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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류현의 부활 편] 8화. 샤샤의 결단


샤샤의 결단 아틀란타 제국 바티칸 성당. 샤샤는 마인에게 붙잡혀 몸을 완전히 제압당한 상태였다. 마인은 비열하게 웃으며 류현을 비웃었다. 마인 “마왕님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여자가 약점이라고… 이 여자를 살리고 싶으면, 마왕님께 스스로 목숨을 내놔라.” 류현은 짧게 한숨을 쉬며 미소를 지었다. 류현 “…후후후, 내가 천 년 만이라 감각이 많이 무뎌졌던 모양이군.” 순간, 샤샤가 류현을 향해 크게 소리쳤다. 샤샤 “류현 님! 제 걱정은 마시고, 어서 마인을 죽이세요. 제 목숨은 여신님의 것… 상관없습니다.” 샤샤의 목소리는 단호했지만, 그 눈동자 속엔 두려움과 슬픔이 어른거렸다. 하지만 류현은 마음은 단단했다. 류현 “생명은 다 같은 것. 어떤 생명도 헛되이 할 수 없다. 내 생명을 버리더라도, 샤샤 너를 살리겠다.” 류현의 외침이 성당 안에 메아리쳤다. 그 메아리는 돌고 돌아 샤샤와 레이나의 마음에 깊이 박혔다. 레이나 여왕 (…진짜 남자야. 어쩜 저리 멋있을 수가… 류현 님의 사랑은 거짓이 없구나...) 샤샤 “류현 님은 세상을 구할 구세주… 저랑 같은 목숨이 아닙니다.” 샤샤는 눈물을 흘리며 슬픈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항상 품에 지니고 다니던 성검을 꺼냈다. 샤샤 “류현 님… 악으로부터 세상을 구하소서…” 류현 “안 돼——!” 순간, 샤샤가 들고 있던 성검이 그녀의 가슴을 깊게 파고들었다. 붉은 피는 허공으로 뿌려졌고 그녀의 성녀복은 붉게 물들었다. 샤샤는 눈물을 흘리던 눈이 스르륵 감기더니 숨을 멈추고 힘없이 아래로 떨어졌다. 순간, 류현의 표정에 분노가 일었다. 류현 “네 놈은 실수했다. 지금부터 네 놈의 세포 하나까지 이 세상에 남기지 않겠다.” 당황한 마인은 땀을 흘리며 이를 악물었다. 마인 "어쩔 수 없군... 너를 직접 죽이는 수 밖에... 받아랏!" 마독장! 마인은 손날 끝에 마기를 모으고 얼굴을 일그러뜨리며 류현을 향해 달려들었다. 류현은 마인이 오기를 기다리며 오른손을 하늘 높이 치켜들었다. 류현 항룡십팔장... 용천뇌신! 그의 손이 번개처럼 내리쳐졌다. 그 때, 성당 지붕이 부서지며 번개를 몸에 두른 용 한 마리가 마인을 향해 내리 꽂혔다. 온몸이 번개로 휘감긴 마인은 괴성을 지르며 감전이 된 듯 몸을 떨다 '퍽'하는 소리와 함께 증발해 버렸다. 마인이 서있던 자리는 까맣게 타버린 바닥 위로 연기만 피어올랐다. 류현 “샤샤…” 류현과 레이나는 피투성이가 된 샤샤에게로 달려갔다. 류현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샤샤를 껴안고 상태를 살폈다. 레이나 “어떻습니까 류현 님?” 레이나의 목소리가 떨려왔다. 류현 “아직… 숨은 미미하게 붙어 있다.” 레이나 “어떻게 하실 겁니까?” 류현 “살려야 된다. 시간이 없다.” 류현은 샤샤를 바닥에 눕히고 망설임 없이 그녀의 옷을 찢어 벗겼다. 알몸이 드러난 샤샤의 피부는 피에 젖어 창백하게 변해 있었다. 류현은 자신의 옷을 벗어던지며, 허공에 복잡한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처음 보는 광경에 레이나는 당황스러워 하며 뒷걸음질쳤다. 레이나 “류... 류현 님... 뭐… 뭘 하시려는 건지…” 류현 “말 시키지 마라.” 류현은 샤샤의 가슴에 꽂힌 성검을 뽑고 위에 무대륙의 고대 문자를 손끝으로 적어 내렸다. 눈을 감으며 주문을 읇자 붉은 광체가 그의 몸을 휘감고 이글거렸다. 류현은 준비가 다 된 듯 크게 한숨을 내쉬더니 샤샤의 다리를 넓게 벌렸다. 그리고 붉게 타오르는 커다랗고 두꺼운 사랑을 샤샤의 처음인 곳을 향해 옮겼다. 레이나 “지금… 이 와중에… 뭐 하시려는 겁니까?” 레이나는 처음 보는 광경에 공포가 엄습하며 온몸이 떨려왔다. 순간, 류현은 대답 없이 감고 있던 눈을 크게 뜨며 소리쳤다. 류현 "일체불이심!" 류현의 중심에 붉게 타오르는 것이 샤샤의 처음인 샘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레이나는 이 모습을 보고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숨이 막혀며 그 자리에 털썩 주저앉어 버렸다. 류현의 온몸을 감싸던 붉은 광체는 폭발하듯 강하게 타올랐고 그 빛은 류현의 몸을 타고 흐르다 두 사람이 연결된 곳을 통해 누워 있는 샤샤의 몸속으로 흘러 들어갔다. 순간, 성검으로 뚫려 있던 상처는 빠르게 아물기 시작했고, 잿빛이던 피부 또한 혈색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신비롭고 경이로운 광경에 레이나는 눈을 떼지 못했다. 레이나 (이것이… 이것이 류현 님의 진정한 힘이란 말인가? 믿을 수 없어…) 잠시 후, 류현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붉은 빛은 점점 사그라들었다. 기력을 모두 소모한 류현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샤샤의 풍만한 가슴 위로 얼굴이 묻히며 쓰러졌다. 레이나의 심장은 터질 듯이 뛰었고 기절할 것만 같은 어지러움에 고개를 숙이며 한참을 넋을 잃고 앉아 있었다. 바티칸 내 샤샤의 방. 류현이 쓰러지고 샤샤는 살아났다. 레이나는 류현의 옆에도 지키지 못하고 로마노로 돌아가야만 했다. 그녀는 떠나며 샤샤에게 류현의 보살핌을 맡겼다. 촛불이 켜진 작은 방. 이곳에 류현이 누워 있었다. 류현은 아무 움직임도 없이 깊은 잠에 빠져 있었다. 마족의 습격에서 자신을 구하고 기력을 모두 소모한 류현 옆에 샤샤는 그의 손을 잡고 에로미나 여신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샤샤 “위대한 여신 에로미나시여… 제 목숨을 구해주신 이분께 축복을 내려주소서…” 그녀의 눈에 한 줄기 눈물이 흘러내렸다. 샤샤 (세상을 구할 구세주... 이분이 나를 살리시고 이렇게 힘없이 누워 계셔... 혹시 못 일어나신다면... 나는... 나는...) 샤샤는 슬픔을 참지 못하고 류현의 가슴에 기대어 소리내며 울기 시작했다. 이렇게 한참을 울던 샤샤는 무슨 생각에선지 갑자기 일어나 누워 있는 류현의 모습을 보며 두 손을 불끈 쥐었다. 샤샤 ( 이분을 일으켜야 해... 이렇게 둘 수는 없어...) 샤샤는 각오가 선 듯 성녀복을 천천히 벗어 내렸다. 하얀 피부와 풍만한 가슴이 모습을 드러내며 출렁였다. 두 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는 샤샤. 그녀는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성찰... 순간, 샤샤의 몸에 하얀 광체가 일어났다. 광체는 점점 커지더니 그녀의 몸을 감싸며 밝은 빛을 뿜었다. 그녀는 천천히 류현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그에게 덮여 있는 이불을 천천히 들췄다. 단단하게 갈라진 근육들로 덮인 그의 알몸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샤샤는 얼굴을 붉히며 떨리는 입술을 그의 가슴으로 가져갔다. 샤샤 신의 가호를... 샤샤는 가호가 깃든 혀를 내밀어 류현의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그녀의 혀가 지나가는 자리에 하얀 빛이 서렸다. 가호가 깃든 혀는 류현의 가슴을 빛으로 채우고 그의 복부로 내려가 다시 빛으로 채워갔다. 그리고 복부 아래 크고 거대한 사랑. 그것은 샤샤의 성찰로 인해 이미 천장을 향해 단단하게 솟구쳐 있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류현의 사랑을 잡았다. 한 번도 남자에게 성찰을 해보지 못한 샤샤. 샤샤의 성찰은 오늘 처음 남자인 류현에게 행해졌다. 자기를 살리기 위해 첫 남자가 되고 성찰마저 첫 남자가 되어버린 남자. 샤샤는 류현이 운명의 남자란 생각이 들었다. 이제 마지막 그의 사랑을 천천히 입에 담았다. 한입에도 버거운 크기의 사랑을 힘겹게 받아 내는 샤샤. 샤샤는 류현의 사랑을 입에 담고 성찰이 깃든 혀를 휘감았다. 순간, 알 수 없는 흥분에 사로잡힌 샤샤. 샤샤는 알 수 있었다. 이것이 성찰의 마지막 비밀... 운명의 연결... 성연(聖緣)이란 것을... 그때, 샤샤의 입속에 류현의 사랑이 뿜어져 나왔다. 샤샤는 본능적으로 그것을 삼켜야 된다고 생각했고 류현의 사랑을 모두 몸속에 받아들였다. 샤샤 앗... 이것은... 아... 이것이... 성연... 샤샤는 밀려오는 쾌락에 몸을 가누지 못하고 그 자리에 쓰러졌다. 절정에 다다른 그녀는 자기 몸을 껴안고 온몸을 떨며 신음을 쏟았다. 그러다 가슴 끝이 저려오더니 깊은 곳 샘물이 터져 나왔다. 샤샤는 처음 느끼는 감정에 울음을 터뜨리며 몸을 늘어뜨렸다. 샘물은 샤샤의 허벅지를 가득 적셨고 그녀의 눈물은 뺨을 적셨다. 샤샤 (성연... 이제 류현 님과 나는 운명으로 연결된 거야... 그분의 사랑에서 벗어날 수 없어... 류현 님...) 샤샤는 류현을 운명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녀의 사랑은 이제 류현 한 사람에게 향했다. [Bonus Track] 에로미나의 본 모습 류현이 천 년 전 마계 대전보다 더 오래전, 류현의 소년 시절. 류현은 세계를 돌며 무예, 학술, 철학, 종교, 마법 등등을 배우는 여행을 했다. 여행 중, 류현은 다친 사람이나 죽기 직전의 사람들까지도 치료하고 살릴 수 있다는 기공술이 존재한다는 소리를 듣고, 그것을 배우기 위해 아틀란타 제국의 작은 마을로 향했다. 류현이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찾아간 곳은 숲속의 작은 오두막이었다. 류현 (이런 곳에 오두막이 있다니… 범상치 않은 분이 사시나 보구나.) 똑똑, 문을 두드렸다. 류현 "계십니까?” 문이 열리며 젊은 여자가 하품을 하며 나왔다. 갈색 머리칼에 풍만한 가슴. 타이트한 옷에 떨어지는 각선미와 어여쁜 얼굴. 완벽한 미인이었다. 류현 “저는 류현이라고 합니다. 여기 죽은 사람도 살리는 기공술을 하시는 분이 있다길래, 배움을 받으러 왔습니다.” 젊은 여자는 류현을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뭐야? 뭐 이리 잘생긴 거야. 완전 내 스타일이잖아…) “바로 잘 찾아왔다. 내가 그 기공술을 창시한 에로미나라고 한다.” 류현 “이렇게 젊으신 분일 줄이야… 놀랐습니다. 저를 제자로 받아 주십시오.” 에로미나 “당연히 제자로 받아줘야지. 이리 들어오렴.” 에로미나는 류현의 멱살을 잡고 집안으로 질질 끌고 들어갔다. 에로미나 “이름이 뭐니?” 류현 “류... 류현입니다.” 에로미나 “그래… 옷 좀 벗어봐봐.” 류현 “네? 옷을 왜 벗으라고…” 에로미나 “내가 기공술을 가르쳐 주려고 하지.” 에로미나는 류현의 옷을 억지로 벗기고, 자기도 알몸이 된 채로 류현을 덮쳤다. 류현 “누나… 이러지 마요… 안 돼요…” 류현은 눈물을 흘렸다. 에로미나 “사람을 살리는 기공술은 방중술을 배워야 한다. 가만있어…” 류현 “안 돼요…” “아…” 그렇게 류현은 에로미나에게 철저히 당했다. 그리고 1년 동안 매일 눈물의 방중술을 익혀야 했다. 천 년 후... 바티칸 대성당. 류현은 팔짱을 끼고 바티칸 성당 내 커다란 에로미나 상을 보며 서있었다. 류현 (이 여자가 어떻게 여신이 된 것인가 ?) 류현의 의문은 커져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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