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화 128화
128.
- 찌~익~
“어멋! 지금 뭐 하는 거예요?”
“응? 나? 거기 맛보려고.”
“아앙~ 나 진짜 못 살아. 어떻게...”
“말 좀 시키지 말아줄래? 나 지금 매우 바쁜데.”
“진짜 못됐어. 정말 못됐어요.”
“응응. 알았어. 그러니깐 말은 좀 그만 시켜. 바빠.”
난 그녀의 찢긴 가랑이 사이에 얼굴을 묻었다.
그녀의 검은색 팬티스타킹이 누르고 있던 살이 팬티와 같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더없이 요염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그녀 역시나 이미 흥분이 지나치게 왔는지. 그 주변은 벌써 애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었고, 그나마 팬티라고 알려줄 수 있는 조그마한 천 조각 중 밑의 끈부분은 벌써 흥건히 젖어 있었다.
“음... 싫다고는 하지만, 흥분은 했네. 좋은데?”
“아잉~ 정말 몰라. 나중에 냄새나서 더러웠다는 등 딴소리 하기만 해봐요.”
“음... 지금 냄새 충분히 맡아 봤는데 그럴 일은 없을 것 같아.”
“아이~ 난 이제 진짜 몰라. 자기 마음대로 해.”
응? 자기?
자신의 부끄러움을 완전히 보여줬기 때문이었을까?
그녀의 입에서는 자기라는 단어가 스스럼 없이 나왔다.
그런데 놀라운 점은 이제껏 난 한 번도 그녀가 철우를 보고 자기 혹은 여보 라고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없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내가 호칭에 대해서도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별칭이나 여보 등 그런 건 창피해서 못한다고 한 적이 있다는 것이 기억났다.
아까 전 나에게 고백한 것처럼 그녀는 이제껏 성숙하고 어른스럽게 부부 생활 중 아내의 역할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었고, 나에게는 애교도 부리겠다는 말이 정말 나름대로는 심각하게 각오를 하고 하는 말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자기라고 하니 우리가 훨씬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정말로.”
난 그녀의 용기에 힘을 불어넣어 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일부러 자기라는 단어에 힘을 줘서 짚어줬다.
“으응~ 당신이 나에게 창피한 걸 하고... 나도 그걸 허락하는 게 완전히 애인 같아. 남편같이 둔해진 사이 말고, 애인같이 뜨거운 사이 말이야.”
“응. 그거 좋네. 뜨거운 애인 사이. 우리 그렇게 지내도 좋겠네. 그런데 말 그만 좀 시켜 나 바빠.”
“풉~ 진짜 못 살아. 알았어. 이제 말 안 시킬게. 자기 마음대로 해.”
그녀는 그렇게 웃으며 이제는 완전히 다리에 힘을 풀면서 다리를 더 벌렸다.
그러면서도 무릎을 오므리면서 다리는 더 벌려진 상태로 만들고 나는 더 껴안는 그러한 상태를 만들면서 자신을 완전히 개방하였다.
이제는 완전히 제수씨의 몸의 허락도 떨어진 마당에 나의 행동에 거칠 것이 없었다.
난 머리를 파묻고는 그녀의 팬티의 끈을 옆으로 살짝 벌린 뒤 손가락으로 그녀의 보지에 장난을 치기 시작했고, 그녀의 보지는 나의 장난에 반응이라도 하듯이 벌렁거리며 물을 토해내고 있었다.
난 그녀가 내뱉고 있는 물을 맛보고 싶어서 입을 가져다 댔고, 마치 그 물이 생명수라도 되듯이 입을 쪽쪽 빨면서 먹기 시작했다.
“어맛~! 아악. 안돼. 그건 진짜 안돼~”
그녀의 외침 따위는 허공의 메아리일 뿐이다.
벌써 그녀의 다리는 완전히 벌어져 내 상체가 다 들어가 있는 상태이고 내 입은 그녀의 보지를 완전히 덮고 있는데, 그녀가 아무리 힘이 강하다고 해도 이 상황을 당하지 않을 방법은 없었다.
난 그녀의 생명수를 충분히 마신 뒤 입을 올려서 그녀의 클리를 빨았고, 동시에 손가락을 그녀의 속에 넣어 성감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아아윽.. 아... 아아.. 아아악..”
이제는 그녀 입에서는 ‘안돼’ 등의 단어는 없었으며, 그저 신음소리만이 나오고 있었다.
난 그녀가 완벽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내 몸에 문지르는 그녀의 다리로 느껴짐에 따라 그 행동을 강하게 하기 시작했고, 그녀의 신음소리에 따라 그 행동을 때로는 약하게 때로는 강하게 하였다.
“아아아윽. 나. 나. 지,진짜 갈 거 같아. 안돼. 아아악..”
“가고 싶으면 가도 돼.”
난 잠시 입을 떼고는 그녀의 말에 대답을 한 뒤 완전히 그녀를 보내기 위해서 이제는 손가락을 두 개를 넣고는 아주 빨리 그녀의 몸속을 휘젖기 시작했다.
“아아아윽... 악. 악. 악... 아아아악....”
그녀는 머리를 숙이면서 힘이 온몸에 들어가다 짧은 비명같은 신음소리와 함께 고개는 완전히 뒤로 넘어가고 다리에 힘이 최대한 들어가며 곧게 뻗었고, 그녀의 보지 속에서는 아주 뜨거운 물이 새롭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하악..헉..헉..헉.. 아... 죽을 거 같이 좋아...”
그녀는 호흡이 거칠게 내쉬며 여운을 즐기는 것 같았다.
난 그녀의 새롭게 나온 물까지 완전히 다 빨아먹고선 그녀의 보지 위에 얼굴을 묻었다.
“휴... 이제 일어나봐요.”
“응? 왜?”
“저 이걸로 만족을 못하겠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나를 일으켜 세우며 자신도 같이 소파에서 일어났고, 우리는 아까와는 반대의 자세로 그녀는 나를 만들었다.
“못 느낀 거야? 부족했어?”
“아니요. 완전히, 완벽하게 느꼈어요. 그런데... 당신 거 빨고 싶어서 미치는 줄 알았어요.”
“큭큭큭. 그게 뭐야.”
그녀는 말을 하면서도 연신 내 바지를 풀고는 결국 내 물건을 밖으로 꺼냈고는 바로 입으로 물었다.
“쭈웁. 쪽쪽. 음.. 마이어”
“응? 뭐라고?”
“마이아고”
“큭큭큭. 빨면서 말하지마. 무슨 말인지 모르겠잖아.”
“맛있다구요! 당신 꺼. 너무 맛있다구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내 물건을 완전히 집어삼키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목구멍이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확인이라도 하듯이 내 물건을 자신의 입 깊이 넣기 시작했다.
“으으으.”
그녀의 입 속으로 깊이 진입하면 할수록 내 자지에 가해지는 압력이 점점 강해졌고, 그 강해짐에 따라 내 입에서 신음소리도 점차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커억... 켁...”
“으으... 제수씨 그렇게까지 안,안해도 돼. 윽...”
제수씨는 내 자지를 자신의 입 속으로 넣는 것도 모자라 남아 삼키고 있는 부분을 더 밀어 넣어 귀두가 자신의 목구멍으로 넘어가게 하고 있었고, 그녀는 이상한 소리를 내면서 힘들어 하면서도 그 행동을 전혀 멈추려고 하지 않았다.
난 나에게 엄청난 쾌락을 주기 위해서 너무나 큰 무리를 하고 있는 그녀에게 그만해도 된다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그 심한 쾌락에 나 역시 말이 잘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푸~하~. 컥컥...”
“왜 그랬어. 왜 그렇게까지 해.”
“당신이 나로 인해서 엄청난 흥분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내가 항상 필요하다고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그녀의 눈은 충혈이 된 채로 눈물이 나고 있었고, 입에서는 그녀의 침이 흘러나오면서도 내 물음에는 대답을 꼬박꼬박했다.
난 그녀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그녀는 아마도 자신의 억지스러운 부탁을 들어줬다는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에 내가 하고 싶은, 그러니깐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남자가 극도의 쾌락을 느끼는 모든 것을 해주려는 모습이었다.
그런데... 정말 미안하게도...
이 관계는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이기도 했다.
물론 친구의 부인을 원한 것은 아니었다. 정말이다.
내가 아무리 쓰레기라고 하더라도 친구의 부인은 아무 생각도 없는데, 그녀를 어떻게든 꼬셔서 이런 관계를 만들지는 않는다.
더 정확하게 말해서는 내 수준으로 친구의 여자를 꼬실 수도 없다. 나 같은 남자가 뭘 내세울 것이 있다고 여자들이 술술 넘어오겠는가?
적어도 난 내 자신의 수준은 알고 있다.
그러니 지금 내 주변의 여자들에게 더 감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것이다.
그녀들을 사랑한다, 안한다는 문제는 지금 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
나를 위해 옷을 벗고,
나를 위해 내 자지를 자신의 보지로 덮는 그 행위를 해주는,
그러한 것에 너무 감사함을 느끼는 것이다.
아무튼 간에 난 이러한 관계를 유지해줄 여자가 필요하기는 했다.
저번에 혼자 있는 외로움에 대한 극도의 한계를 맛을 봤다.
그리고 그러한 기분을 다시 느끼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저녁에 만날 수 있는 여자가 필요했던 것이다.
물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
난 쓰레기다.
그런 쪽으로는 완전히 쓰레기인 것이 확실하다.
그래서 더더욱 아내에게 분노를 느끼는 것이다.
날 이렇게 만든 사람에 대한 분노 말이다.
이런 분노는 모든 일의 내가 원인인데도 불구하고 점점 더 아내에게로 넘어가고 있었다.
아무튼 그렇게 제수씨가 이런 관계가 되어 준다고 했기에 난 솔직히 겉으로는 거절하는 척을 했지만, 마음 한편에서는 두 손, 두 발 다 들고 환영이었다.
친구와의 관계가 너무 걱정되었기에 내가 먼저 그렇게 제안하고 그렇게 만들 수는 없었지만, 그렇게 해준다는 것을 뿌리칠 생각은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미안해하고, 나의 쾌락을 위해서 고생하는 제수씨를 보니 마음이 안쓰럽기까지 했다.
“제수씨. 앞으론 이렇게까지 하지 말아줬으면 해.”
“응? 왜요? 싫었어요?”
“음... 단순히 쾌감으로만 따지라면 정말 말이 안 나올 만큼 좋았어.”
“그럼 계속해도 돼요. 난 괜찮아요.”
“아니. 내가 별로 괜찮지 않은 것 같아.”
“예? 왜요?”
“음... 뭐 그런 거 있잖아. 남자가 돈을 주고 여자와 자는 것 말이지.”
“그게 왜요?”
“그렇게 여자와 자고 나면 허탈하거든. 지금 심정이 그래.”
“사정하고 나서의 허탈함? 뭐 그런 거?”
“음... 아니 그것과 그런 식으로 비슷하다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는 쾌락에 너무 좋기는 한데, 그 쾌락이 끝나고 나서 당신 얼굴을 보면 안쓰러워서 더 기분이 나빠진다고 할까? 아무튼 그래.”
“아...”
“난 당신과 앞으로 섹스를 하고 싶지 않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