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화 32.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다?
처음 맛보는 은주의 입술과 혀는 달콤했다. 촉촉함과 부드러움이 먼저 느껴지고 말랑하면서 단단한 혀와 입술이 키스하는 맛을 더욱 살려 줬다.
은주의 혀는 열심히 도망가려 했지만 혀가 도망가 봤자 입안이지. 오히려 도망가려는 움직임으로 내 혀 구석구석을 핥았다.
격하게 반항하며 움직이는 팔과 다리가 좋아서 방방 뛰는 것처럼 느껴졌다. 혀와 입술도 오히려 태준보다 더욱 거칠게 움직였다. 은주의 모든 곳에 태준의 흔적이 남았다.
태준은 은주의 몸을 부드러우면서 꽉 안고 벽으로 몰아세웠다. 계속해서 키스를 이어갔다.
금단의 맛을 음미하다 중독되어 버렸다. 범하지 말아야 할 보지를 범해 황홀했고, 넘보지 못할 입술을 넘봐 달콤했다. 은주의 숨겨져 있던 색기를 태준이 독식하고 있었다.
춥 추웁 춥
격렬하게 저항했던 팔과 다리는 순한 양처럼 얌전해졌다. 포기한 것인지, 힘이 빠져 잠시 쉬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다.
저항이 약해질 수록 혀와 입술의 움직임도 같이 무뎌졌다. 태준은 다시 한번 은주의 혀와 입술에 생기를 불어 넣고 싶었다.
아직도 키스에 협조를 안 하네. 이미 다 즐겨 놓고 끝까지 비협조적이라면…
태준은 은주 옷 속에 손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은주는 다시 생기를 얻은 물고기처럼 팔딱팔딱 뛰었다.
입술로 꽉 막힌 입으로 계속 소리를 내려 했다. 그럴 수록 혀도 같이 움직여 다시 격렬한 키스로 변했다.
“우우붕 우웁!!”
시발 이제야 제대로 키스하는 맛 나네. 서로 이렇게 즐기면 좋잖아요.
음탕한 형수님아.
은주 옷으로 들어간 태준의 손은 뱀처럼 몸을 휘감았다. 태준의 손길이 나가간 곳은 열이 화끈화끈 올라오고 소름이 끼쳤다.
은주의 몸도 제 주인을 찾은것처럼 반응하고 좋아했다. 부르르 떨리고 다시 보지가 뜨거워졌다.
태준의 강력하고 막무가내인 힘을 버티지 못하고 키스와 애무가 진행됐다. 은주는 눈물을 흘렸다.
아… 안 돼… 이러면 안 된다고… 안 되는걸 아는데… 왜… 점점 힘이…
저항했던 팔과 다리는 다시 차분해지면서, 간절하다는 듯 태준의 팔을 꽉 잡았다. 혀와 입술에도 힘이 들어갔다.
혀와 혀는 서로 엉키고 풀리기를 반복하며 타액을 주고받았다.
이제야 온전히 내 혀를 느끼시네
태준은 은주의 가슴과 엉덩이를 하나씩 잡았다. 강하게 움켜쥐었다. 더 이상 팔을 잡지 않아도 될 정도로 은주는 태준에게 의지했다. 혀의 흐름에 순응하고 손길에 흐느끼고 서서히 잠식되어갔다.
츄웁 츕 쥽
엉덩이를 만지던 손으로 다시 팬티 속에 넣었다. 은주가 옅은 신음을 뱉으며 움찔했다.
“하아 하아"
팬티와 보지 둔턱은 보지물로 끈적이고 흥건했다. 팬티에 고여 있던 보지 물은 더욱 끈적였다. 당장에라도 다시 벗겨서 보지 구멍이 자지를 박고 싶었다.
태준이 먼저 입술과 혀를 뗐다. 둘 사이의 관계처럼 아슬아슬하고 당장이라도 끊어질듯한 얇은 침이 이어졌다.
“형수님"
“하아… 하아…”
은주는 부끄러움과 수치심으로 태준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다. 밀쳐 낼 힘도 없었다.
“형수님 이거 보세요.”
태준은 방금 팬티에 넣었던 손가락을 은주의 눈앞에 가져갔다. 손가락을 타고 보지물이 끈적이게 흘렀다. 은주의 눈이 다시 커지며 시선을 피했다.
“형수님 보지는 처음부터 이랬어요. 제 앞에서 다리를 처음 벌린 날부터 지금까지 쭉.”
“하아… 태준씨… 계속 이상한… 그런 단어 쓰지 마요… 그리고… 그냥 잊어 주세요. 저도 잊을게요.”
“뭘 잊으라는거예요? 형수님 보지? 형수님이랑 한 섹스들?”
“태준씨!”
은주는 흥분과 화가 섞인 표정으로 태준을 바라봤다. 분명 화를 내는데 어딘가 모르게 귀엽기도하고 흥분감을 숨기지 못 하는 모습이었다.
“이렇게 말을 해야 형수님이 절 바라보시네요.”
“...”
태준은 은주의 옷매무새를 정리해줬다. 블라우스를 치마에 다시 이쁘게 넣어줬다. 은주는 차마 저항하지 못했다.
키스하던 태준을 밀쳐 내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착하게 정리해주는 태준을 밀쳐 낼 이유도 없었다.
“전 못 잊어요. 그리고 계속 형수님 만날 거예요.”
“그건… 힘들 것 같아요. 병원도 오늘이 마지막이예요.”
“형수님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을 거예요.”
은주의 눈을 뚫어져라 쳐다 봤다. 불안과 걱정, 후회가 가득보였다.
“형수님 몸은 기억하고 있으니까. 저와 나눴던 섹스를요.”
은주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보지도 움찔거렸지만 마지막 남은 힘을 안쪽 허벅지에 줬다. 긴장을 푸는 순간 다리가 후들후들 떨려 쓰러질 것 같았다.
“저 이제 갈게요. 그동안 고마워… 아니… 잘 지내세요.”
급하게 진료실을 뛰쳐나가는 은주를 그대로 보내줬다. 이번엔 억지로 잡지 않았다.
태준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었다.
“고맙긴요. 제가 더 고마웠죠. 다음에 또 봐요. 형수님.”
***
은주는 뒤에 귀신이라도 쫓아오는 사람처럼 빠르게 태준의 병원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빠른 속도도 오래가지 못했다.
진작부터 온몸에 힘이 풀려 서 있을 힘 조차 부족했다. 눈앞에 있는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물을 샀다. 혼이 나가 있는 은주 표정을 본 알바생은 놀랬다.
은주는 혼이 나가 있었지만, 남들이 보기엔 약해 취한 것처럼 눈이 풀려 야해 보였다. 머리카락도 헝클어져 있어 더욱 야릇한 분위기를 풍겼다.
계산하고 나가는 은주의 가녀린 뒷모습을 남자 알바생이 뚫어져라 쳐다 봤다.
“와… 저 여자… 존나 섹시하다…”
은주는 편의점 앞 파라솔 의자에 앉았다. 물 뚜껑도 겨우겨우 뜯었다. 태준과 눈이 마주쳤을 때부터 목이 말랐다. 물을 마시면서 입에 가득 넣었던 태준의 자지가 생각났다.
“켁 켁 켁 켁"
그때 충격이 입으로 전해졌다. 너무 컸던 태준의 자지. 은주의 작은 입으론 감당되지 않았다.
“미… 미쳤어… 갑자기 그게 왜 생각나는 거야…”
사례 걸리면서 가슴과 허벅지에 떨어진 물을 손으로 털어냈다. 가슴에 손이 닿자 태준이 가슴을 사정 없이 주물렀던 모습이 떠올랐다.
그리고 허벅지 물을 털어내자 보지가 움찔거리며 온몸이 찌릿했다.
“하으읏… 하아…”
섹스와 키스를 마치고 시간이 지난 후에도 아직 몸의 여운이 다 식지 않았다. 계속 태준이 생각났다. 머리로는 계속 잊으려고 노력했지만, 그러면 그럴 수록 기억은 더 선명해졌다.
아, 안 돼… 정신 차려야해. 아무리… 남편이랑 사이가 안 좋고 그런 로망이 있었다고 해도… 상대는 남편 후배야…
은주는 대학생 때 처음 강간에 대한 로망이 생겼다. 중학생 시절부터 절친이었던 혜리와 같은 대학에 진학했다.
혜리도 착하고 예쁜 외모 덕에 인기가 많다. 입학한지 별로 안되서 예쁜 신입생이라고 소문이 나기 시작했었다.
대학생활의 로망 MT를 갔다. 모두다 즐겁게 놀고 마시고 20대의 본격적인 자유를 맛보고 있었다.
한참 술을 마시다가 안주가 떨어지자 혜리가 주방으로 갔다. 은주도 따라 가려고 했지만, 아직 이름도 모를 남자 선배가 자신이 가겠다며 놀고 있으라고 했다.
은주는 술자리로 돌아가 즐겁게 게임을 하며 술을 마셨다. 그렇게 한참을 마셔도 혜리는 돌아오지 않았다.
혜리를 찾아 주방으로 향했다. 어두운 주방 안쪽에서 희미한 숨소리가 들렸다.
“으으읍… 읍…”
은주는 불안한 마음에 조심스럽게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다가 갔다. 마치 숨 쉬기가 곤란한 것처럼 헐떡이는 소리가 났기 때문에 모른척하고 돌아갈 수 없었다.
은주는 잠시 뒤 발걸음을 멈췄다. 그리고 멍하니 한 곳을 바라봤다.
누워있는 혜리가 보였다. 그리고 혜리를 도와주겠다고 따라간 선배의 모습도 보였다.
근데 조금 이상했다. 선배가 손으로 혜리 입을 막고 있었다. 조금 더 가까이가서 들으니 숨소리가 아닌 울음소리가 손에 막혀 들리는 소리였다.
그리고 열성적으로 선배는 몸을 움직였다. 혜리의 보지에서 자지가 잠깐 빠졌는데, 그 때 처음으로 남자의 성기를 봤다.
“혜리야 아파도 조금만 참아. 나도 너 좋아해.”
“으으으읍… 으읍…”
혜리는 제대로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울고만 있었다.
“우리 오늘부터 사귈까? 오빠가 매일매일 재밌게 해줄게.”
“으으으…으으브"
고통스러워하는 혜리와 달리 선배는 계속 웃으면서 혜리의 피나는 보지를 쑤셨다. 혜리의 작은 몸이 강하게 밀릴정도로 거친 섹스가 이어졌다.
그러곤 혜리의 엉덩이에 정액을 쏟아 냈다.
“오늘 일은 우리끼리 비밀이야. 너 은주랑 절친이라며?"
몰래 지켜보던 은주는 자기 이름이 나오자 움찔하며 목소리가 튀어나올 뻔했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으며 겨우겨우 참았다.
"은주한테도 절대 말하지마.”
선배는 정리하고 먼저 나갔다. 혜리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
아직도 혜리와 은주는 그날 일을 서로 모르는척하고 있다. 그 후에 일도…
그날 이후 은주는 섹스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되었다. 혜리에게 직접 물어볼 수도 없으니 혼자 알아보는 수밖에 없었다. 알아보던 중 혜리가 강간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근데 이상하게 은주는 그 모습을 상상하면 보지가 간질간질해지고 팬티가 젖어 들었다.
그리고 혜리가 아닌 자신이 선배에게 강간당하는 상상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