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발정 난 암캐 이수진.
“진성이를 언제 살려줄 건데?”
“그건 네가 하기 나름이야. 내가 만족한다면 당장에라도 살려줄 거고, 그게 아니라면 영영 남친은 볼 수 없겠지.”
“그, 그래... 알겠어.”
수진이는 체념한 듯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내 눈엔 보인다. 그녀가 작게 웃음을 짓고 있다는 사실을. 순간적인 오싹함이 자지를 휘감았다. 이년, 자기도 모르게 신궁의 기술인 ‘매의 눈’을 사용하는 것이다.
내 자기가 먹잇감이다. 이거지?
나는 그녀의 도발에 응수하기로 했다. 순식간에 바지를 벗고 잔뜩 성이 난 자지를 그녀의 얼굴에 들이민다.
“자아. 네 성의를 보여봐.”
“큭...”
그녀는 분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지만, 눈빛은 달랐다. 엘리자베스와 유나가 내 자지를 노리며 한껏 발정 난 듯한 눈빛을 보낼 때가 있는데, 그때와 사뭇 비슷했다.
이윽고 그녀의 따뜻하고 침이 잔뜩 고여 있는 입이 열렸다.
“으음……츄릅……”
“아아… 거기, 거기가 좋아.”
마치 저항이라도 하는 것처럼 무미건조하게 자지를 핥아대던 그녀의 입놀림이 바뀌었다. 그리고 따뜻하게 남아 있는 침 범벅이 귀두 끝으로부터 서서히 벽을 타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크, 큭...”
이게 뭐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는 펠라다. 엘리자베스가 무려 1년을 넘게 내 자지를 핥아왔고, 나날이 발전해서 이제는 진공 펠라를 완벽히 습득했다고 하지만 이건 레벨이 다르다.
마치 달팽이가 자지를 타고 기어오르는 듯한 끈적함이 느껴진다.
“으읍…읍읍……파아…”
작은 입에 맞지 않은 거대한 자지를 뱉으며 그녀의 눈동자는 순식간에 풀려 버렸다. 그럴 수밖에 그녀를 위해서 성감도를 50배로 설정해놨으니까.
“흐으응♡ 이, 이상해... 너 내 몸에 무슨 짓을 한 거야?”
“그게 무슨 소리지?”
“내가... 남자를 보고 발정할 리는 없을 텐데에...♡”
그녀는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지기로 결정한 모양이었다. 아니면 연기한다는 자각조차 잊어버릴 정도로 자지에 굶주려 있던 탓일까?
그녀는 마치 고양이처럼 내 자지를 향해 기어 온다. 오른손으로 자기 보지를 비비적거리면서.
“마왕. 네가 날 이렇게 만든 거지? 기껏 버텨 왔던 게 허사가 됐잖아.”
“여기는 나와 너밖에 없다. 좀 더 스스로에게 솔직해져도 된다는 소리지.”
나는 다시 한번 그녀에게 먹이를 던졌다. 2년이 넘도록 자지를 받아들이지 않은, 그것도 성감도 50배를 받아 잔뜩 예민해진 보지에 자지가 박힌다면 어떻게 될까? 그녀는 완전히 타락하고 말 것이다.
그런데도 망설이는 이유라면 남아 있는 동료들일까? 아니면, 자기 이미지 일까? 하지만 이곳에서 그딴 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녀는 잠시 고민하는 듯 보였다. 그런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유나를 범했을 때 말이야. 사실 네 앞에 조수를 뿌리게 한 이유가 있었어.”
“뭐...? 그게 일부러 그런 거란 말이야?”
“응. 나 실은 남자들이 널 욕하는 걸 들었거든. 네가 남자를 밝히는 변태라고...”
“그... 그게 무슨...?”
“하지만. 내가 좋아했던 청순한 수진이가 그럴 리 없다고 확신할 수 있었지. 너는 그런 나에게 도리어 화를 냈으니까. 안심했어.”
“그... 그래?”
그녀의 표정에 여유가 돌아왔다.
사실 그녀에게 했던 말은 거짓말이다. 나는 그녀를 범할 생각으로 영역을 표시한 거다. 수진이를 좋아했다? 그럴 리가. 우연히 라커룸에서 내 욕을 하는 걸 들었는데 좋아할 리가 있겠나?
하지만 그녀는 남자를 우습게 여기는 비치. 조금만 좋아해 주는 척해주면 자기가 위에 섰다고 생각할 게 뻔하다. 그러곤 기어코 넘어서면 안 되는 강을 건너게 되겠지.
그녀가 몸을 베베꼬면서 점점 내 자지에 다가왔다.
“흐응... 우리 성원이가 그랬단 말이야? 그런 줄은 몰랐는데?”
“큭...”
그녀의 오른손이 자지의 귀두를 감싼다. 전체적으로 한번 어루만져 주다가도 요도를 조금씩 간지럽히는 기술. 남자를 흥분시키면서도 싸지는 않게 하는 완벽한 기술이었다.
원래라면 조금씩 느껴주는 척하려고 했지만, 이건 진짜 미치겠다. 왜 이리 잘하는 거야?
“나도... 실은 성원이를 좋아하고 있었어.”
“저, 정말로?”
“응. 하지만 유리가 좋아하는 티를 내니. 내가 접근하기가 꺼렸지. 유리는 절친한 친구 사이였으니까.”
“그, 그래? 유리가 날?”
일부러 모르는 척해준다. 그녀가 우위에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끔.
“응. 하지만 성원이가 날 좋아해 준다고 해 줘서 너무 기뻐.”
그녀가 내 목에 팔을 휘감으며 안겨 온다. 그러면서도 눅눅한 보지를 슬그머니 자지에 비비다니... 평범한 남자라면 금세 흥분해 그녀를 덮칠지도 모른다.
뭐. 한번 속아 넘어 가 볼까?
나는 수진이의 어깨를 잡았다.
“수... 수진아... 그, 그러면...”
“응. 좋아. 우리 사귀자.”
나는 그대로 수진이를 바닥에 밀쳐 넘어뜨렸다.
“꺄악!”
“수, 수진아. 나 그럼. 해, 해도...”
그녀의 눅눅해진 보지에 자지를 조금씩 앞뒤로 비비적거렸다. 성감에 예민해진 그녀는 작은 신음을 흘리며 말한다.
“흐으응♡ 아, 안 돼애...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 잖아... 조금씩 서로를 알아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거야.”
드디어 이년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다. 그래. 마왕인 나를 애태워서 역으로 나를 성 노예로 부릴 생각이었구나? 가 버릴 것 같아 참고 있는 표정을 누가 모를 줄 알고?
나는 문득 좋은 생각이 났다.
“아. 알았어.”
나는 그리 말하곤 자리에서 일어났다.
“응? 어, 어디가?”
“어? 아니, 너랑은 천천히 알아가야 하니까. 유나나 엘리자베스 따먹으러 가려고.”
그녀는 얼빠진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아니, 우리 사랑하는 사이 아니었어? 그런데 왜 다른 여자랑 몸을 섞는다는 얘기하는 거야?”
“그야. 여자 친구랑 육변기랑은 다른 거잖아? 너랑은 정을 나눠도 육변기랑은 정을 나눌 생각은 없으니까 괜찮아.”
나는 그녀를 뒤로하고 돌았다. 여기서 자존심을 내세우며 우위를 점하려 할지, 아니면 자기 위치를 자각하고 저자세로 부탁할지는 그녀에게 달려 있다.
붙잡지 않으면 다시 두 명과 화끈한 밤을 보내면 될 일이고, 붙잡는다면 자지의 노예로 만들어 버리면 된다. 뭐 하나 내가 손해 볼 부분은 없다는 소리다.
“그럼. 내일 봐. 아, 그래도 차별하지 않을 거니까. 다시 징벌의 방으로 돌아가도록 간수 에게 말해 놓을게.”
“잠깐만.”
걸렸다. 결국 이년도 어쩔 수 없는 거다. 기껏 온 기회를 놓칠 정도로 멍청한 비치는 아닐 테니까.
“성원아. 난 네가 나만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사랑하는 사람이 다른 여자랑 몸을 섞는 걸 보면 내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겠어?”
이년 참 고단수다. 눈물까지 손쉽게 흘리며 감정호소를 하다니, 내가 이세계를 정복하면 너에게 여우주연상을 시사하도록 하마.
하지만 괘씸하다. 끝까지 자존심은 굽힐 생각은 없고 자지는 필요로 하니 말이다. 아직 남자를 개만도 못한 노예로 보는 것이 분명하다. 이 년은 참교육이 필요하다.
“수진아. 나 엘리자베스랑 유나랑 섹스해 오면서 대충이지만 여자에 대해 잘 알게 됐어. 특히나 여자가 절정 할 때, 조수를 내뿜을 때, 정액을 필요할 때처럼 말이야. 그중 내가 가장 많이 봤던 게 뭔지 알아?”
“뭐...뭔데?”
“여자가 암컷이 됐을 때야. 보지 안쪽이 가려워서 긁고 싶어서 미칠 때. 내 전용 자지가 필요할 때의 표정. 딱 지금의 너처럼 말이야.”
“!!!”
“지금까지 남자 알기를 개같이 알았던 거 같은데. 좋아. 나도 그런 노예는 필요 없으니까. 엘리자베스한테는 마왕성에서 내쫓는다고 말해 놓을게.”
“저, 정말이야?”
“그래. 하지만 딱 마왕성 입구까지만이야. 그 이후에는 네가 어떻게 되든 내 알 바 아니야.”
내 말의 의미를 잘 이해한 수진이는 바닥에 철퍼덕하고 주저앉았다.
그녀는 잡힐 때 자기 보물인 활과 화살, 고유의 마나 까지 몽땅 빼앗겼다. 마왕성에서 쫓겨난다면 자신에게 앙심을 품은, 아니, 그냥 마왕군단의 몇십 마리만 몰려와도 자신은 금방 사로잡힐 거다.
나는 이미 일 전에 경고한 바가 있다. 평범한 이가 마물들에게 어떻게 유린 되어 가는지, 자신이 찢어발긴 그 오우거 무리에게 고작 씨받이로써 살아가게 될 거라는 사실을.
“부. 부탁이에요. 마왕님. 제발 그러지 말아 주세요.”
그녀는 두 손이 닳도록 싹싹 빌었다.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목숨 앞에서 그런 건 소용없음을 잘 알고 있으니까.
나는 다시 고개를 돌려 그녀의 어깨를 토닥이며 말한다.
“그래. 수진아. 잘 생각했어. 드디어 네 위치를 자각한 것 같네.”
“히끅. 히끅.”
그녀는 너무 놀랐는지 눈물마저 흘리며 어깨를 들썩거린다.
“수진아. 네가 나를 좋아한다고 했던 말을 내가 믿을 리 없잖아? 원래는 괘씸해서 당장에 오우거 씨받이로 던져 버리고 싶지만, 기회를 줄게.”
“기, 기회?”
나는 다시 한번 거대해진 남근을 그녀의 눈앞에 들이댔다.
“이번에야말로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지는 잘 알겠지?”
“으...으응...”
***
“하아앙♡ 하아앙♡ 오, 오랜만에 자, 자지이이잉♡”
아까 전 반항적이었던 그녀라고 생각 들지 않을 만큼 그녀는 강하게 허리를 튕겨댄다.
이에 질세라 탱글한 엉덩이를 꽉 잡고 자지에 힘을 주며 박아대니 보지에선 점점 끈끈한 애액과 함께 야한 소리가 흘러나온다.
찌걱.찌걱.
엘리자베스의 서양보지와는 다른 야릇하고 꾸릿한 냄새가 그녀의 보지에서 새어 나오고 있다. 그녀가 얼마나 육욕을 참아냈는지 잘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좋아?”
“하아... 너, 너무 좋아... 네 자지 대단해. 지금까지 박았던 것 중에 최고야.”
최고라는 말에 흥분한 내가 더욱 강하게 허리를 튕겨 오자 결국 수진이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아 버렸다.
“하아... 하아... 미, 미안해. 힘이 안 들어가서... 그치만, 네 자지가 너무한 거라고? 이런 자지를 버틸 여자는 없으니까 말이야.”
“시끄러워. 그러면서 허리를 계속 흔드는 네년은 뭔데?”
그녀는 한층 더 벌어진 엉덩이를 훤히 들어내며 허리를 조금씩 움직인다.
“하앙♡ 아까랑 다른 곳이 긁혀서 조하앙♡”
이년은 정말 섹스에 대해선 대단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남들이랑은 굵기도 길이도 비교되지 않는 자지에 박히면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자기 욕구를 위해 허리를 움직인다.
테크닉은 두말할 것도 없다. 지금까지 봤던 야동에서 했던 체위란 체위는 다 했음에도 그녀는 쉬지 않고 움직인다.
그녀의 하반신이 움찔거리며 약간의 경련했다. 아, 또 가 버리고 마는 것 같았다.
“이봐. 이수진. 네 안에 큭... 싸. 쌀 거다.”
“괜찮아. 싸줘. 다 싸버려. 하으응♡ 너, 너무 좋아... 사, 사랑해애애♡”
나는 사정할 것 같은 기분을 억누르며 박기를 반복했다. 그녀의 작지만 봉긋한 젖가슴은 격렬하게 움직였고 보지에선 작은 물방울들이 세어나와 허벅지를 적신다.
계속 가 버리면서도 열심히 허리를 움직이는 그녀의 자지사랑에 경의를 표하며 그녀의 보지 안에 잔뜩 싸버렸다.
뷰룻. 뷰룻.
“흐아아아아앙♡ 가. 가아아아♡”
그녀와의 첫 질내사정. 수진이는 목을 뒤로 젖히고 쾌감에 젖어 들고 있다.
자지를 빼내니 자궁에 넘쳐 보지 안에 차 있던 정액이 흘러나오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약간 정액과 애액이 묻어 있는 내 자지를 순식간에 잡아먹는다.
“하암... 후웁...... 츄릅...흐으으응♡”
남자를 발정하게 만드는 농후한 펠라가 아닌, 청소를 위한 진공 펠라로 남은 정리해주는 그녀. 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파하,,,”
그녀가 청소를 끝내자 잔뜩 애정 어린 표정으로 자지에 얼굴을 비비적거린다.
“하아아♡ 태어나서 제일 좋았어. 너 같은 남자는, 아니, 너 같은 자지는 처음이야. 정말로 사랑해♡”
유나의 말대로 이년을 타락시키기는 정말 간편할 것 같다. 정작 9시간을 섹스했는데 지치질 않다니... 분명, 츤츤대는 매력을 남자 친구에게 보였다고 했으니까. 그 정도까지 타락시키면 되지 않을까?
그렇게 내가 목표를 정하고 있을 때 그녀의 따뜻한 콧바람과 입김이 다시 한번 자지를 자극했다.
“큭...”
“어머? 너, 정말 최고구나?”
그녀는 그리 말하며 다시 발정 난 암캐의 얼굴을 들이밀며 나에게 말한다.
“마왕. 우리 한 번 더 할까?”
“응...”
일단은 이년의 욕구를 채워주는 걸 우선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