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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화 88화


88. 그 둘은 나와 지혜 씨의 결정을 마치 다시는 언급이라도 안 하려는 듯이 다른 이야기들하면서 술을 마셨다. 난 그 결정 뒤로 술이 어디로 넘어가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혼란스웠으며, 그들의 이야기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술이 내 몸에 전혀 펴지지 않아 취하지도 않았다. 오직 어떻게든 같이 가지 않을 방법에 대해서 고민을 했고, 이야기하려고 했으나 도통 이야기할 틈이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제수씨와 같이 가는 건...” 잠시 침묵의 시간이 왔을 때 내가 드디어 말을 꺼냈다. “아니 지섭씨는 저랑 가는 것이 그렇게 싫으세요?” “아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그래요. 우리 이 문제에 대해서 제대로 이야기해봐요. 지섭씨 그이랑 이야기했죠. 우리 부부 사이에 대해서 말이에요.” 아까 분명히 나와 이야기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확답을 나에게 받으려고 질문하였다. 아마도 철우가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인 것 같았다. “예... 어느 정도는요.” “그럼 내가 심지어 지섭씨와 성관계를 맺은다고 해도 별로 문제없겠네요?” “아니.. 그건...” “정확하게 이야기하세요. 얼버무리지 말구요... 당신도 그렇지?” “응. 내가 그렇게 이야기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은 없지.” “거 봐요. 설령 무슨 사단이 나더라도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지섭씨는 뭐가 걱정이에요?” “......” “지섭씨가 저와 같이 안 가겠다는 건... 단순히 제가 싫어서 같이 가기 싫다는 것밖에는 이유가 되지 않아요.” “휴...” “뭐야? 별로 할 말도 없으면서 아까부터 계속... 이제 그냥 안 넘어가요. 알았어욧!” “예...” 역시 그녀는 강했다. 그녀의 논리적인 말에 난 한 마디도 대꾸를 할 수가 없었다. “야... 난 이제 잔다. 나 내일 또 바쁘다.” 얼큰하게 취한 철우가 혀가 약간 꼬부라진 상태로 걸어서 작은 방 쪽으로 들어갔다. 아... 이 자식은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하자 내빼기 시작한다. 그런데 그는 자로 간다고 하면서 안방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중간 방으로 들어가는 것이었다. 아마 부부는 이미 각방을 쓰고 있는 것 같았다. “지섭씨도 너무 늦었으니 그냥 여기서 자고 가세요. 작은 방에서 주무시면 돼요.” “아... 예...” 거절을 하고 집으로 가고 싶었지만, 분위기가 그럴 수 없었고, 나도 정신이 없는 상태라 대답도 제대로 못 하고 그냥 방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내가 술에 취한 것인지, 아니면 제수씨와 같이 여행을 가야 하는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정신이 혼란스러웠다. 침대에 누워 오늘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혼란스웠지만, 그래도 제수씨가 이해가 되긴 했다. 어쩌면 나와 비슷한 마음일지도 모른다. 오랫동안 같이 산 남자의 배신... 자신에게 공개적으로 성적인 자유를 강요당하는 것에 대한 고통... 나를 따라 종주하면 몸은 고통스럽겠지만, 오히려 그 고통 속에서 자신만의 생각할 시간을 가지는 싶은 것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도 되었다. 이런저런 생각에 난 도통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지금도 몸은 취기로 분명히 힘든데... 잠은 잘 오지 않았다. -딸깍~ 조용히 내 방문이 열렸다. 난 본능적으로 제수씨가 내 방에 들어오고 있음을 알았다. ‘아... 진짜 이건 아닌데...’ 이런 생각하면서도 만약 제수씨가 나에게 섹스를 원한다면 난 과연 뿌리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뿌리치기에는 너무 육감적인 몸매를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흔히 아는 아기자기한 예쁨은 아니지만, 그녀와 섹스한다면 뭔가 시원하고 강한 섹스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몸이기도 했다. -부시럭 그녀가 이제는 나에게 다가와 나의 이불을 들추곤 내 옆에 누웠다. 그러고는 내 한쪽 팔을 펴서 자기의 머리를 베고 누웠다. 그녀의 향긋한 냄새가 내 코를 자극했다. 최근에 나는 밑집 여자 자매들로 인하여 섹스에 대단히 민감해져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자극적인 향기를 맡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는 상태였고, 제수씨라는 사회적인 거리가 있는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섹스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흐으윽...끄윽...”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어깨를 들썩이며 울기 시작했다. ‘아... 정말 고통스러웠구나...“ 그녀가 나에게 기대서 울었고, 그 소리는 크지는 않지만, 곧 절규에 가까운 소리로 바뀌었다. 그녀는 세상이 자기를 힘들게 만드는 것에 대한 원망이라도 하듯이 울음을 터뜨렸다. 평소 그녀의 성격을 생각하면 생각지도 못한 그러한 행동임이 분명했다. 난 갑자기 그녀에게 성욕을 품은 것이 부끄러워졌다. 그녀는 고통 속에서 누군가에게 위로받고 싶었던 것이었다. 그런데 난 그녀를, 비록 순간이기는 하지만 성욕의 상대로 보고 있었다.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괜찮아요. 실컷 울어요.“ ”흐윽... 엉엉엉...“ 난 그녀를 뒤에서 다시 안아줬고, 그녀는 그 상태로 계속... 그리고 한참을 울었다. 울음을 어느 정도 그친 그녀는 자기가 아이처럼 울었다는 것에 창피하였는지 몸을 돌렸고, 난 그녀를 뒤에서 안는 그런 자세가 되었다. 그녀가 제법 체격이 있는 터라 그녀를 뒤에서 안자 그녀의 가슴이 내 팔에 그대로 전달되었고, 그녀는 브라를 하지 않아 크고 탄탄한 유방의 느낌이 그대로 내 팔에 그대로 느껴졌다. ’아... 안 돼. 커지면 안 돼. 난 지금 그녀를 위로하는 중이란 말이야. 제발...” 그녀의 탄력적인 엉덩이가 내 자지에 살살 닿기 시작하자, 나의 절규와는 무관하게, 아니 오히려 반항이라도 하듯이 내 자지는 점점 커지고 있었다. ‘으으 제발... 애국가라도 불러야 하나?’ 그녀의 큰 체격으로 인하여 난 그녀를 뒤에서 안으려면 딱 붙을 수밖에 없었고, 이렇게 마음을 진정하는데도 불구하고 내 자지는 서서히 커져 그녀의 엉덩이를 찌르기 시작했다. 난 어쩔 수 없이 팔로는 그녀를 안고, 엉덩이는 뒤로 빼는 이상하고 어정쩡한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처음부터 그러한 자세를 취했다면 별로 이상할 것이 없고, 티도 안났을 것인데, 점점 엉덩이가 뒤로 빠지는 그러한 자세를 취하다 보니 자세가 자연스럽지 못했고, 또한 엉덩이를 찌르던 자극이 없어졌으니 확실하게 티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녀는 가만히 내 품에 있다가 뭔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는지 서서히 상체를 들면서 일어나서 나를 돌아봤다. 쪽팔려 죽을 것 같았다. 난... 그 자세로 그냥 죽어 버리고 싶었다. 이제 뭐냐고... 휴... 엉덩이는 뒤로 빼고 자지는 선 채로... 아... 정말 쪽팔려 죽을 것 같았다. “풉...” 그녀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결국 터뜨렸다. ‘그래... 실컷 웃어라. 그게 덜 힘들 테니... 그러나 난 내일, 아니 오늘 새벽에 다들 잠들면 조용히 여길 떠날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이 집과 관련된 사람과 연락하지 않고 지낼 것이다.’ 난 쪽팔림을 보고 싶지 않아 눈을 꼭 감고 있었다. 아... 그런데 이놈의 자지는 나의 쪽팔림을 전혀 모르는지 줄어들 생각을 안 하고 있었다. 나쁜 시끼... 나에게 이런 쪽팔림을 선사하다니... 언젠가 복수할 거다... 어떤 식으로 복수할지는 모르겠으나, 반드시 복수할 거다. 이놈의 시끼... 난 온갖 생각을 다하며 눈을 감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그녀가 내 몸을 바로 눕혔다. 난 쪽팔림에 무슨 말이나 행동을 할 수 없어서 그녀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내 몸이 바로 누워지자, 그녀는 내 허리 부분의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서는 내 바지를 팬티와 같이 내렸다. 그러자 내 자지는 이때다 싶은 심정으로 완전히 밖으로 튀어나왔다. ‘저 촐싹거리는 자식...’ 난 도저히 통제가 안 되는 내 자지를 욕을 한 무더기 하는 순간, 갑자기 내 자지에서 축축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헉.” 내가 눈을 뜨자, 그녀가 고개를 숙여 내 자지를 빨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난 너무 놀라서 한동안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런데 그 느낌은 너무, 너무 좋았다. 체격이 좋은 만큼 입의 깊이도 깊은 건지는 몰라도 그녀의 입속은 깊고 아주 축축했다. 그녀는 내 자지를 빨면서 손으로는 자지 기둥을 훑기도하고, 자지 기둥을 혀로 핥을 때는 내 고환을 손으로 문지르기도 했으며, 내 고환을 입으로 넣고 빨 때에는 손으로는 자지를 잡고 흔들기도 했다. 으으악... 엄청난 테크닉의 오럴이었다. 밑집 여자의 오럴 기술은 화려하다고 표현한다면, 철우 부인의 기술은 깊고, 진했다. 한번을 빨아도 깊고 강한 압박감을 가했다. 그만큼 그녀의 혀나 입이 쓸고 간 자리는 강한 자극이 따라왔다. 불과 몇 분을 받는 동안 난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그냥 다친 강아지처럼 끙끙 댈 수밖에 없었다. 그녀는 나의 자지를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핥다가도, 내 귀두는 마치 잘 나오지 않는 빨대를 빨 듯이 강하게 빨아 당겼다. 우와. 정말 이런 세상이 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둥이들에 비하면 비길 수가 없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여자 경험을 많이 한 사람으로서도 이러한 경험은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하는 것이었다. 지금 받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나중에라도 다시 한번 받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였다. 아니... 지혜 씨는 운동을 좋아하고 오랫동안 해온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같이 운동하는 남자들 자지를 전부 빨아 준 것과 같이 화려한 기술을 나에게 보여주고 있었다. “으으으아...” 난 입에서 나오는 신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아니 신음 소리가 나오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였다. 난 나도 모르게 내 자지를 빨고 있는 그녀의 머리를 손으로 잡았다. 머리를 잡은 이유가 깊어 빨아달라고 하는 등의 뭔가 더 해 달라는 요구사항이 있어서가 아니었다. 보고 있어도 정말 그녀가 내 자지를 빨고 있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그녀의 머리를 잡았다. 그녀가 이런 식의 테그닉을 부리고 있는 것을 난 보고 있지만, 믿을 수 없었다. “으윽...” 그녀는 내가 자기 머리를 잡은 이유를 완전히 오해한 것 같았다. 내가 머리를 잡자, 그녀는 갑자기 내 자지를 입속으로 더 넣기 시작하면서 완전히 끝까지 넣겠다는 듯이 점점 깊게 내 자지를 삼켰다. 내 입에서는 더 커진 신음 소리만 나올 수밖에 없었다. 난 도저히 아무것도 못한 채 사정감만 밀려왔다. 그치만, 그녀가 이렇게 깊게 빨고 있는데, 싸버릴 수는 없지 않은가? “제수씨 쌀 거 같아요.” 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그녀의 머리를 약간 밀었다. 하지만 그녀는 내 자지를 입에서 빼지 않았다. 오히려 더 깊이 물고는 입에 들어가지 않은 내 자지의 남은 부분을 손가락을 훑기 시작했다. “으으으으윽!” 난 더 참을 수가 없어서 그대로 사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녀는 입에서 자지를 빼기는커녕 그대로 있었고, 얼마나 깊게 내 자지를 넣었던지 목구멍으로 정액이 넘어가는 꿀럭거림이 없었고, 오히려 목구멍이 부풀어 오른 듯하게 보이는 것을 보아, 내 자지를 목구멍까지 삼키고 있었던 것 같다. 와... 이런 오럴도 있구나 하는 경험에 몸이 떨리는 정도의 쾌락을 난 맛보았다. 난 완전히 몸에 힘이 빠져서 그대로 자지를 꺼낸 채 누워 있었다. 그녀는 내 사정이 끝나고 나서는 그제야 내 자지를 입에서 빼내었고, 전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내 바지를 다시 입혔다. 난 사정 후의 나른 함과 그리고 술의 의한 여운으로 온몸에 힘이 빠져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 그녀 역시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내 옷을 다 입히고는 내 방을 조용히 나갔다. 난 마치 환각에 빠진 사람처럼 그대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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