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화 season1. 119. 엄마(2)
season 1
119. 엄마(2)
기찬은 엄마의 분위기를 보고 그냥 한번 슬쩍 해본 말이었다.
취하지는 않았지만, 술기운이 적당히 올라와 있었다.
엄마는 대답이 없었다.
좋다, 싫다, 안 된다,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저 뭔가 아련한 눈빛으로 손에 쥔 술잔만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도 기찬의 판단은 명확해졌다.
엄마의 표정에 은근한 부끄러움이 묻어 있었던 것이다.
‘뭘 생각하길래.’
기찬은 속으로 흡족해하며 식탁 위를 대강 정리했다.
이후 샤워를 하고 안방으로 들어가 침대로 올라갔다.
이불 속에는 엄마가 미리 누워있었다.
그래서 기찬은 옆으로 돌아누워있는 엄마의 뒤로 가 딱 붙었다.
그대로 엄마를 안으려다가 멈칫했다.
‘어? 잠옷?’
기찬은 살짝 의아했다.
엄마는 평소 브래지어는 벗고 팬티만 입은 채로 슬립을 입고 잔다.
가슴이 워낙 크다 보니 다른 걸 더 걸치는 게 답답하기 때문이다.
그건 겨울에도 마찬가지였다.
대신 보일러를 아끼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잠옷이라니.
짚이는 건 하나다.
기찬이 함께 자겠다고 했기 때문일 것이다.
‘은근히 뭔가를 기대하는 것 같더니, 엉뚱한 데서 혼란을 주네.’
하지만 기찬은 여자들의 그런 이율배반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엄마도 그 뻔한 ‘안돼요돼요돼요’를 외치는 중일 것이다.
‘어디, 얼마나 버티는지 보자고.’
기찬은 아직 잠들지 않은 엄마를 뒤에서 가만히 안았다.
특유의 바디로션 향이 후각을 자극했다.
아들의 손이 엄마의 등을 한 번 크게 쓰다듬고는 가볍게 허리를 감았다.
키 차이가 크다 보니 엄마의 엉덩이는 자연스럽게 기찬의 아랫배쯤에 닿았다.
“엄마, 살 빠졌어?”
기찬이 엄마의 귓가에 대고 천진난만하게 물었다.
내내 반응이 없던 엄마가 그 질문에는 대답했다.
“요즘 매일 술인데, 살이 빠지겠니? 더 쪘지. 안 그래도 배 더 나오는 것 같아서 신경 쓰이는데.”
엄마는 짜증 난다는 듯 허리와 배 주위를 두르고 있는 기찬의 팔을 획 뿌리쳤다.
그 바람에 기찬의 손이 미끄러지며 엄마의 엉덩이를 쓸고 벗어났다.
“…….”
기찬은 조금 전 잠깐의 접촉으로 두 가지 사실을 확인했다.
‘브래지어와 팬티, 다 안 입었네.’
즉, 지금 엄마가 걸치고 있는 건 부드러운 실크 잠옷뿐이다.
그 아래로는 맨살.
손만 넣으면 젖꼭지와 음부에 그대로 닿을 수 있다는 뜻이다.
그래서 기찬은 곧바로 움직였다.
“엄마.”
그녀의 귓가를 간지럽히듯, 숨결을 담아 낮게 속삭였다.
동시에 그의 손은 엄마의 묵직한 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쥐었다.
흥.
또 저도 모르게 콧소리를 낸 엄마가 몸을 살짝 웅크렸다.
방어적인 동작이기는 했지만, 저항은 아니었다.
기찬은 서두를 생각이 없었다.
억지로 일을 만들 필요도 없었다.
스스로 알아서 벗게 만들면 된다.
여자의 경계심을 늦추는 방법을 알고 있기에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요즘 부쩍 더 바빠 보이는데, 천천히 해. 뭐든 무리하지 마.”
엄마는 기찬의 속삭임에 움찔했다.
다정하고 사근사근한 말투, 낮은 목소리가 그녀의 심리적 말초신경을 자극한 것이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아빠 돌아가시고 벌써 2년이 지났네. 엄마, 그동안 남모르게 많이 힘들었지? 외로웠을 거고. 누구한테 말도 못 하고…. 고생 많았어.”
엄마의 감정선을 건드린 것이다.
누군가에게 위로받는 느낌은 굳어있는 감정에 급격한 이완을 만든다.
별것 아닌 다독임에 여자들이 눈물을 쏟는 이유다.
지금, 김정희도 다르지 않았다.
“…….”
기찬은 보지 않고도 엄마의 눈가에 눈물이 맺혔음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잠시 입을 다물었다.
조금 전 속삭임에 여운을 만들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손은 멈추지 않고 엄마의 가슴을 계속해서 부드럽게 주물렀다.
그러면서 간간이 유륜 주위를 문지르듯 스쳐 지나기도 했다.
그때마다 엄마의 몸은 솔직하게 반응했다.
움찔.
흠칫.
어느새, 방어적으로 웅크리고 있던 엄마의 몸이 기찬에게 편하게 기댄 자세로 바뀌었다.
그제야 기찬은 다시 한번 나직이 말했다.
“전에 엄마랑 샤워하면서 한 가지 깨달았어.”
민망할 수 있는 말이었지만, 기찬은 일부러 그때의 상황을 꺼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내가 엄마 외로움, 조금은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그 말과 함께 엄마의 허리를 감고 있던 손이 스르륵 엄마의 사타구니 사이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
그러자 엄마의 손이 기찬의 움직임을 막았다.
“기찬아. 그때는….”
이번에는 뭔가를 설명하려는 엄마의 말을 기찬이 막았다.
“그날, 엄마도 좋았잖아. 아무도 몰라. 엄마와 나, 우리만 아는 일이야. 누가 뭐라고 하겠어?”
“…….”
기찬의 손을 잡은 엄마의 손에 힘이 스르르 빠졌다.
기찬은 머뭇거리지 않고 다시 손을 놀렸다.
스윽.
잠옷 위가 아니었다.
작심한 듯 곧장 잠옷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사타구니 사이를 비집었다.
그러자 분명한 물기가 먼저 손에 닿았다.
‘벌써?’
젖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흥건했다.
언제부터 젖기 시작한 걸까?
궁금할 정도였다.
기찬은 엄마의 목 뒷덜미에 가볍게 키스를 하고 혀로 핥았다.
흠.
엄마의 반응이 격해졌다.
그와 동시에 기찬의 손가락이 씹두덩을 헤집고 이미 바짝 선 클리토리스를 부드럽게 자극하기 시작했다.
하응.
엄마의 허리가 뒤틀렸다.
기찬은 가슴을 움켜쥐고 있던 손에 힘을 주며 엄마의 움직임을 적당히 고정했다.
언제 단추를 푼 건지, 위쪽 단추 몇 개가 풀어져 풍만한 가슴 한쪽이 흘러나왔고, 기찬은 옷 위로 만지는 대신 직접 엄마의 젖꼭지를 애무하기 시작했다.
흐응.
젖꼭지는 진작부터 단단해졌다.
유두와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직접 자극하니 엄마의 몸은 남자의 물건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빠르게 변화했다.
기찬은 당연히 그런 상태를 정확히 알았다.
그래서 잠시 고민했다.
‘오늘? 아니면 조금 더 애태우다가?’
즉흥적인 욕구의 충동보다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할 때였다.
그래서 일단 삽입은 보류하기로 했다.
“엄마. 너무 예뻐. 가슴도, 그리고, 아래도….”
따뜻한 위로의 말이 경계심을 늦췄다면, 아름다움을 칭찬하는 사탕발림은 여자를 흥분시키는 미약이 된다.
당장 엄마가 그런 반응을 보였다.
하아아.
성적 흥분이 잔뜩 묻은 찐득한 한숨이 길게 흩어졌다.
엄마의 고개가 뒤로 젖혀졌고, 기찬은 뒤에서 그런 엄마의 귀를 물었다.
핥고, 깨물고, 속삭이며 자극했고, 두 손도 멈춤 없이 엄마를 오르가슴으로 이끌었다.
“하으응!”
순간 경직된 엄마의 몸이 부르르 떨러더니, 밑구멍이 강하게 움찔거리며 기찬의 손가락을 빨아들였다.
그것이 엄마의 솔직한 욕구고 욕망이었다.
하지만 엄마는 끝내 이성을 놓지 못했다.
스스로 화들짝 놀라며 얼른 힘을 풀었다.
전생에 섹스로는 산전수전 다 겪은 기찬이었기에 이 모든 것들을 훤히 간파할 수 있었다.
그래서 뿌듯하고 흐뭇했다.
‘이대로 꽂으면 딱 좋기는 하겠는데.’
아쉬운 마음에 기찬은 조금 더 몰아붙여 보기로 했다.
스윽.
엄마의 잠옷 바지를 벗겼다.
그러자 엄마가 움찔하며 벗겨지는 바지를 붙잡았다.
그 순간, 어느새 팬티 밖으로 튀어나와 있던 기찬의 굵은 대물이 엄마의 갈라진 틈 사이를 스윽 밀고 들어갔다.
흠.
엄마의 손에서 다시 한번 힘이 빠졌다.
스윽.
엄마의 바지 잠옷은 허무하게 벗겨졌고, 기찬은 허리를 살짝 움직여 굵고 긴 기둥으로 질 입구와 클리토리스를 동시에 자극했다.
“아아. 엄마.”
절로 신음이 흘렀다.
기찬은 자신의 자지가 반은 묻힌 엄마의 갈라진 틈을 감상했다.
‘집안 내력인가.’
이모의 음부가 다른 여자들에 비해 살집이 많은 편이었지만, 확실히 엄마의 씹두덩이 이모보다 더 도톰했다.
그게 남자의 자지에 실제로 어떤 자극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시각적 흥분을 일으키는 건 확실했다.
기찬은 조금 더 강하게 기둥을 엄마의 음부에 밀착했다.
그러고는 슬슬 앞뒤로 움직여 마찰 자극까지 더했다.
그 적나라한 자극에 기찬은 당장이라도 쌀 것만 같았다.
그리고 그런 자극을 받는 건 엄마도 마찬가지였다.
엄마는 더 참지 못하고 아랫입술을 깨물며 눈을 질끈 감았다.
흐음!
그런 엄마의 표정을 보니, 삽입 욕구가 더욱 강렬해졌다.
기찬은 몸을 일으켰다.
그러고는 엄마를 바로 눕히고 그 위를 덮쳤다.
“하아, 기, 기찬아.”
엄마의 호흡이 들떠있었다.
이미 오르가슴을 느낀 후였고, 그래서 상황 자체가 심리적인 흥분까지 더욱 짙게 했다.
기찬은 엄마의 바짝 선 젖꼭지를 물었다.
흠.
으음.
쯉.
핥.
“아응.”
엄마의 고개가 다시 한번 뒤로 젖혀졌다.
기찬은 허리를 슬쩍 움직여 엄마의 갈라진 틈을 꽉 누르고 있는 굵은 기둥을 자극했다.
뜨거운 체온과 질질 흐르는 애액으로 기찬의 물건을 적시고 있는 엄마의 음부에 천천히 귀두를 가져다 댔다.
“엄마.”
“하아.”
이제 허리를 앞으로 밀기만 하면….
그런데 그 순간, 엄마가 거친 숨을 토해내며 기찬의 가슴을 밀었다.
“안 돼. 이러면 안 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