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006. 맛있게 먹어
붙잡혔다.
상당히 곤란한 상황이 되었다.
“그, 그게…….”
“다 봐놓고 도망치는 건 아니지? 게다가 변태처럼 여자 화장실에 들어와 놓고.”
여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이라고?
“……여자 화장실이었어요?”
“시치미 떼지 마. 병원에 입원하면서 남자 여자 화장실도 구분을 못 한다고?”
몰랐다.
기억이 나야 말이지.
정신은 다른 사람인데.
“죄, 죄송해요. 진짜 헷갈렸어요.”
현태는 진심으로 사과했다.
근데 이 사람은 왜 화장실에서 자위하는 거지?
“기억 상실이라도 한 거야?”
“……비슷하죠?”
“풉, 여기 병원은 말이야, 남녀 화장실이 모여 있어. 남자 화장실은 더 안쪽인데.”
지하철 화장실과 비슷한 구조였다.
“남자가 많이 죽고, 여자가 많아져서 화장실의 구조를 바꿨거든.”
“그, 그렇군요…….”
현태의 시선이 간호사의 보지로 향했다.
방금까지 자위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축축하게 젖어 있었다.
“그런데 왜 문을 안 잠근…….”
“지금 그게 중요해?”
철컥―
간호사가 손을 뻗어 문을 잠갔다.
현태는 나갈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쳤다.
“그래, 네 얼굴 기억난다. 이 층에 유일한 남자 환자. 엄청 연약해 보여서 곧 죽을 것 같았는데. 아직 살아 있었네?”
간호사인데 입이 꽤 험하다.
“어쨌든 너는 내가 자위하는 걸 봤고, 쉽게 돌려 보내줄 수 없어.”
“……어떻게 하면 돌려보내 줄 건데요?”
“후후, 우리 같이 공범이 되는 거야. 너도 여기서 당장 자위해.”
……이건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지?
지금 여기서 자위를 하라고?
간호사 앞에서?
“그건 좀…….”
“싫어? 그럼 네가 여자 화장실에 들어왔다는 거 소문낸다?”
“봐주실 순 없나요. 서로 실수한 거로 넘어가죠.”
“싫은데? 난 네가 자위하는 거 봐야겠어. 게다가.”
툭. 툭.
간호사가 현태의 툭 튀어나온 아랫도리를 손가락으로 건드렸다.
“이쪽은 전혀 안 미안해 보이는데? 내 거 보고 발기해놓고, 그런 소릴 하는 거야?”
“…….”
너무 건강해도 탈이다.
생각과는 다르게 자지는 이미 발기되어 있었다.
“알겠어요.”
어쩔 수 없었다.
병실에는 서현이 기다리고 있기에 오랜 시간을 잡아먹을 수는 없었다.
스륵.
현태는 바지와 팬티를 살짝 내렸다.
밖으로 나온 현태의 발기한 자지.
그걸 본 간호사는 놀랐다.
“어머. 놈은 약해도 거기는 엄청나구나?”
“할게요.”
스윽. 스윽.
현태는 간호사가 보는 앞에서 자위를 시작했다.
손을 앞뒤로 움직였다.
“자, 딸감이야.”
간호사는 다리를 벌리며 보지를 보였다.
확실히 좋은 딸감이긴 했다.
탁. 탁. 탁. 탁.
현태는 열심히 손을 흔들었다.
빨리 싸고 병실로 돌아가야 했다.
“윽…….”
슬슬 사정감이 몰려오고 있었다.
현태는 간호사의 보지를 딸감 삼아 빠르게 손을 흔들었다.
“읏……!”
퓻―
결국, 사정하고 만 현태.
밖으로 나온 정액이 앞에 있는 간호사의 옷과 얼굴에 튀었다.
“죄, 죄송합니다…….”
“허락도 안 맡고 얼굴에 싸다니. 마음이 바뀌었어. 넌 못 나가.”
“네? 말이 다르잖아요.”
“난 자위하라고 했지, 싸라고는 안 했는데?”
맞는 말이긴 한데.
간호사가 말을 바꾸자 현태는 어이가 없었다.
부끄러운 것까지 참아가면서 했는데.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이런 훌륭한 물건이 있는데 바로 보내긴 좀 아쉽잖아? 너 때문에 흐름이 끊기기도 했고.”
간호사는 휴지로 얼굴에 튄 정액을 닦았다.
일부는 손가락으로 쓱 훔치며 입으로 넣었다.
“원하는 게 뭔데요?”
“간단해. 내 자위가 끝날 때까지 넌 앞에 가만히 고추만 세우고 있으면 돼.”
“그게 무슨…….”
“싫어? 싫으면 소문낼 거야. 여자 화장실에 들어와서 자위까지 했다고.”
“그럼 당신도 곤란해지지 않나요?”
현태의 반박에 간호사가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여긴 병원이야. 네 발언권이 높을까, 내 발언권이 높을까?”
“윽…….”
“그냥 가만히 자지만 세우고 있으라니까?”
간호사의 협박에 현태는 한숨을 내쉬었다.
곤란한 일이 생기는 건 막아야 했다.
혹시나 이상한 소문이 서현의 귀에 들어가기라도 한다면 상당히 서먹해질 테니까.
“알겠어요. 빨리 끝내주세요.”
“후후, 진작에 그럴 것이지.”
텁.
간호사가 현태의 자지를 잡았다.
“잘 먹을게♥.”
그녀가 입을 벌려 현태의 발기한 자지를 넣었다.
쭈읍. 쭈읍. 쭈읍.
간호사가 얼굴을 앞뒤로 움직이며 현태의 성기를 열심히 빨았다.
게다가 그저 입에 넣고 빨기만 한 게 아니라.
‘혀로 귀두를……!’
혀로 귀두와 주변만 살살 핥기도 했다.
그러다가 절반만 입에 넣어 강하게 빨았다.
엄청난 테크닉이었고, 자극이 강했다.
‘너무 잘하잖아……!’
윤지와 동급이라 할 수 있었다.
아니, 어쩌면 괴롭히는 건 이 사람이 더 잘했다.
“큭…….”
“쌀 것 같지? 아직 안 돼. 내가 싸라고 할 때까지는 참아야 한다?”
사정까지 통제하는 간호사.
그녀가 자신의 입으로 자지를 깊게 넣으며 혀로 마구 핥기 시작했다.
화장실 바닥으로 뚝뚝 떨어지는 침.
찔꺽― 찔꺽― 찔꺽―
그 상태로 간호사는 자위를 시작했다.
손가락으로 보지의 갈라진 부분을 만졌다.
그러다 손가락을 질구로 넣어서 스스로 보지를 쑤셨다.
동시에 클리토리스도 같이 문지르고 있었다.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었다.
현태는 화장실 변기 칸 문에 등을 바짝 붙었다.
혹여나 누군가에게 들키지 않을까 조마조마했다.
“잘 참고 있어. 이 상태로 한 3분만 더 버텨봐.”
“안 될 것 같은데요…… 읏.”
자지가 뜨거웠다.
이제 슬슬 사정하고 싶었다.
손으로 칠 때와는 느낌이 전혀 달랐다.
쭈우웁― 쭈우웁―
간호사가 귀두를 너무 강하게 빨아서 몸이 부르르 떨렸다.
엉덩이에 힘을 빡 주고 있지만, 오래 버틸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때.
“요새 몸은 좀 어때?”
“허리가 너무 아파. 한 번 잘못 삐끗한 게 이렇게 고생할 줄은 몰랐지. 너는?”
“어휴, 계단에서 넘어졌더니 다리뼈가 심하게 부러졌더라고.”
화장실로 누군가 들어왔다.
두 명의 여성이었고, 세면대 쪽에 있었다.
‘이러다 들키겠는데…….’
현태는 간호사를 내려다봤다.
변기에 앉아 열심히 자위하며 현태의 자지를 빠는 그녀는 사람이 들어온 걸 알고 더 열심히 펠라치오를 했다.
“읍…….”
현태는 최대한 자극을 참으며 소리가 새어 나오는 걸 막았다.
세면대 근처에서 대화하면 두 여성 중 한 명의 발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끼익―
그리고 바로 옆에서 들리는 문소리.
한 명이 바로 옆 칸에 들어왔다.
이건 진짜 위험했다.
바로 옆이면 소리가 다 들릴 테니까.
“잠깐 멈추는 건 어때요?”
“싫어. 지금이 딱 최고조인데.”
“그래도…….”
“안 돼.”
쭈읍. 쭈읍. 쭈읍.
찔꺽. 찔꺽. 찔꺽.
빠는 속도, 그리고 손가락을 움직이는 속도가 빨라졌다.
그녀도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는 뜻이었다.
쪼르르―
옆 칸에서 소변을 보는 소리가 들렸다.
“……무슨 소리지?”
옆 칸의 여자가 이상함을 느꼈다.
간호사가 보지를 쑤시는 소리를 들은 거였다.
‘제발 그냥 볼일 다 보고 가주세요…….’
현태는 진심으로 기도했다.
“잘 못 들었나.”
끼익―
문 여는 소리가 들렸다.
볼일을 마친 옆 칸 여자가 자리를 떠났다.
“큿……!”
동시에 현태는 억지로 참고 있던 사정감을 해방했다.
엄청난 양의 정액이 간호사의 입안으로 쏟아졌다.
퓨르르븝―
“으웁―!”
동시에 간호사도 뜨거운 액체를 뿜어내며 황홀한 표정을 지었다.
그야말로 봇물이 터졌다.
“허억……. 허억…….”
“하아……. 최고였어.”
간호사가 입을 벌려 혀를 내밀며 현태가 싼 정액을 보였다.
그녀의 입에 담긴 정액이 아래로 뚝뚝 떨어졌다.
“이렇게나 건강한 자지, 처음 봐. 한 번만 사용하긴 아까운데.”
“저 이제 슬슬 가봐야 하는데요……?”
“그래. 알겠어.”
스윽.
간호사가 휴지로 보지를 닦으며 말했다.
“너 이름은?”
“장현태요.”
“후후, 그래. 장현태. 기억해둘게. 내 이름은 곽선희라고 해.”
달칵.
갈색 머리카락 간호사의 이름은 곽선희.
그녀가 잠갔던 변기 칸 문을 열며 말했다.
“다음에 보자~. 내 자위 기구~.”
⁕ ⁕ ⁕
여자 화장실에서 엄청난 짓을 저지르고 병실로 돌아온 현태.
여자 화장실로 들어간 건 잘못한 일이긴 하지만…….
너무 휘둘리고 왔다.
거기다 자위 기구 취급까지 받다니.
현태는 한숨을 내쉬며 병실 문을 열었다.
“현태야. 왔구나.”
“미, 미안. 너무 늦었지? 배가 좀 아파서 오래 걸렸어.”
병실에는 서현이 침대에 점잖게 앉아 있었다.
배가 아프다는 말에 놀란 서현.
“배가 아프다고? 약 가져올까?”
“괜찮아. 이젠 안 아파.”
현태는 어색하게 웃으며 이야기를 지어냈다.
절대 여자 화장실에서 자위 상대가 되고 왔다는 말은 못 하니까.
“그렇구나. 다행이야.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서 간호사에게 약 하나 부탁할게.”
“고마워. 누나.”
“아니야. 난 언제나 현태, 네 건강이 우선인걸.”
서현이 다정한 미소를 지었다.
저 얼굴을 보니 왠지 모를 죄책감이 느껴졌다.
서현은 현태에게 간단한 검사를 진행했고.
“혈압이 조금 정상이 된 것 같아.”
“진짜?”
“응. 좋은 소식이야. 기뻐.”
스윽. 스윽.
서현이 현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어린아이가 된 기분이었다.
“그럼 난 진료하러 가볼게. 무슨 일 있으면 반드시 누나 불러야 해?”
“알겠어. 누나도 열심히 일해.”
병실에 나가려던 서현이 우물쭈물했다.
현태에게 무언가 바라는 게 있는 것처럼.
“누나, 왜 그래?”
“……한 번만 안아도 돼?”
“응?”
서현이 다시 돌아와서 현태를 다정하게 안았다.
“누나가 더 열심히 할게. 얼른 건강해져서 집에 돌아가자.”
“…….”
현태의 얼굴이 서현의 가슴에 닿았다.
감동적인 분위기에 이러면 안 되지만, 계속 아랫도리가 움찔거렸다.
분위기 파악해라, 내 고추야.
문뜩 꿈에서의 서현이 떠올랐다.
부드러운 가슴의 감촉, 솔직히 한 번만 더 그 감촉을 느끼고 싶었다.
“내가 안 아팠으면 누나가 고생할 필요 없는데. 너무 많이 고생하게 해서 미안해.”
“아니야. 현태는 잘하고 있어. 하루빨리 바이러스의 원인이 밝혀졌으면 좋겠어.”
서현이 현태를 빤히 바라봤다.
“현태야.”
“응?”
“……아니야. 갈게!”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던 걸까.
물어보기도 전에 서현이 병실을 나갔다.
‘선지란 간호사가 말했지. 이 층에는 내가 유일한 남자라고.’
이 병원에 과연 남자가 몇 명이 있을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 건지 원.
‘병원에서 친구라도 만들어야 하나.’
혼자만 있는 건 좀 그러니까.
나중에 병원을 돌아다녀 보기로 한 현태였다.
⁕ ⁕ ⁕
점심시간이 되었다.
여기도 보통 병원처럼 환자들을 위해 밥차가 오고 점심을 가져다준다.
현태의 식사는 저염식.
국을 딱 한 숟가락 떠서 입에 넣는데.
“……맛없어.”
너무 밍밍했다.
이건 그냥 물에다 재료만 넣은 거 아닌가.
간장이 있긴 하지만.
드륵―
그때, 병실로 누군가 들어왔다.
다름 아닌 여자 화장실에서 자위했던 간호사 곽선희였다.
“당신은…….”
“좋은 점심시간이야. 아, 너한테는 아니겠구나. 저염식이지? 맛없어서 그걸 어떻게 먹나 몰라.”
놀리러 온 걸까.
현태는 뚱한 표정을 지었다.
“불쌍하면 맛있는 거라도 좀 주세요.”
“내 요구를 들어주면 줄게.”
“……또 자위라도 하게요?”
“누가 보면 내가 자위에 미친 여자인 줄 알겠네.”
맞는 것 같은데.
또각. 또각.
선희가 병실 문으로 걸어가 잠갔다.
“문은 왜 잠그는 건데요?”
“누가 들어오기라도 하면 흐름이 끊기잖아? 점심시간도 짧고.”
툭. 툭.
선희가 뒤를 돌아선 채 상의의 단추를 풀기 시작했다.
간호사 옷은 두 종류로, 하나로 이어진 것과 상의 하의가 나뉜 게 있었다.
“맛있는 거 먹고 싶다고 했지?”
스윽.
선희가 몸을 돌렸다.
그녀는 어느새 브래지어를 벗고 있었고, 가슴과 유두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자, 여기 맛있는 거.”
그리고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모유……?’
선희의 유두에서 모유가 찔끔찔끔 나오고 있었다.
그녀가 모유가 흐르는 가슴을 현태에게 보이며 야릇한 목소리로 말했다.
“맛있게 먹어♥.”