팬티가 문에 붙으며 현실이 된다.
7. 사료 평가
음란사태는 역사적으로 “전쟁의 연장”이 아닌 전후 세계의 구조 붕괴와 감정·욕망의 폭주로 인해 발생한 전례 없는 초대륙 혼란으로 기록된다.
학자들은 본 사건을 권력, 사랑, 기(氣), 욕망, 전쟁 후유증이 복합적으로 얽힌 아틀란티스 최대의 비극이라고 평가한다.
그러나 동시에 영웅의 봉인이 있었기에 천 년 뒤 다시 올 대마왕의 부활을 막을 준비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최후의 희망의 씨앗이 되었음도 분명하다.
8. 부록 — 봉인문 시대 연대표(요약)
전 0년: 대마왕 멸망
전 0~10년: 남성 인구 92% 감소
전 10~20년: 각국에서 ‘류현 쟁탈전’ 시작
전 21~43년: 부족 동맹 붕괴, 음란사태 본격 발발
전 44년: 그랜드하임-룩소 동맹 붕괴
전 47년: 류현, 그랜드하임 태양신전 (현 바티칸 대성당 지하) 봉인으로 입장
이후 1000년: 봉인의 시대(寂封時代)
후 1000년: 팬티 봉인 해제 → 류현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