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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화 04화 - 진영의 옥탑방 [2]


“하아아….” 세훈의 손이 진영의 등을 훑어 오른다. 손끝에 브래지어가 걸렸고 그는 잠시 망설였다. 진영에게 동의를 구하려 했지만, 그녀는 남자의 시선을 피하고 있었다. 결국 훅을 찾아냈고, 그녀의 몸에서 브래지어를 벗겨버렸다. “풉, 넌 이런 건 어서 배웠어?” “저도 꽤 안다고요.” 어색한 분위기가 조금 밝아졌다. “너 이 자식! 처음이라며!” 진영은 장난스럽게 세훈의 멱살을 잡았다. 브래지어의 어깨끈이 옆으로 흘러내렸고, 얇고 하얀 티셔츠 사이로 살구색 속옷이 너풀거렸다. 세훈은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고 섹시했다. “이거 빼요.” 세훈은 낚싯줄로 물고기를 끌어올리듯, 티셔츠에서 브래지어를 건져 올렸다. 속옷이 사라지자, 티셔츠 안에 감춰두었던 커다란 가슴이 출렁거렸다. 진영은 자신도 모르게 세훈의 시선을 가렸다. 그녀는 평소에도 유달리 발달한 가슴이 신경 쓰였는데, 긴장 때문인지 젖꼭지는 더욱 크고 딱딱해져 있었다. 브래지어도 없이 누워있는 자신의 모습이 부끄러웠다. “하아 아아.” 그녀의 호흡이 가늘고 불안정하다. 세훈은 누워있는 그녀의 가슴에 뺨을 얹었다. “괜찮아요?” “너무 빨라.” “진도가 빠르다는 거예요?” “응. 그런 것 같아.” “그래서, 싫어요?” “아니.” 세훈을 실망하게 하고 싶진 않았다. “푸흐흡!” 왜 웃었을까. 간지럽지도 않았고 재미난 일도 없는데 웃음이 났다. 불안정해진 호흡 탓일까, 자신의 가슴을 베고 누운 세훈을 안고 웃고 있었다. 세훈이 그녀의 티셔츠를 위로 밀어 올렸다. 하얗고 커다란 젖가슴이 드러났다. “안돼, 하지마아….” “조금만요.” “하지 말라 고오….” 막을 방법이 없었다.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온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았다. 웃음 탓에 기운이 빠진 탓이다. “누나….”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완벽한 가슴이었다. 너무 커서 옆으로 살짝 흘러내렸지만, 여전히 탄력을 유지한 풍만하고 따뜻한 가슴이었다. “야아…. 뭐 하는 거야!” 세훈은 가슴이 잘 보이도록 진영의 손을 위로 들어 올렸고, 그것이 그녀의 가슴을 더욱 아름답게 보이도록 했다. “누나 너무 이뻐요.” “쳐다보지마, 창피해.” 이십 대 후반의 학교누드모델들은 물론, 도색잡지에서 만난 서양 여자의 나신보다 진영의 나신이 훨씬 더 아름다웠다. 진영은 다시 한번 두 손으로 가슴을 가린다. “아이참! 누나!” 세훈은 장난감을 빼앗긴 아이처럼 칭얼거리며 다시 진영의 손목을 붙잡았다. 그제야 겨울처럼 차가운 그녀의 손이 바들바들 떨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누나 손이 왜 이렇게 차요?” “쳐다보니까 그렇지. 창피해.” 진영은 몸을 옆으로 돌려 웅크렸다. “미안해요, 누나….” 세훈은 말없이 진영을 뒤에서 안고선 한참 동안 누워있었다. 진영의 호흡도 돌아왔다. “너 손 되게 따뜻하다. 손이 따뜻한 사람은 마음이 차갑다고 하던데….” “누나, 그런데 반바지가 이게 뭐예요?” “반바지? 동생이 사 온 거야.” “너무 짧아요.” “뭐래?” 세훈은 처음부터 핑크색의 돌핀 팬츠가 거슬렸었다. “남자들이 쳐다볼 거 아니에요.” “왜? 그런 거 싫어?” “입지 마요.” “알겠어. 이제 안 입을게.” 세훈은 갑자기 팬츠를 엉덩이 아래로 끌어내렸다. “꺄아! 너 뭐 하는 거야!” “안 입는다고 했잖아요.” “그게 무슨!” 장난인 줄 알고 저항해보려 했지만, 세훈의 뜻은 완고했다. 조그마한 반바지 한 장 때문에 둘은 한참 동안 씨름을 하고 있었다. “헉헉, 헉헉” 서로의 숨소리가 너무 커서 밖으로 들릴 것 같았다. “하아하아…. 그럼 이거까지만이야.” “벗어요. 빨리.” “더는 안돼. 알았지?” 세훈이 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확인한 진영은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었다. 반바지가 부드럽게 다리 사이를 빠져나온다. 파스텔 색조의 얇은 팬티와 하얀 허벅지가 드러났다. “아, 너 정말 싫어.” 진영은 토라진 듯 가슴을 가리고 벽 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녀의 뒷모습이 세훈을 더욱 흥분시켰다. “누나, 나도 옷 벗어도 돼요?” 진영은 대답 없이 이불을 끌어 자신의 몸을 가린다. 몸을 웅크리고 머리까지 이불속에 가뒀다. 심장은 빨리 뛰는데, 뇌로 공급되는 혈액은 부족한가보다. 어지럽고 토할 것 같았다. 세훈을 말려야 하지만 그럴 수 없다. 그를 저지할 의지가 부족했다. 세훈은 일어나 앉아 후드 재킷과 티셔츠를 벗었다. 양말과 청바지를 벗은 세훈이 잠시 망설인다. 자신의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을 믿을 수가 없었다. 얇은 팬티 한 장만을 걸친 누나가 이불속에서 자신의 처분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 역시 정신없이 당황한 상태였다. ‘팬티는 어쩌지.’ 삼각팬티 위로 거대하게 물건이 솟아 있었다. ‘에라, 모르겠다.’ 결국 팬티까지 벗은 알몸을 덜렁거리며 침대 위로 올라왔다. “누나…?” 그녀는 기척도 없이 이불에서 나오지 않았다. “누나도…. 처음이에요?” 진영이 머리를 조금 내밀고 조심스레 고개를 끄덕인다…. 세훈은 호흡을 가다듬고 이불을 살짝 들춘다. 진영의 하얀 등과 잘록한 허리, 얇은 팬티로 가린 말캉한 엉덩이가 보인다. 피가 갑자기 쏠리면서 물건의 끝부분이 파르르 떨렸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하지.’ 벌거벗은 진영을 앞에 두고 세훈은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는 옆으로 누워 뒤쪽에서 진영을 껴안았다. “누나,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요.” 진영은 대답이 없다. “누나가 멈추라고 하면 그만할게요.” 진영은 어깨너머로 세훈을 힐끔 쳐다본다. “거짓말!” “누나, 저 미워요?” 며칠 전까지 실기실 단짝이었던 세훈과 진영이었다. 세훈은 이 방법이 통하리라고 확신하고 있었다. “누나가 너무 좋은데, 보고만 있어도 좋은데…. 보면 껴안고 싶고, 껴안으면 만지고 싶고…. 그래서 그랬나 봐요. 미안해요. 누나.” 진영은 흔들리고 있었다. “세훈아….”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줘요, 누나.” 진영은 몸을 돌렸다. 여전히 가슴은 가렸지만, 세훈의 얼굴을 보며 대답했다. “그냥 아까처럼 안아주면 안 돼?” 세훈이 이불속으로 들어오자 진영은 다시 몸을 돌렸다. 정면으로 몸이 닿는다거나, 그래서 세훈을 자극한다면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진영의 잘록한 허리와 탐스러운 골반이 느껴졌다. 뒤에서 껴안으며 몸을 밀착시키자 세훈의 방망이가 진영의 맨살에 부딪혔다. “엄마야!” “왜요! 왜요?” “이거 뭐야!” “크크큭.” 세훈은 멋쩍은 듯 웃었다. “아앙, 난몰라~” “크크크” “저리 치워, 제발….” * * * “곧 버스 끊긴다.” “택시 탈 거예요.” 세훈과 진영은 몇 시간째 이불속에 누워있다. “너희 집 부자구나?” “어차피 집에 가도 아무도 없어요.” 진영이 걸친 얇은 팬티 한 장만이 둘 사이를 막고 있는 유일한 장애물이었다. “손 치워라~” “앗, 죄송.” 세훈은 그 장애물 속에 은근슬쩍 손가락을 넣으며 아슬아슬한 외줄 타기를 하고 있었다. 세훈은 민망해진 손을 위로 가져가 다시 그녀의 가슴을 쭈물거렸다. 몇 시간 동안 공들인 성과였다. 덕분에 아무렇지도 않게 가슴을 만질 수 있게 되었고, 가벼운 입맞춤도 허락되었다. “부모님이 바쁘셔?” “식당 하세요.” “두 분 모두?” “네, 아주 오래전부터 하시던 장사라….” 세훈은 그녀의 젖꼭지가 우연히 손가락 사이에 낀 것처럼 가슴을 휘저었다. 진영이 눈을 흘겼지만, 모른척한다. “너, 또!” “앗, 죄송!” “벌써 몇 번째야!” 세훈이 몸을 피하자, 진영은 재빨리 윗옷을 걸쳤다. 의도가 보이는 흥분유발 행위는 응징의 대상이었다. 진영은 토라져 보였지만 화난 것은 아니었다. 둘은 다시 이불속에서 킥킥거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몇 시에 갈 건데?” “빨리 갔으면 좋겠어요?” “너 배고플까 봐 그러지. 밥 줄까?” “아까 이거 많이 먹었잖아요.” 세훈은 아무렇지도 않게 진영의 가슴에 손을 얹었다. “너어 또 이래~!” “누나아~ 가슴은 괜찮다면서요.” “아휴, 정말 이런 것만 좋아하고, 학교에선 순진한 얼굴로 ‘헤헤’거리더니….” “누나, 사랑해요.” “응?” 세훈에게 처음들은 고백이었다. “사랑한다고요.” “갑자기?” 값비싼 선물 없이, 마음으로 고백이 가능하던 시절이었다. “제가 너무 어려서 미안해요. 더 잘해주고 싶은데 할 줄 아는 게 없어요.” “처음 고백치곤 나쁘지 않은데?” “크크크크.” “세훈아.” “왜요?” “너 그거 또 커졌어.” 잔뜩 성난 세훈의 물건이 엉덩이골 사이의 맨살을 긁고 있었다. “이건 어쩔 수 없어요. 제 의지가 아니라서.” “그렇게 자주 커진다고?” “어쩔 수 없다니깐요. 풀어주지 않는 이상.” “또! 또! 이상한 소리 한다.!” “진짜라고요!” 순간 세훈은 여자의 마음속 호수에서 요동치는 작은 물결을 보았다. 진영의 심경변화를 본능적으로 캐치한 것이다. 세훈은 그녀의 정수리에 코를 대고 아기처럼 쌔근거렸다. 기다리는 일만 남아있다. 아니나 다를까 망설이던 진영이 입을 뗐다. “...만져줄까?” 세훈이 바라던 최고의 선물이었다. 마음 바뀌기 전에 황급히 그녀의 손을 끌어왔고, 시원하고 보드라운 손이 그의 물건을 감싸 쥐었다. “하아….” 나른한 신음과 함께 세훈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굵은 힘줄이 튀어 올랐다. “기분 좋아?” “좋아요. 너무 좋아요.” 진영은 몸을 돌려 세훈을 마주 본다. “하 아악~~ 누나~~!” 비명에 가까운 신음이었다. “왜 그래?” 성기를 잡았던 손을 자연스레 바꿨을 뿐인데, 작은 터치 하나가 세훈에겐 엄청난 자극이 된 것이다. “그냥 스치기만 했는데 좋아?” “누나~ 아아~ 나 미칠 것 같아요.” 세훈은 그녀의 드러난 가슴과 팬티를 번갈아 쳐다봤다. 진영은 자신의 알몸을 넋 나간 듯 쳐다보는 음흉한 시선을 외면하고 세훈에게 조금 더 다가왔다. “내가 어떻게…. 해줄까?” 벌떡 일어나 앉은 세훈이 이불을 치웠다. “꺄악~! 너 왜 이래!” 매트리스가 흔들리자 진영의 가슴도 함께 출렁인다…. 세훈은 진영의 옆에 무릎 꿇고 앉았다. “다시 만져줘요.” 무시무시한 물건이 세훈의 배꼽 위로 튀어나와 있었다. “세훈아, 왜 그래. 무서워…. 나 춥단 말이야.” “빨리요!” 강한 명령조였다. 왜 상황이 역전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진영은 거부할 수 없었다. 그녀는 침을 ‘꼴깍’ 삼키며 손을 가져갔다. 남자의 허벅지 사이로 튀어 오른 불기둥을 부드럽게 움켜잡았다. 데일 듯 뜨겁게 달궈진 상태였다. “이거 이상해. 창피해.” 누워있는 진영에겐 불편한 자세였다. “손을 움직여요.” 부탁하는 말투가 아니었다. 그러나 진영은 거절하지 않았다. 이미 세훈은 진영의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이었다. 무얼 줘도 아깝지 않은 사랑스러운 남자였다. 진영은 손목을 비틀어 아래위로 조금씩 움직였다. “이. 이렇게?” 충분하지 않았다. 귀두에선 맑은 액이 조금씩 흘렀고, 세훈은 본능의 지배를 받는 수컷이 되어있었다. “어맛!” 놀란 진영은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세훈이 진영의 무릎을 거칠게 벌리자 그녀는 부끄러움으로 다리를 뒤틀었다. 사타구니를 가린 얇은 천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물기에 젖은 듯 촉촉한 팬티, 세훈은 그곳에 손바닥을 갖다 댔다. “흑흑!” 부끄러움 때문에 다리를 오므려 보지만 세훈의 완력을 이길 수 없었다. 손가락을 더 가까이 밀착시키자, 그녀의 항문과 외음부의 실루엣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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