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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화 10층 공략


각자 휴식을 마친 파티원들은 포탈 앞에 모였다. 하루 푹 쉬어서인지 다들 한결 편안해진 표정이었다. 지한만 빼고. "오빠 어제 잘 못 잤어요? 엄청 피곤해보이는데." "응? 아니야 괜찮아..." 지한은 괜찮다고 대답했지만 목소리에는 아무런 힘도 없었다. 앞으로 평생 풀발인 상태로 살아갈 생각에 착잡한 마음뿐인 지한이었다. 지금도 파티원들이 한번씩 힐끔거리는 시선이 부담스러웠다. 지한의 바지 위로 한껏 솟아오른 자지가 위풍당당하게 튀어나와 있었다. 엉거주춤한 자세로 가리려 해도 그럴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10층은 파티원들의 단합력을 확인하는 미션이라고 했으니까 우리라면 어렵지 않게 깰 수 있을거야. 이번에도 화이팅해보자!" 지혜의 말대로 10층은 파티원들의 결속력을 확인하는 층이라는 게 탑을 클리어한 모든 사람들의 공통된 말이었다. 마치 우정게임처럼 서로가 희생해야 하는 미션일 수도, 모두 힘을 모아야 겨우 깰 수 있는 미션일 수도 있었다. 어떤 미션일지는 몰랐지만 개인의 능력만으로는 깰 수 없는 게 10층의 미션이었다. "자. 그럼 들어가볼까?" 파티원들은 서로를 한번씩 쳐다본 후 포탈 안으로 걸음을 옮겼다. 파티원들이 도착한 곳은 올림픽 경기장 같은 곳이었다. 분위기는 조금 음침했지만 올림픽 때마다 자주 봐왔던 곳이기에 처음 와본 곳이어도 익숙한 느낌이었다. 그때 파티원들의 눈 앞에 메세지가 떠올랐다. [지금부터 5분간 주어진 미션을 단 한순간도 쉬지 말고 수행하세요. 중간에 멈출 시 모든 파티원이 처음부터 미션을 다시 시작해야합니다.] "아..." 순간 파티원들의 입에서 짙은 탄성이 흘러나왔다. 5분이라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하지만 파티원들 각자에게 부여된 미션은 너무도 가혹했다. 파티원들은 잠시 침묵에 휩싸여 서로를 불안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과연 할 수 있을 지 의문이 드는 미션들. "후... 그래도 한번 해보자. 그동안 잘 해왔잖아. 어떻게든 할 수 있을 거야." 지혜가 리더답게 파티원들을 다독이며 먼저 미션을 준비했다. 구매한 가죽 옷을 입는 지혜. 쓸모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모자로 얼굴까지 전부 가린 채 달리기 트랙 위에 섰다. 타이트한 가죽옷이 얼굴을 덮자 순간적으로 숨이 쉬어지지 않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미세한 틈 사이로 숨을 쉴 수는 있었지만 숨을 쉴 때마다 가족옷이 코를 막아 숨이 턱턱 막혔다. "난 준비 됐어." 유두패치와 진동팬티를 착용하고 딜도 손잡이를 보지에 넣은 후 가죽 옷을 얼굴까지 덮은 채로 5분간 트랙을 전속력으로 뛰어야 하는 지혜의 미션. 얼굴을 덮고 있는 가죽 옷이 아니라도 성공할 지 의문이 드는 미션을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5분을 버텨야했다. 파티원들 모두 지혜를 안쓰럽게 쳐다봤다. 하지만 지혜못지 않게 다른 파티원들의 미션도 쉽지 않았다. 나연은 지혜를 보고 심호흡을 한 후 옆에 놓여진 자전거 위로 올라갔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지혜의 보지를 사정없이 쑤셔버리는 딜도가 달려있는 자전거. 그 뿐 아니라 딜도에는 무수히 많은 돌기가 달려 있었다. 작고 부드러운 게 아닌 크고 우악스러운 돌기가. 마조화스킬이 있는 나연에게는 충분히 가능한 미션이었지만 자신이 어떤 꼴을 당하게 될 지 알면서도 자전거 위에 올라가는 건 꽤나 큰 용기가 필요했다. 다음으로 준비를 마친 건 민아였다. 트랙이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공간에 사람 무릎보다 살짝 낮은 삼각대가 놓여있었다. 삼각대를 따라 얼마쯤 가다보면 거친 밧줄이 놓여있었고 그 이후는 삼각대와 밧줄이 번갈아가며 원으로 이어져있었다. 민아의 미션은 삼각대와 밧줄을 오리걸음과 토끼뜀으로 계속해서 걸어가는 것. 아무것도 없는 바닥에서 오리걸음과 토끼뜀을 5분간 쉬지 않고 하는 것도 어려운데 삼각대와 밧줄 위에서 한다는 건 불가능이라고 봐도 다를 게 없었다. 하지만 민아는 여유로운 미소를 띄고 있었다. "이거 엄청 재밌겠다. 그치?" 다들 민아를 의아한 표정으로 쳐다봤지만 민아에게 걸린 최면은 민아에게 이 순간을 재밌는 놀이 정도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었다. 은비는 다른 파티원들에 비하면 쉬우면서도 어려운 미션이었다. 쇠 징이 박힌 벨트로 자신의 가슴과 보지를 때리기만 하면 되는 쉬운 미션. 마조 성향인 은비에게는 너무도 쉬운 듯 보였다. 하지만 5분 동안 절대 신음을 내서도 절정을 느껴서도 안 된다는 조건은 은비에게 너무나 가혹했다. 어떻게 보지와 젖꼭지를 징이 박힌 벨트로 때리면서 어떻게 신음과 절정을 참을 지 걱정이 되는 은비였다. 하지만 다른 파티원들에게 폐가 될 수 없으니 굳게 마음을 먹고 벨트를 손에 드는 은비였다. 지한에게는 어제 비아그라를 먹은 게 다행인 미션이 주어졌다. 5분 동안 리얼돌의 오나홀에 자지를 쉬지 않고 박으면 되는 간단한 미션이었다. 하지만 지한에게도 제한은 있었다. 5분 동안 한번이라도 발기가 풀리면 안 되고 사정을 해서도 안 되는 제약이었다. 비아그라 덕분에 발기가 풀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됐지만 사정을 참는 게 가능할 지 걱정이었다. 어제밤부터 풀발이었던 지한의 자지는 이미 자극받을 대로 자극 받아 지금도 싸기 일보 직전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몇번을 싸든 더이상 좆물이 나오지 않을 때까지 시도하는 수 밖에. "다들 준비 됐어?" 준비를 마친 파티원들을 보며 말하는 지혜. 파티원들의 끄덕이는 고개를 보고 지혜가 신호하자 모든 파티원들이 자신의 미션을 시작했다. 시작과 함께 유두패치하고 진동팬티를 작동시킨 지혜는 죽을 맛이었다. 이미 민감해질대로 민감해진 유두는 뛸 때마다 흔들리는 느낌에도 미친듯이 자극받았고 패치에서 전해지는 자극만으로도 절정을 느껴버릴 수 있을만큼 개발돼있었다. 진동팬티는 클리를 계속해서 자극했고 발을 뻗을 때마다 딜도가 보지 안을 휘저었다. 진동팬티 때문인지 딜도까지 사정없이 흔들렸고 온 몸에 소름이 돋을 정도의 쾌감이 쉬지 않고 전해졌다. 입에서는 쉴새없이 신음이 쏟아져나오고 호흡이 거칠어졌다. 달리기를 위한 호흡도 제대로 할 수 없이 거친 숨을 내쉬고 들이쉴 때마다 얼굴을 감싼 가죽옷이 지혜의 코와 입을 막았다. 마치 브컨을 당하는 듯 숨도 쉬지 못한 채로 다리를 움직이는 지혜. 전속력으로 뛰고 싶어도 다리에 힘이 풀리고 숨이 막혀 빠르게 뛸 수가 없었다. [지혜님이 전속력으로 달리기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간이 초기화됩니다.] 야속하게도 메세지는 누구 때문에 시간이 초기화되는 지 모든 파티원들에게 알려주고 있었다. 하지만 다들 지혜의 잘못을 탓할 수 없었다. 자신들도 계속해서 미션에 실패하고 있었으니까. 나연은 지혜와 다른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다. 페달을 밟을 때마다 보지를 사정없이 쑤셔대는 돌기가 달린 딜도. 너무도 단단하고 굵은 탓에 나연의 보지에서는 이미 피가 나고 있었다. 마조화스킬 덕분에 고통스럽진 않았지만 쾌감수치는 어느덧 맥스에 달해있었다. 맥스에 달한 쾌감수치 때문에 나연은 절정을 참을 수가 없었다. 나연의 입에서는 짐승 같은 신음이 흘러나왔다. "오고곡... 오고고고고고곡.... 오곡..." 이제는 나연도 다른 파티원들도 익숙한 인간 같지 않은 신음소리. 문제는 절정 순간 나연의 몸이 뻣뻣하게 굳는 다는 사실이었다.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마치 마비라도 온 듯이 다리가 굳어버리는 나연. 계속 발을 움직이고 싶어도 절정을 느껴버린 나연의 다리는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나연님이 절정을 느끼느라 페달을 밟고 있지 않습니다. 시간이 초기화됩니다.] 미션은 단 한 순간의 쉬는 시간도 허락하지 않았다. 급하게 정신을 차리고 나연이 다시 페달을 밟았지만 절대 봐주지 않겠다는 듯 시간이 초기화됐다. 민아는 다행히 최면 덕분에 미션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민아가 바닥에 쪼그려 앉자 민아의 보지에 삼각대가 닿는 게 느껴졌다. 삼각대의 높이는 민아가 쪼그려 앉았을 때의 보지 높이보다 살짝 높았다. 민아가 어떻게 움직여도 민아의 보지는 삼각대에 닿을 수 밖에 없었다. "하읏... 보지 좋아... 더 비벼줘..." 민아의 최면은 삼각대가 주는 고통고 수치스러움을 쾌감으로 바꿔주고 있었다. 민아는 삼각대 위에 일부러 보지를 비비며 한 걸음 한 걸음 쪼그려 앉아 발을 움직였다. 민아의 보지는 삼각대에 비벼질 때마다 빨갛게 부어오르고 상처가 났지만 보짓물이 민아가 지나온 삼각대 위로 홍수가 난 것처럼 흘러내리고 있었다. 최면이 아니었다면 민아는 수치스러움과 고통으로 한 걸음 내딛기도 힘들어 미션을 끝까지 하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 민아는 시간이 초기화 되는 것도 다른 파티원들이 어떻게 되는 지도 신경쓰지 않고 자신의 미션을 묵묵히 이어갔다. "이번엔 토끼뜀으로 해볼까?" 민아는 밝게 웃으며 이번에는 삼각대 위에서 토끼뜀을 뛰었다. 착지할 때 민아의 보지를 파고드는 삼각대의 고통이 상당할 듯 했지만 민아는 그래도 야릇한 신음을 내뱉었다. "하읏... 아픈데 좋아... 보지가 얼얼한 느낌이 미쳤어 진짜..." 민아는 미션중이라는 것도 잊은 채 삼각대 위에서 앞뒤로 보지를 비볐다. 어제 나연의 보지에 맞대고 비비던 게 떠올라 더 흥분됐다. [민아님이 삼각대 위에서 보지를 비비며 자위를 하느라 앞으로 이동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초기화됩니다.] "아...!" 민아는 눈 앞에 떠오른 메세지에 이제서야 미션 중이었다는 걸 다시 한번 떠올렸다. 미안한 마음에 주변을 둘러봤지만 다들 자신의 미션을 하느라 민아에게는 별 관심이 없는 듯 했다. "이제 진짜 정신 차리고 제대로 해야돼...!" 민아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한번 삼각대 위에 앉아 다리를 움직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삼각대가 끝나고 밧줄이 눈 앞에 나타났다. "밧줄도 기분 좋을 거 같아아..." 민아는 약간 실성한 듯한 느낌으로 밧줄 위에 보지를 대고 앞으로 움직였다. 이상하게 밧줄이 점점 위로 당겨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지만 그 압박감이 좋아 민아는 눈을 감고 느낄 정도였다. "좋아 더 당겨줘어..." 마치 이렇게 즐길 줄 몰랐다는 듯 민아가 미션에 실패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밧줄이 아래에서 위로 출렁이며 민아의 보지를 강타했다. "아얏...!" 보지에 얼얼한 통증이 느껴졌지만 민아는 멈추지 않고 움직였다. "이제 절대 실수 안 할거야...!" 민아는 보지에 느껴지는 압박감을 느끼며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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