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화 이렇게 된 거 마지막 열정을 불사르자 - 어차피 죽으면 흙이 된다 (11)
“자, 들어갑니다-!”
[주르릅-! 쭐-떡-!!]
“앗-흥-!!”
나는 레이나의 엉덩이를 부여잡고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
순식간에 그녀의 안으로 사라지는 나의 존슨.
뒤이어 느껴지는 부드럽고 토실토실한 그녀의 엉덩이.
그리고 귀두와 음경을 타고 전신으로 스며드는 쾌감.
그녀의 애를 태우던 나의 자지는 순식간에 질로 들어앉았다.
마치 진입한다고 큰소리만 치던 경찰특공대가 순식간에 건물로 진입해서 악당들을 진압하는 것처럼.
내 특공대는 레이나의 보지를 애무하다가 순식간에 꿰뚫은 것이었다.
‘어-후~~. 쓰X 가슴이-!’
나는 자지로 느껴지는 감동을 음미하며 그대로 레이나의 가슴을 주물렀다.
엎드린 자세였기에 살짝 처진 그녀의 가슴.
하지만 그녀의 가슴은 추하게 늘어지지는 않았다.
젊어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원래가 탄력이 넘치는 것일까?
그것도 아니면 이것이 노른이라는 종족으로 특성일까?
자세한 것은 알 길이 없었다.
‘뒤태 예쁜 거 보소.’
매끈한 목선과 잘록한 허리 그리고 탐스러운 엉덩이.
비록 레이나의 얼굴을 볼 수 없는 것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것을 메우고도 남을 정도의 절경이 눈에 들어왔다.
레이나의 목은 마치 사슴처럼 늘씬한 선을 자랑했고, 그녀의 옆구리와 배에는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게다가 그녀의 엉덩이는 마치 복숭아를 연상시킬 정도로 둥글고 탐스러운 것이 베어 물면 과즙이라도 흘러넘칠 것만 같았다.
‘후후, 뭐, 실제로도 즙이 풍부하기는 하지.’
나는 자지로 느껴지는 감촉을 만끽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실제로 그녀의 질은 애액으로 흥건한 상태였으니.
이것을 과즙이라고 한다면 그렇다고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어때요? 뒤에서 넣으니까 느낌이 다르죠?”
나의 삽입에 허리를 꺾으며 몸을 떨던 레이나.
그녀가 진정되는 기미를 보이자 나는 슬며시 허리를 움직이며 그녀에게 물었다.
“네. 느...느낌이 달라요. 진짜 달라요~!”
그녀는 나의 좆으로 느껴지는 색다른 감촉에 상당한 쾌감을 느끼는 모양이었다.
허벅지를 떨어대며 연신 허리를 꺾고 교성을 터뜨리는 것을 보면 말이다.
나는 상체를 숙이며 그녀의 귓가로 입을 가져갔다.
그리고는 그녀에게 이렇게 속삭였다.
“나도 뒤에서 박으니까 느낌이 새롭습니다. 금방 쌀 거 같아요.”
“아-흐~~. 싸...싸도 됩니다. 싸버려요-! 내 자궁을 당신의 정액으로 절여 주세요-!!”
실제로 흥분한 것인지, 아니면 흥분한 척을 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었다.
하지만 레이나의 눈은 풀려 있었고, 입을 벌린 채 연신 침을 흘리고 있었다.
게다가 떨리는 허벅지.
연신 꺾이는 허리.
그리고 토해내는 뜨거운 숨결과 으르렁거리는 듯한 교성까지.
이 모든 것을 종합해서 보자면 적어도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할 수는 있었다.
내 좆질이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것.
나는 묘한 뿌듯함을 느끼며 점점 피스톤 운동에 박차를 가했다.
[찰-박-! 찰-박-!]
“아아아아악-!!! 아-흐흐흣-!!”
[철-썩-! 철-썩-!!]
“오-고고곡-!! 아-흐흐흣-!!”
[짜-욱-! 짜-욱-! 쩍-! 쩍-! 쩍-!]
"끄-어엇-! 아-우우욱-! 으그그극~~!!“
질퍽하고 쫀득한 음색은 다시 거친 음으로 바뀌어 갔다.
나의 빠른 허리운동은 살과 살이 부딪치는 소리를 넘어서 뭔가를 파열시키는 듯한 강렬한 타격음으로 바뀌어 가고 있었다.
뭐,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실제로 내 허벅지에 부딪히는 레이나의 엉덩이 살은 더는 부드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였다.
오히려 내 허벅지를 후려치는 가죽 몽둥이 같은 느낌이었다.
여담이지만 이런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 물(water)도 쿠션의 역할을 해주지 못한다고.
강한 운동에너지로 충격량을 만들어내면 매질이 아무리 유동성을 지녔다고 해도 극도로 접촉시간이 짧아지는 효과를 낼 수도 있다.
따라서 대상 물체는 유동체의 ‘접촉시간 연장의 메리트’를 거의 받지 못하고 지면에 충돌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충격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뭐, 또 내가 가지고 있는 잡생각의 습관이 튀어나온 모양이다.
어쨌든 지금도 비슷한 상황이었다.
토실토실하고 쫀득하며 부드러운 레이나의 엉덩이.
하지만 나의 강한 스토로크(stroke)에 그녀의 엉덩이는 더는 부드러운 ‘포수 글러브(catcher glove)’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저 내 좆질에 맞춰서 음란한 물결을 보여주며 흔들리는 것이 다였다.
그녀와 내가 느끼는 충격은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어...엉덩이-! 엉덩이가 묵직해-! 매 맞는 거 같아-!!”
“그래요! 처녀였던 주제에 이렇게 음란한 레이나를 지금 내가 혼내주는 거야-!”
“미...미안해요. 나 때문에 죽게 돼서-!!”
“그런 쓸데없는 죄책감은 집어치워요-! 그런 생각할 시간에 보지나 더 조여요-!”
“아-욱-!!”
“레이나는 지금 보지가 칠칠맞지 못해서 나에게 이렇게 맞는 거예요-!!”
차진 느낌을 넘어서는 나의 묵직한 떡방아.
레이나는 거의 타격으로 변해버린 나의 좆질에 교성을 질러댔다.
그리고는 몸을 꺾으며 나에게 솔직한 심정을 토해냈다.
나는 괜히 분위기가 얼어붙는 것이 싫었다.
대충 음탕한 말로 얼버무리며 그녀를 탐했다.
그렇게 대수롭지 않다는 태도를 보이며 그녀가 주로 느끼는 부분을 미친 듯이 찔러댔다.
그러자 곧 그녀는 허리를 꺾어대기 시작했다.
절정이 다가온 모양이었다.
“자, 소원대로 절여 줄게요. 내 정액으로-!! 보지 벌려-!”
[뷰-르르릇-!! 퓨-슈슈슛-!!]
“아아아아아아앙~~! 아아아앗-흐흐흐흣-그으으으으읏-!! 오으으으윽-그그극-!!”
그녀가 절정을 맞이하는 순간에 맞춰서 깊게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
그러면서 온몸으로 레이나의 몸을 내리 눌렀다.
껄떡대면서 요동치는 나의 성검.
그리고 뿜어지는 정액.
그 우윳빛 액체가 그녀의 안을 흥건하게 적시는 것을 느끼며 나는 허리를 떨었다.
보지와 허벅지를 경련하는 레이나.
난 그렇게 절정을 맞이하는 그녀의 몸을 탐했다.
유두를 살며시 비틀었고, 다른 손으로는 그녀의 클리토리스를 희롱하면서.
‘불알까지 나오는 줄 알았어. 후-!’
레이나의 절정에 맞춰서 사정한 나.
내가 느끼는 쾌감도 상당했다.
온몸이 공중에 떠올랐다가 순식간에 곤두박질치는 듯한 짜릿함이 있었고, 근질거리던 설렘이 한순간에 해소되는 발산감과 해방감이 있었다.
그렇게 귀두와 음경으로 느껴지는 쾌감이 사정의 쾌감과 합쳐져서 내 몸을 뒤흔들었다.
“어때요? 뒤로 하니까 느낌이 다르죠?”
“네. 느낌이 아주 달랐어요. 자극되는 부위가 달라서...”
어느 정도 안정된 후에 그녀에게 물었다.
그러자 레이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내 말에 맞장구를 치는 것이었다.
“...진기 씨 정액으로 가득 찼어요.”
정신을 차린 레이나는 자신의 보지를 더듬으며 말했다.
실제로 레이나의 보지는 연신 내 정액을 밀어내고 있었다.
어찌나 많이 싸질렀는지 그녀의 보지가 움찔거릴 때마다 내 정액이 밖으로 흘러내리고 있었다.
‘씨-바. 존나 섹시하네.’
수줍고 순진한 모습을 보이던 레이나.
그녀가 이제는 자신의 보지에서 흘러내리는 정액을 신기하다는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손으로 연신 그것을 떠서 만지작거렸다.
그 모습이 또 나를 흥분시켰다.
나는 짐승처럼 거친 숨을 내뿜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쪼-오오옥-!]
[차-바바박-! 찔-꺽-덕-! 찔-꺽-! 찔-꺽-!]
“호으으읏-!!”
입을 맞추면서 손으로는 그녀의 보지를 문질러댔다.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는 표정으로.
그러자 그녀는 귀여운 교성을 흘렸다.
동시에 쫄깃한 혀로 내 혀를 휘감으며 내 움직임에 호응했다.
“잠깐만요. 진기 씨...”
그러면서도 슬쩍 내 팔을 밀어내는 것이었다.
촉촉하게 젖은 눈빛.
그리고 열정이 가득한 얼굴.
그녀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다.
좀 더 쾌락을 원하고 있었다.
좀 더 열락에 몸을 빠트린 채로 죽을 때까지 섹스하기를 원했다.
그렇지만 어딘지 모르게 불편한 기색을 보이는 것이었다.
뭐지?
나와 같은 마음이면서 뭔가 신경 쓰는 눈치다.
“무슨 일이에요?”
“이대로 계속하고 싶지만...”
“싶지만?”
“이렇게 자유로운 몸으로 감염자가 되면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서요.”
극상의 쾌락을 즐기면서도 레이나는 그 성실함을 버리지 못했다.
자신이 사라지고 난 후까지 생각하면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었다.
나는 그녀의 이런 마음이 안쓰러우면서도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이제부터는 손을 침대에 묶고 즐기는 건 어때요?”
“네?”
“밧줄로 전신을 묶을 필요는 없죠. 그냥 수갑으로 손만 묶고 우리는 계속 섹스하는 겁니다.”
“에-?”
“그렇게 섹스하면서 최후를 맞이하는 거죠.”
“...그런데 그렇게 하면 우리가 마지막 순간까지 섹스했다는 걸 다른 사람이 보게 되잖아요.”
“그래서 부끄럽다?”
“조금?”
그녀는 온전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발견되기를 원하는 모양이었다.
미안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발견할 때 즈음이면 우리의 몰골은 어떤 형태이건 엉망일 것이다.
그런 걸 신경 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사-각-. 끄-적-. 끄-적-]
나는 벌떡 일어나서 주변을 둘러봤다.
필기구와 종이로 보이는 것을 찾아서 몇 글자를 적어 넣었다.
[[연인들 여기서 마지막을 열정을 불사르다.]]
그리고는 대충 갈겨쓴 글자를 레이나에게 보여줬다.
그러자 그녀는 얼굴을 붉히며 놀란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여...연인이라니-!!”
“아, 미안해요. 기분 나빴어요?”
“아니요. 그런데 이건 거짓말인데...”
“하하하, 어차피 그럴듯한 이유가 필요했을 뿐이에요. 몸을 뒤섞은 상태로 발견되어도 손가락질을 받지 않을 정도의 명분.”
잠시 흔들리는 눈빛으로 그 글자를 바라보던 레이나.
그녀는 아쉬움이 가득한 얼굴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후후, 이런 상황이 아닌 상태로 우리가 만났다면 어땠을까요?”
“뭐, 제법 잘 어울렸겠죠? 이렇게 속궁합도 좋은데?”
[보비적-.]
“꺄-흣-! 정말-! 진지하게 하는 질문에 장난은-!”
나는 장난스러운 얼굴로 그녀의 보지를 만지면서 말했다.
그러자 레이나는 팔로 나를 슬쩍 밀어내며 웃었다.
“후, 뭐, 좋아요. 나 죽은 다음에 나를 어떻게 보든 말든! 일단 그래도 남에게 피해는 주기 싫으니까 손을 묶을 만한 걸 찾아올게요.”
“네. 그렇게 하세요.”
레이나는 요염한 동작으로 일어서서 나에게 끼를 부리며 사라졌다.
그리고는 곧 손에 뭔가를 들고 나타났다.
‘수갑? 그리고 저 약병은 뭐지?’
레이나의 손에는 수갑과 다른 물건도 들려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뭔가 약물을 담아두는 병으로 보였다.
뭐지 저건?
“레이나, 그건 뭐죠?”
“아, 이거요? 이건 정력제에요.”
“네?”
“마지막 순간까지 하기로 했잖아요? 이왕 하는 거 제대로 해야죠. 이걸로 도핑하고 우리 제대로 즐겨 봐요.”
“지금까지도 격한 쾌감에 자지러졌잖아요? 감당할 수 있겠어요?”
“뭐, 죽기밖에 더하겠어요?”
그렇게 말하면서 혀를 날름거리는 것이었다.
역시 내 느낌이 맞았다.
육체는 연약했지만, 성기는 연약하지 않았다.
오히려 노른의 성기는 섹스에 최적화된 모양이었다.
그렇게 격렬한 나의 좆질을 몇 번이고 받아냈음에도 또 다음을 갈구하고 있었다.
나는 그녀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었다.
“좋아요. 당신이 하자고 한 겁니다? 이제 죽어도 안 놓아줄 겁니다.”
그렇게 말하고는 그녀에게 약병을 건네받았다.
그리고는 단숨에 들이켰다.
뭔가 뜨끈한 기운이 속으로 넘어갔다.
내가 정력제를 마시자 레이나도 곧 다른 약병의 뚜껑을 열었다.
그리고는 단순에 목구멍으로 털어 넣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