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3화 선희 (1)
눈이 떠졌다. 꿈까지 야했다. 계단에서 간호사와 떡을 치는 꿈이었다.
꿈이라 그런지 잘은 기억나지 않는다.
분명한 것은 간호사가 계단으로 불러서 가슴을 만지다가 아래로 손을 내렸고 애무해주다가 하게 된 꿈이었다.
어제 일 때문에 야한 생각하는 것이 분명하다.
일어났지만 한참 동안 간호사가 오지 않는다.
그냥 한 번 나가 볼까? 건우는 침대에서 일어나 병실 밖으로 나간다.
복도를 조금 걸었는데 어느 병실 안쪽에 선희가 있는 것을 보았다.
항상 같은 간호사복, 얇고 긴 다리. 키가 크진 않지만 긴 다리 때문에 비율도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 가슴. 외모보단 저 가슴이 더 눈에 들어온다.
저 키에 저 정도 가슴인 사람은 드물텐데, 수술한 것이 아니라는 건 만져 봤기에 알고 있다.
선희는 환자랑 대화하는 중이다.
조금 기다려볼까? 고민하는 사이 눈이 마주쳤다.
서로 눈인사를 했다. 좀만 기다려보자.
5분 정도 지나니 선희가 나온다.
“안녕하세요 선희씨”
“잠시만 이쪽으로 와봐요.”
선희가 건우를 잡고 복도 끝 방으로 간다.
아무도 없다. 아무도 없는 병실, 심지어 먼지도 쌓여 있는 곳이다.
순간 병원에 왜 이런 곳이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건 잠깐이었다.
선희쪽을 보자마자 건우는 머릿속으로는 떡각이라는 생각만 들고, 아랫도리는 본능을 외친다.
“여기가 어디예요?”
“창고예요. 여기 아무도 안 와요.”
“네, 근데 여긴 왜…”
“왜긴요.ㅎㅎ”
선희가 미소를 진다. 건우의 손을 자기 가슴에 올려놓는다.
“또 해 줘요. 어제 온종일 기다렸어요.”
“이거를요?”
“네 어서 만져 줘요.”
그럼 만져 줘야지.
건우는 가슴을 주무르기 시작한다. 몰캉몰캉하고 쫀득쫀득하다. 크기도 적당해서 손에 딱 들어오는 것이 촉감이 좋다.
선희는 가슴에 손을 올리자마자 흥분되기 시작한다.
가슴을 주무르니까 더 미칠 것 같다.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쾌락이다.
계속 생각이 난 것이 중독이라도 된 것일까? 계속 만져 줬으면 좋을 것 같다.
건우는 계속 가슴을 주무른다. 선희는 다시 또 동공이 풀리고, 다리에 힘이 빠진다.
겨우 건우 목을 팔로 안고 기대서 서 있다. 고개가 젖혀지고, 정신도 흐릿해진다.
“하아아으으읏, 하아아앙 너무 좋아요.”
“얼마나?”
“미칠, 흐 미친 것 같아요.”
“그래요?”
건우가 입을 맞춘다. 가슴만 만지기 심심해졌다. 배를 슬슬 만지다 더 아래로 내려간다.
치마에 손을 넣고 팬티를 만진다. 이미 축축하다. 세탁기에서 나온 빨래보다도 축축한 기분이다.
팬티를 만진 손가락은 애액이 바로 묻었다.
“젖었네요?”
“빨리 제대로 만져 줘요. 못 참겠으니까.”
“그래요?”
건우는 장난기가 발동한다.
“제가 근데 왜 만져야 되죠?”
“네?”
“아니 그렇잖아요. 그쪽이 좋은걸지 내가 좋은 건 아닌데? 마치 당연히 만져 줘야 할 듯 빨리 만지라고 한 것은 맘에 안 드네.”
“죄송해요..근데 미칠 것 같은데…”
“죄송할 것은 아니고, 애원해 봐요.”
“건우씨, 제발 만져 주세요.”
건우가 선희 귀에 대고 속삭인다.
“더 음탕하게, 음란하게. 내가 들어 본 말 중 가장 야했으면 좋겠어.”
“건우씨, 음탕한 저는 건우씨 손으로 가 버리고 싶어요. 제발 저의 보지를 만져 주세요.”
“썩 맘에 들지는 않지만 그 정도면 괜찮네요.”
건우가 손을 팬티 안으로 넣는다.
“하으읏”
선희 몸에 다시 힘이 빠진다.
“지금 손을 얹어놓기만 하는데?”
“하으읏 만져 주세요. 제발”
건우는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한다.
가운데 손가락으로 보지 둔덕을 확인하고 보지 둔덕을 살짝 벌린다. 툭 튀어나온 것이 만져진다.
여기가 클리토리스겠지.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면서 비비기 시작한다.
“하으으읏 ㅎ아아아아앙 하아아”
숨소리가 더 거칠어진다.
“하아ㅏ아 하아아아아 하아아아”
선희의 다리가 풀리고 바닥에 주저않는다. 얼굴이 발그레해지고 몸을 부르르 떤다.
선희가 주저않는 바람에 빠진 손을 다시 넣는다.
이번엔 클리가 아니라 구멍을 찾았다. 구멍을 찾았지만, 바로 넣으면 사실 재미가 없다.
구멍을 어루만지며 선희의 반응을 본다.
“뭐 해요, 안 넣고.”
“아까도 말했지만 제가 갑이고, 당신이 을이예요. 근데 말이 좀 짧네요.”
“네?”
“아까처럼”
“넣어 주세요…”
“아니지”
“제 음란한 보지에 제발 건우씨의 손을 넣고 쑤셔 주세요.”
선희가 부끄러워하는 눈치다.
“네 그러죠. 슬슬 멘트가 맘에 드네.”
건우가 손을 넣고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아까보다 더 느끼는 듯하다. 허벅지 근육까지 올라오고 다리가 움츠러든다.
건우는 다른 손으로 한쪽 다리를 잡고 벌린다.
“하아아앙, 너무 좋아, 미칠 것 같아, 이런 느낌은 처음이야 하아앙”
“아직 시작인데요?”
건우가 손을 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하아아아앙 안 돼, 안 돼 하아아아앙”
“안 돼요? 하지 말까요?”
“하아앙 아뇨, 돼요. 하아앙 미칠 것 같아서, 너무 좋아서 하아아”
숨이 더 거칠어진다. 숨이 거칠어서 입이 바싹바싹 마른다.
“하 숨 쉬기 하아아 힘들어, 너무 좋아.”
“좋아요?”
“네, 진짜 너무 좋아 이 정도는 처음이야.”
“그래요.”
건우가 손을 갑자기 빼 버린다.
선희가 건우를 쳐다본다. 정확히는 노려보는 것이 맞아 보인다.
선희는 바닥에 앉아서 등은 벽에 기대고 다리가 벌려져 있다.
선희의 치마는 망가진 상태고, 보지는 애액 범벅이다. 만지기만 해서 보지 못했는데 팬티는 투명한 색이다.
‘야한 사람인가 팬티를 왜 투명한 것을 입고 오지’ 라고 생각하는데, 자세히 보니 흰색 팬티가 투명해질 정도로 젖은 것이다.
팬티 아래로 핑크색 보지가 살짝 벌어져 있고 털들이 엉망인 것이 보인다.
팬티는 찝찝할 정도로 축축하게 젖어 있다.
건우는 손가락뿐만 아니라 손바닥까지 애액으로 축축하다.
“갑자기 왜 빼요?”
“너무 좋아하길래”
“거기서 빼면 어떡해요?”
“왜요? 아쉬워요?”
“…….네”
“그냥 남자 친구도 있는 사람하고 계속 하긴 좀 그렇잖아요?”
“그렇긴 한데, 이미 할 거 다 하지 않았나요?”
“그래도요.”
“알았어요. 내가 미안 해요. 근데 나도 이러고 싶지 않았어요. 다른 남자랑 한 적도 없단 말이예요.”
“그럼 제가 두 번째예요?”
“아니,, 지금 남친하고 사귄 뒤로 다른 남자랑 안 했다구요.”
“그럼 저랑은 왜…?”
“모르겠어요. 자꾸 생각나고, 자꾸 만져지고 싶어요.
그리고 이런 말하긴 민망한데 어제 남자 친구랑 모텔 갔는데 자꾸 가슴 만져질 때 그 느낌만 생각나서 하다 말았어요.
근데 그 정도로 생각나요. 그래서 그런 거예요. 대체 왜 이렇게 잘하는 거예요?”
“그래서 절 보자마자 여기로 끌고 온 거예요?”
“……네. 저 이제 남자 친구랑 할 때 안 느껴지면 어떡하죠?”
“그걸 저한테 물으시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그렇죠. 미안 해요. 이만 가 볼게요.”
점심을 먹었다. 왤케 병원 밥은 맛이 없는지.
이걸 2주나 더 먹어야 한다. 2주 뒤에 경과를 본다 했으니 더 먹어야 될 수도.
점심을 먹고 병실에 누워 있는데 다시 간호사가 들어온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긴 왜 오셨어요?”
“네? 아 상태 체크해야죠. 더 아픈 곳은 없죠?”
“네”
선희가 갑자기 가까이 온다. 건우 귀에 대고 속삭인다.
“아깐 좋았어요”
“네?”
“그냥 그렇다구요.”
선희가 나간다. 옆에 누워계신 아주머니와 눈이 마주쳤다.
“어머, 둘이 뭔 사이래?”
“예?”
“아니 둘이 속닥속닥 대면서 뭔 얘기를 그렇게 해싸. 둘이 뭐 있는가벼?”
“아니예요 그런 거”
다 티나나보네, 여기 6인실인데.
“아무 사이 아냐?”
“네 아니예요.”
“할멈, 거 요즘 그러면 안 돼 젊은 애들 그런 거 싫어해.”
“아유 그런가? 내가 미안 해요 총각”
“아 아닙니다. 괜찮아요.”
“근데 간호사랑 눈 맞는 건 내가 첨봐서 호호호”
“할멈도 참 그러지 말라니께.”
“총각, 어쨌든 조심혀, 여기 소문 빠르다?”
민망하다. 좀 더 조심해야 하나? 옆에 계신 노부부가 아시면 여깄는 사람은 다 봤을 거다.
조심히 행동해야겠다. 앞으로는 얽히는 일을 최대한 줄여야겠다.
이상한 짓도 그만하고.
그렇게 하루가 지났다.
건우는 이상한 짓 그만하자고 어제 마음먹었는데, 또 새로운 일이 생겼다.
하루 만에 각오가 깨져 버렸다.
[등장인물 프로필]
선희
본명 : 한선희
23세이다. 간호 관련 특성화고를 졸업해 간호 전문대를 나왔으며 2년만에 졸업하고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고등학교, 대학교 모두 여초였기에 친구가 많지만 대부분 여자들이다.
키는 큰 편. 160대 후반이다. 가슴은 d~e 정도의 크기로 보인다.
특히 잘록한 허리, 큰 골반, 긴 다리로 몸매에는 자신이 있는 편이다.
병원 내에서도 인기가 좀 있는 편.
하지만 병원 간호사들이 다들 워낙 예뻐서 병원 내에서 존재감이 큰 편은 아니다.
꽤 오랜 기간 연애를 한 남자친구가 있다.
이 남자친구 이외의 남자 경험은 많지 않다.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짤막한 관계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